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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DxP' 3기 출범…"데이터 인재 250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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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하나 DxP 과정은 데이터 역량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신설한 데이터 역량 심화 프로그램이라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현장 경험 중심의 금융 데이터는 물론 생성형 AI 등 비금융까지 접목된 새로운 인사이트 발굴을 위해 데이터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 그룹의 데이터 인력을 2025년까지 2500명으로 확대하는 '2500 by 2025'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 DxP 등 체계적 교육과정 운영, 학계·전문기관과의 상호 협력, 실무 프로젝트 기반 연수 등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 말 기준 2486명의 데이터 인재를 확보했고 3기 출범으로 하반기 중 2500명을 달성할 예정이다.선발 직원은 약 8주간 핵심이론·실습교육을 실시한 뒤 약 6주간 데이터 가공·분석, 팀별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하나금융은 DxP 수료 직원들이 개인화 금융서비스, ESG 데이터 분석,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등 그룹의 모든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인 하나 DxP 과정을 통해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6:51

1분 소요
우리은행, 9월 알뜰폰 개통하면 최대 29만9000원 혜택

은행

우리은행은 자사의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 신규개통 고객에게 9월 한 달간 최대 29만9000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9월 한 달간 신규개통 후 이벤트 응모한 고객은 전원 Npay 포인트 3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은행 계좌에서 통신비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2만원이 추가 제공된다. 또한 추천인 코드를 입력한 고객과 추천을 받는 고객 모두 Npay 포인트 5만원을 받을 수 있다.청년 전용 ‘우리WON 청년드림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최대 5만원 상당의 Npay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개통 고객은 조건 없이 1년간 최대 3만96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대상 요금제 개통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26개월간 최대 10GB 데이터 추가 제공 혜택도 주어진다.이벤트 세부 내용은 우리WON뱅킹 앱 홈 화면 하단 ‘우리금융그룹 서비스→알뜰폰→우리WON모바일 페이지→다양한 이벤트 모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고객들이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번 9월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통신비 절감 효과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7월 출시된 ‘우리WON 청년드림 요금제’는 전체 가입자 중 절반에 가까운 고객이 선택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최대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WON모바일 적금’ 출시 3개월 만에 2만좌를 돌파하며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2025.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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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AI 활용 촉진’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산업부 장관상 수상

재테크

핀테크 기업 핀다는 박홍민 공동대표가 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3년 이상 국내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을 선도해 산업 혁신에 현저한 공적을 쌓은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에게 수여되는 상이다.박 대표는 2015년 이혜민 공동대표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인 맞춤형 대출 비교 추천 서비스 핀다를 창업했으며, 지난 2019년 핀다 앱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서비스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금융서비스 대출 1호로 지정됐다.특히 박 대표는 금융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에 기여하며 대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한 해 동안 핀다를 통해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들이 평균 금리를 3.28%p 낮췄고, 지금까지 핀다를 통해 누적 340만 회원에게 13조원이 넘는 대출 금액을 중개했다.올해에도 박 대표가 주도한 ‘AI 초개인화 대출관리 어드바이저’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업계 최초로 한도조회 없이 예상 대출 조건을 보여주는 ‘AI 대출예측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금융산업 AI 활용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박 공동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금융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핀다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노력이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AI를 접목시킨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며 개인 금융소비자와 사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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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환보유액 4163억 달러…세계 10위

은행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00억달러를 넘어 세계 10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3일 ‘2025년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62억9000만달러로 한달만에 약 50억 달러가 증가했다. 8월에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2.0% 떨어지면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에 증가했고 미국 증시 호조세에 운용 수익도 증가했다.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661억6000만 달러로 11억 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37억5000만 달러 증가한 250억 달러를 기록했다.SDR(특별인출권)은 157억8000만 달러로 전월(157억1000만 달러)보다 8000만 달러 증가했다. IMF포지션은 45억4000만 달러로 전월(45억2000만 달러)보다 2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7월과 같았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7월 말 기준 4113억 달러로 10위를 기록했는데, 지난달에도 이 순위가 유지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독일과 홍콩에 밀려 2000년 관련 순위 집계 이후 처음으로 9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7월 기준 1위는 중국으로 3조2922억 달러, 2위인 일본은 1조3044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1조52억 달러, 인도는 6901억 달러로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러시아는로 6815억 달러, 대만은 5979억 달러로 6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 독일(457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39억 달러), 홍콩(4254억 달러)위 6~9위를 차지했다.

2025.09.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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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0.7% 상승…저성장 늪에서 1년만에 탈출

국제 경제

지난 2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를 기록했다. 4분기 연속 이어진 0.1% 이하 저성장 국면에서 탈출했다. 전체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합한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0% 증가했다.한국은행은 3일 ‘2025년 2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0.6%)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속보치 추계 시 반영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 통계가 추가 반영된 영향이다. 건설투자에서 0.4%p 증가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1.1%p, 수출 0.4%p 상향조정됐다. 설비투자는 0.6%p 하향 조정됐다. 우리나라 GDP는 지난해 1분기(1.2%) 이후 0.1%대 성장이라는 저성장 늪에 빠졌다. 2024년 2분기에는 –0.2%를 기록했고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0.1%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0.2%를 나타냈다. 경제 활동별로는 제조업이 1분기보다 2.5% 증가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의 상황이 좋아졌다. 반면 건물 및 토목 건설은 3.6% 감소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수출에서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4.5% 개선됐고,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4.2% 상승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승용차 등)와 서비스(의료 등) 소비가 늘면서 0.5% 증가했다.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2% 늘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선박 등)와 기계류(반도체제조용기계 등)가 줄어 2.1% 축소됐다. 내수와 순수출을 나눠보면 순수출 기여도는 0.2%p에서 0.3%p로 개선됐다. 내수 기여도는 –0.5%p에서 0.4%p로 상향 조정됐다. 소비도 -0.1%p에서 0.5%p로 개선됐다. 건설은 -0.4%p에서 -0.1%p로 높아졌다. 설비는 0.0%p에서 -0.2%p로 하락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 기여도는 0.1%p로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2% 나아졌다. 실질 GNI는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뜻한다. 실질 GDP에 그해 물가를 반영한 명목 GDP는 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다. 피용자보수는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이 늘어 지난 1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총영업잉여는 운송장비 제조업 및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4.0% 늘었다.명목GDP를 실질GDP로 나눈 값을 뜻하는 GDP디플레이터는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총저축률(35.6%)은 전기대비 0.7%p 늘어난 반면 국내총투자율은 28.8%로 전기보다 0.1%p 감소했다.한은 관계자는 "전기보다 수출이 예상보다 양호했고, 소비심리도 개선됐다"면서 "속보치와의 차이는 6월 실적치를 반영할 결과 연구개발 지식재산생산물 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2025.09.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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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자율주행택시 시대…한은 "개인택시 비중 줄여야"

