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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전, 부동산 중개업소 특별 점검…공급대책, 분양보다 ‘임대주택’ [AI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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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정책, 거래, 개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뉴스만 AI가 골라 드립니다. 은 한 주간의 주요 부동산 이슈를 5분 만에 훑어보는 압축 브리핑입니다.AI에디터는 이번 주(9월 1일~3일 기준)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은 주요 이슈로 ▲9월 분양시장 3만가구 돌파 ▲해수부 이전, 부산 중개업소 특별 지도·점검 ▲공급대책, 분양보다 임대주택 확대 꼽았습니다. 9월 분양시장, 3만 가구 돌파…가을 성수기 본격화9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3만 가구를 돌파하며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단지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가을 성수기 분양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다만 6·27 대책 이후 이어지는 대출 규제와 자금 부담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매수 심리 위축으로 청약 경쟁률은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을 보일 전망이다. 부산, 해수부 이전 관련 중개업소 특별 지도·점검 실시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해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특별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도·점검은 해수부의 부산 동구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전월세 담합과 전세 사기를 방지하고 건전한 부동산 중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것이다.점검은 3일 동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영도, 부산진, 남구 등 해수부 이전 관련 전월세 담합 우려 지역의 총 1741개 부동산중개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에선 전월세 담합행위와 허위 매물을 중점 점검하며, 임대차 계약 주의 사항 홍보, 중개사 직업윤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급대책, 분양보다 임대주택 확대에 방점국토교통부가 분양주택 예산을 대폭 줄이고 임대주택 예산을 크게 늘리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국토부는 내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 수준인 62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안 대비 4조3000억원(7.4%) 늘어난 수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19만4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내건 ‘공적주택(공공분양+공공임대)’ 예산이다.공공분양 지원 예산은 1조4741억원에서 4295억원으로 1조446억원(70.86%) 줄어든 반면, 임대주택 지원 예산은 2조9429억원에서 8조3274억원으로 5조3782억원(182.4%) 급증했다. 아파트가 다수인 공공분양 예산은 줄어든 반면 빌라 임대주택 예산은 대폭 늘어 공공청약 대기자들의 불만이 나올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09.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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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1등급 재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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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1등급 인정서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한층 강화된 기준과 평가방법을 적용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평가에서도 2건의 1등급 인정서를 동시에 취득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에 1등급 성능을 검증한 바닥시스템은 완충재 복합소재를 최적으로 배합한 적층 구조로 걷기·뛰기·가구 이동·물건 낙하 등의 다양한 생활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차음재 소재는 휨 강성이 크고 가벼우며 현장 작업이 용이한 소재로 변경했다. 입주민의 다양한 사용 조건에도 바닥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도 추가 적용했다.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실제 현장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실험실 측정이 아닌 현장 실증 방식으로 경량충격음 25데시벨(dB), 중량충격음 32dB의 저감 성능을 선보였다.이번 인정평가로 중량충격음을 1등급 기준(37dB) 대비 5dB이나 낮춰 맨바닥 대비 20dB 이상 저감한 업계 최고 수준의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했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복합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을 통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해 올 상반기 준공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실제 적용했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된 공동주택의 입주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실질적 효과를 재차 검증하는 등 연구개발(R&D)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1등급 바닥시스템을 실제 아파트에 시공한 것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닥시스템 뿐만 아니라 ▲평면구조 ▲저주파 및 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관련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하고 정교화에 매진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신·구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 인정서를 확보하며 '조용한 집'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제고했다"며 "지속적인 고성능 기술 개발, 현장 검증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주거 공간'의 가치를 현실화하고 업계 표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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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대학생 기자단 ‘마스턴 스포트라이터’ 2기 해단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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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대학생 기자단 ‘마스턴 스포트라이터(SPOTwriter)’ 2기의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해단식에는 마스턴투자운용 남궁훈 대표이사와 윤자경 전략기획부문장, 주관 부서인 브랜드전략팀, 대학생 기자단 등이 참석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우수한 텍스트 및 비주얼 콘텐츠를 제작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한 학생들에게 활동 수료증을 전달했다. 특히 프로그램 기간 중 임직원 인터뷰 진행과 콘텐츠 기획·작성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우수 활동자들에게는 별도의 우수상을 수여하며 노고를 인정했다.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7월 Z세대 대학생들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마스턴투자운용의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와 기업문화, 경영 철학을 직접 콘텐츠화하는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 프로그램인 ‘마스턴 스포트라이터’ 2기의 닻을 올렸다. 