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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총 상금 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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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6월12일부터 6월15일까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000만원)'을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한일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중국, 호주, 태국 출신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를 무대로 나흘간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함정우와 KPGA 통산 12승 박상현을 비롯해 2025년 시즌 개막전 챔피언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백준이 출전한다.JGTO 소속 일본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를 비롯해 JGTO 포인트 1위 쇼겐지 타츠노리와 JGTO 포인트 1위 쇼겐지 타츠노리와 JGTP 통산 10승 이미하라 슈고 등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한다.아시아 메이저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 우승자는 KPGA와 JGTO에 각각 2년의 시드권을 부여받게 된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대회 총상금 규모를 10억원에서 13억원, 우승상금을 2억에서 2억6000만워으로 증액하며 국내 투어 메이저대회로의 입지를 강화했다.이와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총상금 및 우승상금 외에도 컷탈락 선수들에게는 '컷탈락 지원금' 70만원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출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식사는 물론 연습장 제공, 셔틀 및 통역 서비스 등의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참가 선수들과 함께 특별 기부금 조성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식연습일에는 하나금융그룹 골프단과 아시아 각국 대표선수들이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 시즌2'에 도전한다. 이번 챌린지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 선수가 참가 선수 전원과 바운드 없이 공을 한 번씩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공 시에는 챌린지 참가 선수들의 이름으로 1000만원이 기부된다.이와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대회 참가 선수들의 총상금 1%(1300만원)와 동일한 기부 금액을 조성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26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키로 했다.또한, 이번 대회 기간에는 대회 코스 1번홀과 11번홀을 '에브리버디(Every Birdie)'홀로 지정해 해당 홀에서 버디 11만원, 이글 111만원을 누적 기부해 최대 2000만원(각 홀 별 최대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올해는 18번 홀을 그룹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하나 별돌이 존'으로 지정해 티샷이 안착될 때마다 111만원씩(최대 2억원) 추가로 적립될 예정이다.이 밖에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도 준비했다.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에게 단독 제작한 대회 가방을 선착순 증정하고 안마의자, 마사지건, 거리측정기, 골프캐디백 등 풍성한 경품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한다. 또 코스 곳곳에 위치한 부스에서 입장시 제공하는 코스가이드 맵에 스탬프를 찍어오면 달성 개수에 따라 경품을 선착순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하나금융그룹은 최종 라운드 종료 후 시상식에서는 갤러리 대상 행운의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장 입장 시 응모권을 경품함에 넣은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세트와 안마의자를 제공한다.하나금융그룹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갤러리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무료 셔틀버스도 별도 운영키로 했다. 대회장에서 차로 약 12분 거리인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화훼단지'에 갤러리 주차장을 마련하고 20분 간격으로 순환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025.05.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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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조이는 농협은행, 대면 전세 갈아타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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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폭증하자 가계부채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대면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 취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다른 은행에서 농협은행으로의 대출 갈아타기가 별도 공지 시까지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접수도 일시 중단했다. 은행권의 신규 취급 주담대는 절반 가량이 대출모집인을 통해 접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부터 서울 지역에 한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도 중단했다.최근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해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완화할 것을 지속적으로 주문해 왔다.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를 앞두고 은행권은 선제적으로 대출 관리에 나선 분위기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일시적 조정”이라며 “비대면 대환이나 기존 고객 대상 대출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5.05.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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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상호관세 철회 시 성장률 0.9% 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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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낮춰 잡은 가운데, 미국 상호관세 정책이 위법이라는 미 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하반기에는 전망치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박창현 한은 조사총괄팀장은 29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경제전망 기자설명회에서 “상호관세가 철회되면 우리가 제시한 낙관 시나리오보다 유사하거나 더 나은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은 가처분 등 향후 변수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한은이 제시한 낙관 시나리오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은 최대 0.9%까지 오를 수 있다. 박 팀장은 “유예기간이 7월 초까지이므로, 상호관세 폐지 효과가 8월부터 적용된다면 실질 성장률이 0.03%포인트 정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아울러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0.7%포인트 대폭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1.8%에서 1.6%로 낮췄다.성장률 전망 하향의 배경에는 내수 회복 지연과 미국 관세로 인한 수출 둔화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연초보다 높은 수준의 관세와 협상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라며 “정치 불확실성 완화와 추경 편성 등에도 불구하고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개선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건설 경기 침체의 영향이 컸다. 한은은 올해 건설투자 성장률을 -6.1%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 2월 전망치보다 3.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인구 고령화와 지역 간 주택 수급 불균형 등 건설 산업의 구조적 요인이 크다”며 “국내 인프라는 이미 성숙한 수준이라 단순히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는 경기를 부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도 점차 유형자산보다 무형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처럼 건설 산업을 통한 경기 대응은 오히려 구조적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분기별 성장률이 올해 1분기 -0.2%에 이어 2분기 0.5%, 3분기 0.7%, 4분기 0.6%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한은은 소비 회복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했다. 박 팀장은 “정치 불확실성 영향으로 상반기 소비는 부진했지만, 5월 중순 이후 카드 사용액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며 “1차 추경과 금리 인하 누적 효과,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되면 소비 개선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 재판부는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발표한 상호관세 발효를 차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미 헌법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과세 권한을 부여했고, 대통령의 비상권한으로도 뒤엎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25.05.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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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금리 인하폭 더 커질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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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기준금리 인하 결정과 관련해 “기준금리 인하 폭이 조금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29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예상보다 성장세가 약화됐다”며 “앞으로 금리인하폭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금통위는 기존 2.75%인 기준금리를 2.5%로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금통위원 6명 전원의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총재는 향후 3개월 금리 전망에 대해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현재 2.50%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했다. 그는 “4명의 위원은 경기가 생각보다 나빠진 만큼 금융 안정 리스크를 점검하면서도 추가 인하로 경기를 진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라며 “나머지 2명은 금리 인하의 효과, 한미 금리차, 미 관세 정책 변화, 수도권 부동산 가격 변동, 새 정부 정책 등이 정해진 이후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경제 전망의 상하방 리스크가 모두 있는 데다 금융 안정 리스크에도 유의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 추가 인하의 속도와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화완화에 따른 가계부채 급증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유동성 공급이 기업 투자나 실질 경기 회복보다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금통위원들은 서울 지역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금리를 결정해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리 정책이 특정 지역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쪽으로 작용할 정도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문제에 대해 새 정부와 서로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새 정부와의 정책 공조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가 GDP에 차지하는 비중이나 금리완화정책이 특정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문제 등에 대해 공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근 논의가 활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선 “한은은 원칙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화폐 대체재인 만큼 한은이 규제하지 않는 비은행기관에서 마음대로 발행하면 통화정책 유효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감독을 피해 여러 방법으로 만들어지면 자본 규제 회피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한은이 추진하는 예금토큰(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만든 디지털 화폐)을 원화 스테이블 코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나랏빚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총재는 “부채가 커지면 그것을 나중에는 누군가 지불하게 되어 있고, 금융 위기에는 항상 과도한 부채가 있었다”면서 “재정 상황에 대해서 전 세계 국채 금리가 영향받는 민감도가 증가한 상태라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5.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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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50%로 인하...성장률은 0.8%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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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인하했다. 수출 둔화와 내수 위축 겹악재에 경기 부양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은은 소비와 건설 경기 중심으로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 충격이 기존 예상보다 클 것으로 관측되면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내렸다고 밝혔다. 종전 연 2.75%에서 0.25%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으로,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결과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 3년 2개월 만에 금리를 내리며 인하 사이클로 전환한 후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이달까지 총 네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섰다.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민간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발 관세 부과로 수출까지 흔들리며 금리라도 낮춰 소비·투자를 살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온 점도 이같은 결정을 뒷받침한 것으로 여겨진다. 기준금리 인하로 한미 금리 차는 2%포인트로 벌어졌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8월까지 13차례 연속 최장 기간 기준금리를 동결(연 3.50%)하다 10월 연 3.25%로 내리면서 피벗(정책전환)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2월, 그리고 이달까지 4차례에 걸쳐 총 1.00%포인트 인하했다. 직전인 지난 4월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이날 금통위는 취약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 강화를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도 기존 1.25%에서 1.00%로 인하했다. 이는 금리 부담을 낮추고 자금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0%대 성장률' 전망…기준금리 인하로 경기부양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5%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이 연간 전망치를 0.7%포인트 이상 조정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지난 2020년 8월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값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지난 14일 수정 전망(0.8%)과 같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지난달 전망값(1.0%)보다 낮은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값도 기존 전망(1.8%)보다 0.2%포인트 낮은 1.6%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은 각각 1.9%와 1.8%로 전망했다.이제 시장의 관심은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이다. 한은은 오는 7월과 8월에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금통위는 결정문에서 추가 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지우지 않고 유지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이 6월 이후로 지연되는 분위기와 새 정부 출범 이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의 향방 등 한은의 추가 인하 시점을 망설이는 요인이다. 금리 인하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등 시중금리 하락으로 수도권 주택 가격이 오르고 가계부채 증가세도 들썩일 가능성이 있다.금통위는 “금융 완화 기조 지속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 가능성과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해선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과 금융 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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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1.5%→0.8%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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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9일 경제 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2월보다 0.7%포인트(p) 대폭 하향 조정한 0.8%로 제시했다.이 같은 연간 성장률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0.7%)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으며, 코로나19를 비롯한 외환·금융위기 등 대형 위기 시기를 제외하고 역대 최악 수준에 해당한다.올해 1분기 역성장과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해 11월 전망(1.9%) 대비 반년 새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유지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은 각각 1.6%, 1.8%로 내다봤다.