은행

우리나라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해 우선 개인택시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택시 산업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2일 BOK 이슈노트 일환으로 발간한 '자율주행시대, 한국 택시서비스의 위기와 혁신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노진영 통화정책국 정책제도팀장과 김좌겸 뉴욕사무소 차장, 엄태균 과장, 임준성 구조분석팀장이 공동 작성했다.보고서는 글로벌 자율주행택시 시장 규모가 2024년 30억달러에서 2034년에는 1900억 달러로 연평균 5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의 IT 기업들은 우리보다 10배 이상 많은 4조원 이상의 자금을 자율주행택시 개발에 투자하면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보고서는 자율주행택시기가 서울시 전체 택시의 10%인 7000대가 도입될 경우 소비자들이 얻게될 추가 후생이 16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며 자율주행 택시 도입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임 팀장은 "개인 택시의 경우 고령화로 수요가 높은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대에 퇴근이 잦아 공급을 탄력적으로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로봇택시나 자율주행 택시를 공급하면 탄력적으로 대응해 추가 얻을 수 잇는 후생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준비없이 자율주행사태를 맞이하면 택시종사자의 피해가 클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시의 경우 우버 도입 후 택시 채무 감면에 1조2000억원이 투입됐다. 우리나라의 정체된 택시산업 구조와 높은 개인택시 비중을 고려하면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저자들은 자율주행택시 진입을 위해 택시면허 총량 제한을 완화하고, 미국과 중국처럼 자율주행택시를 여객자동차법에 별도의 사업으로 정의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자율주행택시의 실제 운행을 위해 테스트 규제 완화 등 세부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택시 면허를 정부에서 매입하는 등을 통해 개인택시 비중을 축소시키자는 것이다. 이런 구조조정을 먼저 지방에서 성공시킨 후 전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국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테슬라는 오스틴 등의 거점도시에서 검증을 마친 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전략을 취했다.노 팀장은 "자발적으로 면허를 매각하는 희망자에 한해 매입을 해서 개인 택시 비중을 줄여보자는 것"이라면서 "타다와 같은 그런 서비스를 규제하기 보다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고통을 분담하면 시장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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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축제” 국민은행,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티켓 이벤트 22만명 응모

은행

KB국민은행이 오는 9월 20~21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의 티켓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체결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사가 공동 주최하는 음악 축제다. 자유롭고 개성을 중시하는 Youth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아티스트와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된다.KB국민은행은 고객을 대상으로 총 1만5000장 규모의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당첨자 7500명에게 1인 2매씩 티켓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역대 최다인 22만7000여 명이 응모해 약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페스티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당첨자는 오는 9월 5일 KB스타뱅킹 앱 알림(Push)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별들의 축제(WE ALL HAVE STARS)’를 테마로 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우수한 음악성과 뛰어난 무대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9월 20일에는 ▲크러쉬 ▲빈지노 ▲10CM ▲멜로망스 ▲폴킴 ▲유다빈밴드 ▲빅나티 ▲김수영이 무대에 오르며, 21일에는 ▲에스파 ▲이영지 ▲터치드 ▲이무진 ▲소란 ▲하츠투하츠 ▲윤마치 ▲키코가 뜨거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페스티벌은 9월 20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21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현장에는 아티스트 공연 외에도 팝업 부스·푸드존·포토존·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KB증권·KB국민카드·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들도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티켓 이벤트에 역대 최다 인원이 응모하며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에 대한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음악과 함께하는 축제의 현장에서, KB국민은행 고객들이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8:01

2분 소요
“임금 5% 인상, 주4.5일제 도입해야”....금융노조, 26일 총파업 예고

은행

시중은행·산업은행 등의 노조가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오는 26일 총파업을 결의했다.금융노조는 2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4.9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며 "사측의 교섭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전면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업이 예고대로 실행되면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26일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이번 산별교섭의 핵심 요구안은 ▲임금 5% 인상 ▲주4.5일제 전면 도입 ▲신규 채용 확대 ▲정년 연장 등이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앞두고 오는 3일 은행회관 앞에서 성실교섭촉구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8일 기자간담회에 이어 16일에는 주 4.5일제 실현을 염원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한다.금융노조의 주 4.5일제 도입 주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22년부터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강한 여론의 반발에 한발 물러섰다. 지난해에도 주 4.5일제 도입과 함께, 영업시간 30분 조정(9시 30분 영업 시작) 등을 요구하며 2년 만에 총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찬성률은 95.06%였다.금융노조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노동시간 단축이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시간 단축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저출생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주 4.5일제는 금융산업 노동자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사회 전반의 행복을 높이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2025.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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