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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물가자미축제, 씨푸드 그릴 페스타로 레벨업

여행

영덕 물가자미축제가 산불 피해의 아픔을 딛고, 씨푸드 그릴 페스타(Seafood Grill Festa)로 돌아온다. 영덕군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축산항 일대에서 제19회 물가자미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축제를 넘어, 바다와 사람, 음악이 어우러지는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산불 피해 이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회복의 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지역의 활력과 연대의 상징으로 꾸려졌다.축제의 핵심은 씨푸드 그릴존(Seafood Grill Zone)이다. 지역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굽고 판매한다. 관광객은 동해바다의 싱싱한 맛과 어민의 삶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이 밖에도 어촌 플리마켓, 무료 시식행사, 맨손 물고기 잡기, SNS 인증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이번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낮과 밤이 연결된 무대(SUN & MOON STAGE)다. 낮에는 트로트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 축산항 스타K 노래자랑 등이 진행되고, 밤에는 지역 청년과 예술가, 주민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공연과 DJ 파티가 열린다.정창기 축제위원장은 "올해 물가자미축제는 수산물 판매행사를 넘어, 군민과 관광객, 청년이 함께 만드는 살아 있는 어촌문화축제"라며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씨푸드 그릴 페스타가 영덕의 바다를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10.22 18:52

1분 소요
경북-포스코, 2천억 벤처펀드로 혁신성장 견인

정책이슈

경북도와 포스코가 손잡고 2,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경북도는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이날 결성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한성숙 중기부 장관,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포항·경주·구미·경산 시장,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펀드 결성 세레머니와 포스코그룹의 CHANGE UP 브랜드 런칭식을 함께 했다.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중기부 모태펀드가 600억 원을 마중물로 지원하고, 경북도와 포항·경주·구미·경산, 포스코홀딩스, NH농협이 함께 출자해 총 1,011억 원 규모의 모펀드로 키웠다.이 모펀드는 2025년 4개, 2026년 5개의 자펀드를 결성해 2,000억 원 이상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투자대상은 지역 주력산업과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으로, 경북 산업의 스케일업(scale-up)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게 된다.한편, 경북도는 2024년부터 2034년까지 경북G-star펀드 1조 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의 자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총 3,746억원 이상 조성돼 목표 대비 37% 달성이 예상된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대규모 펀드는 경북 벤처 생태계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와 포스코, 지역 시군과 협력해 유망한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10.22 18:50

1분 소요
KB손해보험, K-패스 이용자 대상 車 보험료 할인

보험

KB손해보험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및 주요 손해보험사들과 함께 K-패스 이용자 대상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K-패스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자동차 보험 할인 혜택과 연계함으로써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K-패스는 정부가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대중교통 요금 환급 카드로, K-패스 이용자는 전국 어디서나 한 달에 15회 이상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상품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요율 산출 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운전자에게 추가적인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및 교통혼잡 완화 정책에도 기여할 방침이다.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을 출시했으며, 이듬해 특허청으로부터 위험 요율 산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KB손해보험 김혁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보험료 할인에 그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 교통비 절감과 친환경 이동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뜻깊은 협력”이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8:17