2025.05.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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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2.7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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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2.5%를 기록한 건 지난 2022년 10월 11일(2.50%) 이후 2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2025.05.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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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성장 쇼크에…한은, ‘금통위 D-1’ 기준금리 인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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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오는 2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들어 네 번째 열리는 금통위로, 앞서 1월과 4월에는 금리를 동결했고, 2월에는 한 차례 인하가 있었다. 시장에서는 최근의 1분기 역성장, 수출 둔화, 저물가 흐름 등을 근거로 한은이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2개월 연속 인하 후 '숨 고르기'…기준금리, 2.75%로 유지 중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기준금리는 연 2.75%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17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기존 수준을 유지한 바 있다. 이번 기준금리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인하 후 ‘관망 모드’로 전환된 상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11월에도 다시 3.0%로 내리며 2개월 연속 금리를 조정했다. 당시 금통위는 “경기 하방 리스크 완화가 시급하다”며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올해 1월 열린 첫 금통위 회의에서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불안정성 우려와 정책 여력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며 금리는 동결됐다. 하지만 2월 회의에서는 내수 침체와 수출 둔화에 대응해 다시 한 번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 기준금리는 2.75%로 결정됐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2%대 진입이었다. 이어 4월 금통위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출마에 따른 관세정책 이슈와 환율 변동성 등이 부각되면서 인하보다는 기존 금리를 유지하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전문가들은 경기 부양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입을 모은다.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경제전망도 함께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 후반대로 낮출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도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 원/달러 환율 하락(1300원대 진입) 역시 통화정책 여력을 키우는 요소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물가 측면에서 금리 인하를 제약할 요인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1분기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 자체가 기계적으로 하향 조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 내놓을 수정 경제전망 역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지지한다”며 “높아진 통상 불확실성, 경기 하방 위험 등에 대응하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올해 2월에 이어 5월에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8 19:36

