국제 경제
메시·호날두 '벽' 느낀다…마이클 조던, 누적 수입 'GOAT'
- 미국 매체 스포티코 조사 결과
총액 5조 9328억원 벌어들여
'에어 조던' 브랜드 성공 효과

미국 매체 스포티코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전현직 스포츠 선수들의 누적 수입을 조사해봤을 때 조던이 현역 시절과 은퇴 이후를 합쳐 총 41억5000만달러(5조9328억원)를 벌어들인 거로 조사됐다. 모든 스포츠 선수 가운데 누적 수입이 가장 많았다. 명목 수입은 30억달러(4조2888억원)였으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실질 수입으로 계산한 결과였다.
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였다. 그는 27억9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3위는 사우디 프로축구 알 나스르 FC에서 활약 중인 포르투갈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억3000만달러)였다. 이어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18억8000만달러),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 CF 소속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18억50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현역 선수가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린 것과 비교해 조던은 은퇴한 지 20년이 넘었기에 이번 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조던은 1984년 NBA 시카고 불스에서 데뷔해 2003년 은퇴했다. 그는 불스를 여러 차례 NBA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스포티코는 "그 누구보다 많은 돈을 벌었고, 코트 밖에서 GOAT(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40년 동안 활약했다"고 전했다.

에어 조던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스포츠 브랜딩으로 손꼽힌다. 당시 NBA 규정상 51% 이상의 흰색과 소속팀 대표 한 가지 색상만 들어간 농구화만 허용됐지만, 나이키는 벌금을 감수하면서까지 조던에게 빨간색과 흰색, 검은색이 조합된 '에어 조던 1'을 착용하게 했다.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금도 매년 1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는 히트 상품인데, 매출액 중 5%가량이 조던에게 돌아가고 있다.
한편, 스포티코의 조사에서 스포츠 선수 누적 수입 상위 50인 중 가장 많은 부자 선수를 배출한 종목은 농구로 13명이었다. 다음은 골프(8명) 복싱(7명) 모터스포츠(7명) 테니스(5명) 축구(4명) 미식축구(4명) 야구(2명) 순이었다. 상위 50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여성 선수는 테니스 세리나 윌리엄스(44)였다. 4억8500만달러(6935억원)를 벌어 4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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