2분 소요
"모양새 안 좋아서"...120억 사기 총책 풀어준 캄보디아 대사관 녹취 공개

국제 이슈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수백억 원대 사기 조직의 총책을 직접 마주하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돌려보냈던 당시 상황이 담긴 통화 녹음이 공개됐다. YTN이 입수한 녹취에 따르면 대사관 측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현지 경찰 신고를 망설였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해당 사기 조직의 총책인 강 모 씨는 지난해 11월, 여권 연장을 위해 자진해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을 찾았다. 강 씨는 이미 인터폴 적색 수배 중인 인물이었으며, 혐의는 약 120억 원 규모의 ‘로맨스 스캠’ 사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사관은 강 씨를 체포하거나 현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단순히 여권 연장을 거부한 채 귀가 조치했다.당시 대사관 직원과 한국 경찰 수사관 간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대사관 측은 강 씨에게 수배 사실을 직접 알렸고, 수사관과의 연결까지 주선했다. 수사관이 "왜 수배 사실을 알려줬느냐"고 묻자, 직원은 "여권 발급을 거부하는 이유는 민원인에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수사관이 "이제 강 씨가 귀국하지 않고 도피할 수 있는 상황 아니냐"고 지적하자, 대사관 측은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대사관이 직접 현지 경찰에 신고하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고, 자수 권유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제 발로 들어온 민원인을 경찰에 넘기는 건 부담스럽다"고도 덧붙였다.결과적으로 대사관은 강 씨의 여권을 무효화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강 씨는 이후 잠적했다.녹취에는 강 씨와 수사관의 통화 내용도 담겼다. 강 씨는 자신이 선교 활동을 위해 캄보디아에 왔다고 주장하며,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친구가 명의를 빌려달라고 해서 아내와 함께 제공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수사관이 귀국을 권유하자, 강 씨는 "아내와 얘기해봐야 한다", "지금은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시간을 끌었다.대사관은 이후 약 3개월간 아무런 실질적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올해 초에 들어서야 현지 경찰에 사건을 통보했다. 그 결과 강 씨는 현지에서 체포되었지만, 이후 석방됐다가 다시 한 번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여전히 강 씨는 국내로 송환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에 강 씨 부부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으나, 캄보디아 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최근 발표된 추방 대상자 명단에서도 강 씨 부부의 이름은 빠졌다.법무부는 어제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다시 한 번 강 씨 부부의 송환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캄보디아 당국의 구체적인 대응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수배 피의자를 눈앞에 두고도 ‘모양새’를 이유로 법적 조치를 피한 대사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국민적 의문이 커지고 있다.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5.10.22 18:13

2분 소요
우리은행, 청담동에 시니어 복합문화공간 ‘살롱 드 원더라이프’ 오픈

은행

우리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살롱 드 원더라이프(Salon de WONDER LIFE)’를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은행이 단순한 금융 거래 장소를 넘어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시니어 전용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다. 이곳은 여가·문화·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율참여형 시니어 특화 공간으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문화 교류와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지난 21일 열린 개소식에는 우리은행의 주요 임원진과 시니어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김영삼 9단을 초청해, 시니어 고객들과 함께하는 1대 2 다면기 바둑 이벤트를 열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고객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원더 바둑살롱’에서는 주 2회 프로기사를 초청해 지도 대국을 진행하며, 고객들 간의 자유로운 대국도 즐길 수 있다.또한 ‘원더 세미나살롱’은 ▲대학입시전략 ▲미술명화 해설 ▲와인강좌 등 인문·예술 분야부터 ▲증여·상속 및 절세비법 ▲부동산 시장전망 등 실생활과 밀접한 재테크 정보까지 폭넓은 주제의 고품격 세미나를 운영한다. 특히 이러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긴 후 자연스럽게 인근 지점과 연계하여 심도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마지막으로 ‘원더 금융살롱’은 자산관리(WM) 전문 상담 공간으로 운영된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전문가와 마주 앉아 본인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점검받거나, 금융 관련 궁금증에 대해 심도 있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우리은행의 50세 이상 우수고객은 우리WON뱅킹 앱 내 ‘우리 원더라이프’메뉴를 통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우리은행은 청담동 ‘살롱 드 원더라이프’를 시작으로, 향후 명동 등 주요 거점에도 특화 채널을 열어 시니어 친화적인 금융문화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와 금융을 결합한 시니어 전용 공간을 기획했다”며 “특히 시니어 세대의 대표적인 여가활동인 바둑 콘텐츠와 전문가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 고객들의 ‘원더 라이프(Wonder Life)’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8:05