2분 소요
KB뱅크 인도네시아 신임 은행장 선임…현지 밀착형 성장 전략 본격화

은행

KB뱅크 인도네시아(KB Bank Indonesia·KBI)는 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Kunardy Darma Lie) 전 DBS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기업금융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우열 행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다.쿠나르디 신임 은행장은 20년 이상의 글로벌 금융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도이치 은행, 씨티은행, DBS은행 등에서 근무하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을 쌓아왔다. 텍사스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로체스터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CFA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신임 은행장은 ▲사업 안정화 및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 구축 ▲비용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거버넌스 및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 ▲팀워크 및 시너지 창출 ▲정부 및 투자자와의 관계 강화와 브랜드 신뢰 제고 등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KBI는 신임 은행장의 선임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내에서 현지 밀착형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28 13:01

1분 소요
우리금융, 국내 최초 기후금융 종합정보포털 선봬

은행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기후금융을 테마로 한 종합정보포털인 ‘기후금융포털’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기후금융포털은 ▲뉴스와 정책 ▲리서치 ▲마켓 ▲미디어 셀렉션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기후금융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뉴스와 정책’ 섹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언론사 및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뉴스를 엄선해 매일 업데이트하고, 독자가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소가 직접 작성한 요약본도 제공한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외 금융회사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그룹 내 연구모임인 ‘기후금융포럼’ 운영을 통해 연구역량을 축적해왔다. 또한 금융위원회 기후금융 TF에 참여하는 등 정책당국과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금번 기후금융포털 오픈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 현안, 규제 동향, 기후금융 대응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선제적 대응과 새로운 사업 기회 포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과제”라며 “기후금융포털이 단순한 정보 공유(Service Provider)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100조원 지원을 목표로 ESG 금융을 공급하고 있다.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참여, 캄보디아 산림보전사업(REDD+) 추진 등 기후대응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평가 ▲블룸버그 ESG 평가에서 최상위 그룹에 포함됐다. 또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2024년 다우존스 DJSI World 지수에도 편입되어 글로벌 ESG 평가에서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한 바 있다.

2025.05.28 10:32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