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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올해 첫 지속가능연계채권 주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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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공동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SLB는 올해 들어 국내에서 처음 발행됐다. 키움증권과 KB증권이 공동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SLB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한 종류다. 발행사가 사전에 설정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추가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구조다. 사후 검증 절차가 포함돼 있어 그린워싱(친환경 위장)을 방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현대캐피탈은 이번 SLB에서 전체 자동차금융에서 친환경 차량 금융 상품의 비중 확대를 지속가능 성과목표로 설정했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만기 도래 시 채권 금리 외에 총 6bp(2bp×3년)의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앞서 키움증권은 지난해 7월에도 현대캐피탈의 1000억원 규모 SLB를 단독 주관하며 발행을 마무리한 바 있다.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기준 ESG 채권 시장에서 총 4242억원의 주관 실적을 기록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SLB를 포함한 ESG 채권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SLB가 국내에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관과 발행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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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연금 컨텐츠 ‘미래설계 NOW’ 단행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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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연금 콘텐츠 ‘미래설계 NOW’ 단행본 발간 기념 인스타그램 다운로드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미래설계 NOW’ 단행본은 한화투자증권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연재해온 연금 콘텐츠를 모아 발간한 서적이다. 단행본 1·2편은 연금의 필요성과 조기 준비의 중요성을, 3·4편은 연금계좌 운용 전략과 절세 팁 등 투자자들이 궁금한 실전 정보를 담았다.한화투자증권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행본 다운로드 인증 이벤트’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클래스101 연간 구독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경품을 제공한다.‘다운로드 인증 이벤트’는 한화투자증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로 ‘미래설계 NOW’ 단행본을 신청해 다운로드 받은 후 인증샷을 DM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미래설계 NOW’ 단행본을 읽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후기를 남긴 후 한화투자증권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김승모 한화투자증권 연금본부 상무는 “이번 ‘미래설계 NOW’ 단행본이 연금을 어렵게만 느끼던 고객에게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연금을 접하고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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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전쟁’ 재점화…반도체·AI ETF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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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판도가 다시 테마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와 같은 고수익 ETF가 시장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인공지능(AI)·2차전지·방위산업·로봇 등 핵심 산업 테마 간의 '왕좌 쟁탈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은 다음 테마를 찾아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특히 2차전지 소재, 우주항공(UAM), 로봇 세 가지 테마가 '포스트 반도체' 시대의 ETF 시장을 이끌 핵심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마 ETF는 뚜렷한 산업 모멘텀을 바탕으로 단기 수익률 중심의 투자 수요를 견인하며 하반기 ETF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ETF인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올해 들어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하며 한때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7월 15일 종가 기준 연초 대비 수익률은 –11.9%이며, 최근 1년간은 –46.4%로 여전히 부진하다. '포스트 반도체' 왕좌 쟁탈전 본격화그러나 최근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배터리 완성품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소재·장비·폐배터리 등 세부 밸류체인으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구조적인 성장 스토리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유럽연합(EU)의 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ESG 규제 강화, 중국발 공급 과잉 이슈 완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시장에서는 '2차전지 2막'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우주항공 및 UAM ETF인 '한화 PLUS 우주항공&UAM'은 올 들어 가장 돋보이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7월 15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약 71.9%, 6개월 수익률은 79.1%, 1개월 수익률도 11.3%를 넘어섰다. 같은날 종가도 전일 대비 2.9%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및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맞물려 국내 방산 수출 증가 및 정부의 전략산업 육성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 대장주와 함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까지 포괄하며 주목받고 있다.