2분 소요
文정부 악몽이 또…與 번지는 '내로남불' 부동산 리스크

부동산 일반

과거 문재인 정부를 괴롭혔던 ‘부동산 리스크’가 다시금 현 정권과 여권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을 천명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정책 설계자들과 여당 고위 인사들의 부동산 실태가 잇따라 공개되면서다. 특히 고가 아파트 보유, 갭투자 의혹 등이 드러나며 ‘내로남불’ 논란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논란의 중심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이번 대책의 책임자인 이 차관은, 비판 여론이 일자 한 방송에 출연해 “지금 집 사려 하니까 스트레스 받는 것”이라며 “기다리면 기회는 온다”고 발언해 논란을 자초했다. 그러나 본인의 배우자가 지난해 백현동 고가 아파트를 전세 끼고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자,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해당 아파트는 현재 시세가 약 40억 원에 달해, 1년 만에 수억 원의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더 큰 문제는 이러한 사례가 이 차관 개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통령실, 기재부, 금융위 등 핵심 부처 고위 인사들 상당수가 서울 강남권의 고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규제 대책을 설계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서초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구윤철 전 경제부총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역시 재건축 단지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여당 내부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빚내서 집 사는 게 맞느냐”고 발언한 직후, 본인은 송파구의 고가 재건축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동작구에는 전세로 거주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실거주 이력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야당에서는 “그것이야말로 여당이 비판하던 갭투기”라고 몰아붙이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반복됐던 부동산 논란을 떠올리게 만든다. 당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전세보증금을 대폭 인상한 것이 알려져 경질됐고,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잠실 아파트를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내놓아 ‘매각 시늉’ 논란을 낳으며 청와대를 떠났다.위기의식을 감지한 여당은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상경 차관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공식 사과했고,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정책 본질보다 인사 개인을 공격하는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국민 여론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국민의힘은 부동산대책특위까지 발족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규제를 그대로 베낀 셈”이라며, “위선적 갭투자 행태로 서민 주거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정훈 의원도 “현금 부자는 서울로, 무주택자는 밖으로 밀려나는 구조”라며, 10·15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2025.10.22 18:01

2분 소요
7년 만의 재탄생…‘매출 1조’ 무신사, 새 로고·BI 공개

유통

무신사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새로운 스토어 로고와 브랜드 아이덴티티(BI·Brand Identity) 체계를 공개했다. 기업으로서 무신사와 온오프라인 스토어 및 서비스로서 무신사의 정체성을 분리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글로벌 지역을 포함한 사업 영역 확장성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는 22일 새롭게 달라진 무신사 스토어(MUSINSA STORE) BI를 선보였다. 기존에 영문 대문자 ‘MUSINSA’로 쓰였던 로고를 더욱 두껍고 단단하게 표현한 것이 핵심이다. 무신사가 패션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오프라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넓혀가며 한국을 상징하는 K-패션 대표 기업으로서 상징성과 확장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새로운 BI는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에서 운영 중인 편집숍과 향후 오픈 예정인 신규 점포 내·외부에 부착할 안내판, 사이니지 등에도 적용된다. 오프라인 스토어에 볼드한 새 BI를 적용하면 가시성이 높아져 고객 관심을 제고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무신사는 기대한다.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BI 리뉴얼은 단순히 로고를 업데이트하는 차원을 넘어 무신사의 달라진 기업 규모와 비즈니스 위상에 걸맞게 브랜드 에코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기업으로서 무신사의 CI(Corporate Identity)와 서비스로서 무신사 스토어 BI(Brand Identity)를 명확하게 분리하는 것이다. 무신사는 BI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열흘간 ‘더 볼드하게, 새로워진 무신사’를 슬로건으로 브랜딩 캠페인을 펼친다. 무신사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랜덤 쿠폰과 무신사머니 등을 지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연 매출 1000억원대였던 무신사는 7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을 통해 1조 매출을 돌파해 패션 버티컬 플랫폼을 넘어서 뷰티,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키워오고 있다”며 “이번 BI 리뉴얼 발표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스토어 성장은 물론 글로벌 사업 확장까지 이뤄내 대한민국 대표 패션 기업으로서 의지를 담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8:01

2분 소요
마키나락스, 해군과 ‘장비운용 AI 참모’ 개발 착수

산업 일반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해군 제1함대사령부와 손잡고 함정 장비 운용·관리를 지원하는 ‘장비운용 AI 참모’ 개발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기술인 ‘국방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개발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약 1년이다.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AI가 장비 운용교범과 정비지침서 등 방대한 자료를 학습하고, 매일 축적되는 운용·정비 데이터를 실시간 반영해 승조원이 장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해군 함정은 네트워크와 GPU 자원이 제한된 환경이기 때문에,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마키나락스는 자사 AI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경량형 LLMOps 환경(k3s 기반)을 구축하고, 온보드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적용해 이런 제약을 극복할 계획이다. 운용교범과 정비지침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며, Retrieval Agent와 LLM 기반 응답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지능형 지원 체계를 구현한다.이번 사업은 국방 현장에 특화된 AI 기술이 실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Mk.45 5인치 함포 등 주요 무장 체계 운용을 지원함으로써, 숙련도가 낮은 인원도 복잡한 장비를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네트워크와 자원이 제한된 실전 함정 환경에서 AI 운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가 복잡한 운용교범과 정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제공함으로써 현장의 장비 운용과 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8:0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