로봇 ETF의 경우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로봇 산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KODEX iX로보틱스'와 'HANARO 글로벌로보틱스'는 최근 삼성전자가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 투자를 늘리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RISE AI&로봇 ETF'는 최근 한 주간 13.66%의 수익률을, 'KODEX K-로봇액티브 ETF'는 같은 기간 9.94% 상승하며 테마 ETF 중 단기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AI 개념주를 넘어, 제조업·물류·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로봇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협동로봇이나 물류로봇과 같이 이미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분야에서의 성장이 빠르게 가시화되면서, 로봇 테마는 AI 이후 가장 직접적인 수혜 테마로 평가받고 있다.산업 테마 방향성 따라 수익률 갈릴 듯 업계에선 하반기 ETF 시장이 금리, 환율, 경기지표 같은 거시경제 변수보다 산업 테마의 방향성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의 구조 변화와 수출 모멘텀, 기술 확산 속도가 핵심 투자 판단 요소가 된다는 분석에서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은 이제 '지수 추종'보다 산업에 대한 '구조적 베팅'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며 "같은 테마라도 종목 구성, 운용전략, 유동성 등을 면밀히 비교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또 반도체와 AI라는 메가 트렌드 뒤를 잇는 이들 세 가지 테마가 향후 ETF 시장의 주도권을 어떻게 나눠 가질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 미래에셋,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대형 운용사들은 수익률 상위 테마를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장하거나 기존 ETF 리밸런싱에 나서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과거와 달리 거시경제 변수보다는 산업별 개별 모멘텀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하다. 기준금리와 환율 등보다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나 '방산 수출 계약' 같은 구체적 이슈에 자금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특정 테마의 ETF로의 단기 자금 유입과 유출도 빈번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ETF는 개별 종목보다 변동성은 낮지만, 테마 ETF는 본질적으로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가격에 반영한다"며 "하반기엔 시장 전반보다는 테마 간 자금 순환이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ETF 시장은 산업별 명확한 성장 모멘텀을 가진 테마들을 중심으로 더욱 역동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자 여러분은 각 테마의 잠재력과 리스크를 면밀히 분석해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7.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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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왕좌’의 지각변동 시그널...중위권 반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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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수익률 경쟁을 넘어, 이제는 운용사 브랜드력과 생존을 건 ‘ETF 왕좌 전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인공지능(AI)·반도체 등 테마형 ETF가 상반기 수익률을 주도하면서, 테마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테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거나, 경쟁사 대비 더 빠르고 공격적인 신규 ETF 라인업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종목 성과를 넘어, ETF를 통한 운용사 브랜드 충성도 확보가 새로운 경쟁 기준이 되고 있는 셈이다. 삼성 vs 미래에셋, 1위 자리 놓고 매월 리딩 교체 접전지난해 말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AUM)은 약 173조원으로, 삼성자산운용(66.3조원, 38.17%)과 미래에셋자산운용(62.6조원, 36.09%)이 1·2위를 접전 중이다. 그 뒤를 KB자산운용(13.6조원, 7.82%)과 한국투자신탁운용(13.1조원, 7.56%)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신한·키움·한화자산운용도 각각 3.13%, 2.12%, 1.93%의 점유율로 5~7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삼성과 미래에셋은 상권 점유율을 둘러싸고 매월 리딩을 바꾸는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AI·2차전지·반도체 등 고수익 테마에 집중 투자한 ETF들의 성과가 브랜드 수익률을 좌우하면서, ETF 라인업과 리밸런싱 주기 자체가 운용사의 성과지표로 해석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이처럼 ETF는 더 이상 '낮은 수수료의 패시브 상품'만이 아니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테마를 얼마나 기민하게 포착하느냐, 시장에서 선점한 상품의 리밸런싱을 얼마나 공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운용사 간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ETF 브랜드 경쟁력’ 전면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운용사들은 이제 ETF 자체를 브랜드 자산으로 보고 있다. 개별 상품의 수익률을 넘어서, 전체 라인업의 기민함과 시장성과 '운용사별 ETF 철학' 자체가 신뢰도 판단 기준이 되는 흐름이 강해졌다.특히 삼성자산운용은 반도체·인공지능 관련 ETF 강세를 기반으로 상반기 ETF 시장을 리드했으며, 미래에셋은 글로벌 분산 ETF·고배당 ETF 등 지속 가능한 성장형 포트폴리오로 맞대응하고 있다. 신한·KB·한투 등 중위권 운용사들은 테마 집중형 전략으로 틈새 점유율을 노리고 있다.이들 중위권사는 ▲변동성 장세 대응을 위한 저변동성 ETF ▲AI 기반 지수 커스터마이징 ▲초소형·저비용 ETF 출시 등을 통해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MZ세대의 관심을 끄는 콘텐츠·게임·2차전지 등 트렌디한 테마에 집중해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ETF는 이제 단순한 추종 상품이 아니라, 운용사의 기획력과 시장 해석 능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브랜드 자산”이라며 “투자자와 테마, 수익률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운용사가 왕좌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위권 운용사들, 'ETF 브랜드 경쟁력' 전면전 돌입 하반기 ETF 시장은 테마 집중과 분산 전략이 교차하며, 운용사 간 경쟁 구도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시장 점유율 74% 이상을 양분하며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KB·한국투자신탁·신한·키움 등 중위권 운용사들도 고수익 테마 선점, 상품 리밸런싱 속도, 수수료 경쟁력 등을 무기로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ETF 상품 구조 역시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 단순 지수 추종형을 넘어 액티브 ETF, 테마+섹터 혼합형, 자산배분 전략형 등 구조 혁신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ETF 매매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운용사 입장에선 상품 성과뿐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와 정보 접근성, 마케팅 전략까지 시장 점유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또 특정 테마에 집중하는 ‘스나이퍼형 ETF’ 출시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리밸런싱 자동화, 차별화된 지수 개발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투자자 맞춤형 소액 테마 ETF나 ESG·리츠 등 복합 테마 상품을 강화하며 투자층 확대에도 나서는 추세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ETF는 곧 운용사의 얼굴이자, 미래 경쟁력”이라며 “이제는 상품 하나의 성과보다, 브랜드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과 구조적 기획력이 시장을 지배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ETF 왕좌의 향방은 결국 누가 더 빠르게 시장 변화를 읽고, 테마를 선점하며, 투자자와 소통하는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2025.07.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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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직전 주식 매매…메리츠 전 사장, 시세차익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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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자사 합병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본 혐의를 받는 메리츠화재 전 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후 주식시장을 교란한 혐의를 받는 인사들에 대한 금융 당국의 제재가 강해지고 있다.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메리츠화재 전 사장 A씨와 임원 B씨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기로 결정했다.메리츠금융지주 합병 계획 발표를 앞두고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였다가 주가가 오르자 팔아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본 혐의다.메리츠금융지주는 2022년 11월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방침과 함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고, 발표 다음날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당사자들은 합병계획을 모르고 주식을 샀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금융당국에서는 금융사 고위 임원에는 더욱 엄정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봤다.메리츠금융 측은 “앞으로 진행될 수사기관 및 사법당국의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업무배제 등 엄정한 인사조치를 완료했고, 재발 방지를 위하여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입”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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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4종 개인 순매수 합계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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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4종의 개인 순매수 합계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를 대표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6290)’의 16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6028억원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며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S&P500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2730)’도 같은 기간 2159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0008S0)’와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93810)’도 각각 1317억원, 1273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기초 지수 상승에 참여한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 대비 옵션 매도 비중을 줄이고 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는 구조로 상승장에 유리하다. 또한 만기가 하루 남은 초단기 옵션을 활용하는 ‘타겟데일리 전략’으로 프리미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이를 기반으로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4종은 미국 시장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동시에 매월 높은 수준의 분배금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2024년 6월 상장 이후 지난 12개월간 총 주당 1,464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해당 기간 배당수익률은(16일 종가 9820원 기준) 14.9%로, 매월 1.25% 수준이다. 또한 지난 4월말 기준 주당 111원이었던 월 분배금은 미국 시장 반등에 따라 6월말 기준 119원으로 증가하며, 약 7%의 배당 성장을 보였다.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커버드콜 ETF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S&P500, 나스닥100 등 기초자산”이라며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충분한 성장성을 갖춘 기초자산으로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로, 이를 통해 꾸준하게 성장하는 배당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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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 10년 만의 기회"…로베코, 한국 포함 저평가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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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로베코자산운용은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지금은 아시아 증시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조슈아 크랩 로베코 아시아태평양 주식운용 대표는 “최근 미 달러화 약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역사적으로 고평가된 상태”라며 “10년 만에 아시아 증시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기회가 찾아왔다”고 밝혔다.그는 MSCI 미국지수와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 간 주가순자산비율(PBR) 격차가 3%포인트 이상 벌어진 점을 지목하며, “미국 주식에는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은 반면, 아시아 주식은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 격차는 2000년대 이후 최대 수준이다.또한 그는 “4월 이후 미국 증시가 단기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이 달러화 자산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열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비중은 9%에서 18%까지 늘어났고, 이제는 리밸런싱을 고려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이 같은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 대한 자산 재배분으로 이어질 경우,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아시아 증시에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국, 구조적 변화 시작…코스피 5000 기대”크랩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국 증시가 구조적 변화 흐름에 진입했다”며 “일본도 정책 시행 초기엔 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본 유입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또한 “한국 기업들이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다면,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을 극복할 수 있고, 이는 중장기적인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계엄 사태 당시에도 한국 시장에 대한 상승 기대를 유지했으며, 언젠가 코스피 5000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한국의 조선, 방산, 원전, 전력 산업군을 유망 분야로 지목했다. 조선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고, 방산과 원전 분야는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일본 증시에 대해선 자사주 매입 등 밸류업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디플레이션 해소와 M&A 활성화 등으로 투자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짚었다.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실물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ROE(자기자본이익률) 지표가 장기간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특정 산업 중심의 선택적 투자를 권고했다. 특히 저출산 흐름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캐릭터 IP ‘라부부’ 등 콘텐츠 관련 기업들도 유망하다고 제시했다.인도 시장은 여전히 장기 성장 서사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단기 조정을 거친 현재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아세안(ASEAN) 시장 또한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크랩 대표는 “최근 호주달러의 강세가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하며, 호주 증시도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로베코자산운용은 1929년 설립된 네덜란드 대표 운용사로, 현재 전 세계 13개국에서 약 2,377억 달러(약 330조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로베코는 통계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중심’의 투자 전략을 추구하며, 아시아 시장을 전략적 투자 축으로 보고 있다.

2025.07.17 14:47

3분 소요
KB證, ‘레버리지 2차전지 TOP 10 TR ETN’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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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오는 21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2차전지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레버리지 2차전지 TOP 10 TR ETN’을 신규 상장(예정)한다고 17일 밝혔다.최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글로벌 친환경 산업의 성장세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라, 2차전지 관련 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KB증권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투자자들이 국내 2차전지 산업의 단기 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KB 레버리지 2차전지 TOP 10 TR ETN’을 출시했다. 해당 ETN은 KRX 2차전지 TOP 10 TR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본 지수는 KRX 2차전지 TOP 10 TR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특히 총수익지수를 기반으로 하여 주가 변동에 따른 자본차익뿐 아니라 구성 종목들의 현금 배당이익까지 포함되며, 배당 발생 시 레버리지로 인해 배당수익도 2배로 지수에 재투자된다.이번 상장 상품의 연 보수는 0.99%이고, 만기는 10년으로 2035년 7월 17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 된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2차전지 산업은 향후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기존 만기 도래로 상장폐지된 2차전지 ETN의 투자 수요를 충족하고, 시장의 레버리지 상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신규 상장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투자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4:02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