부동산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시도된 대학생 기자단 프로그램은 1기 운영 당시 참신한 기획력과 높은 완성도로 업계 안팎의 관심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기자단은 공동 단장 체제로 운영됐다. 학생 단장은 고윤아 스포트라이터가 맡았고, 회사 측 단장은 김민석 브랜드전략팀장이 맡았다. 마스턴 스포트라이터는 활동 기간 동안 마스턴투자운용의 SNS 채널(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링크드인 등)을 통해 국문·영문 카드뉴스, 임직원 심층 인터뷰 등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발행했다. 모든 콘텐츠에는 해당 스포트라이터의 실명이 바이라인으로 명시되어 참가자들의 개인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기여했다.일반적으로 대학생 기자단 프로그램은 대기업 그룹사가 기업 브랜딩 및 채용 홍보를 목적으로 외부 마케팅 에이전시와 협업해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이번 프로그램은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이 보유한 자체적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기획·운영됐다.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은 리츠부문 대표, 준법감시인, 자산관리본부장 등 사내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리더들과의 인터뷰를 주선했다. ▲경영학 ▲정치외교학 ▲영어영문학 ▲중어중문학 ▲독어독문학 ▲사회복지학 ▲소비자산업학 등 다양한 전공을 수학 중인 기자단은 각자의 시각으로 밀도 있는 질문을 던지며 인터뷰를 진행했다.인터뷰 진행 과정에서는 단순한 업무 소개를 넘어 진로 설정과 커리어 개발에 대한 실질적인 멘토링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참가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을 제공했다.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김진영 스포트라이터는 “마스턴 스포트라이터 활동을 통해 학생 신분으로는 만나기 어려웠던 부동산 자산운용업계 전문가들과 직접 인터뷰할 수 있었던 시간이 특히 유익하고 인상적이었다”며 “짧은 기간 동안 대체투자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진로 모색 과정에서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귀중한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마스턴 스포트라이터 해단식에 참석한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2년 연속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기자단 활동이 매우 뜻깊었으며, 20대의 참신한 시각과 감각이 반영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동산 자산운용업계에 대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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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발 뺀 ‘7721억’ 여의도 대교아파트…삼성물산 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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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총 공사비 7721억원에 달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수의계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당초 수주 의지를 피력했던 롯데건설이 최종 불참하면서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응찰해 유찰됐다. 삼성물산은 이날 조합에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전액 현금 납부하며 참여를 확정했다.지난 7월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삼성물산과 함께 대교 재건축 시공권에 큰 관심을 보였던 롯데건설이 최종 입찰에 불참하면서 2파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롯데건설이 경쟁사인 삼성물산 ‘래미안’ 브랜드와 경쟁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4차’ 수주전에 성공하기 위해 선별적 집중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의 발주조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최고의 사업조건으로 입찰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에 불참하게 됐다”며 “개포우성4차, 성수4지구 등 수주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이번 경쟁에서 발을 빼면서 삼성물산의 무혈입성 가능성도 커졌다. 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시공자 입찰이 2곳 미만이면 유찰되며, 이후 또 유찰이 되면 같은 조건에 한차례 더 입찰을 진행하고 이후에도 단독 입찰이 되면 조합이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시공자 선정 입찰 재공고했다. 조합은 오는 10일 오후 3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 2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마감한다.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며 래미안 브랜드를 통해 여의도에 첫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의도 재건축 최대어…수의계약 가능성↑대교아파트는 576세대로 1975년 준공됐다. 최고 49층, 4개 동, 912가구(임대주택 146가구 포함)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상층에는 한강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되며 기부채납 시설로 복합문화센터가 단지 안에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회사인 헤더윅 스튜디오가 특화 설계사로 참여한다. 조합이 제시한 3.3㎡(평)당 공사비는 1120만원(총 공사비 7721억원)으로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시공사 입찰 공고가 나오기 전부터 지역 내 정비사업 최대어로 불리기도 했다.이 단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자문 1호 사업지다. 조합 설립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1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며 여의도 12개 주요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 강남구 ‘개포우성7차’(공사비 6757억원)와 서초구 ‘삼호가든5차’(공사비 2369억원) 재건축 사업을 동시에 따내며 올해 누적 수주액 7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물산은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연도 10조원 수주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기대되고 있다. 하반기 주력 사업지로 꼽히는 이번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문래동4가 재개발, 성수전략정비구역 등에서 승전보를 올린다면 올해 도시정비사업 왕좌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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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표 대단지 은마아파트, 최고 49층 5893세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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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을 대표하는 노후 대단지 아파트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5893세대(공공주택 1090세대) 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높이 제한이 35층에서 49층으로 완화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후 46년이 지난 노후 단지다.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정비사업 필요성이 지속해 제기돼 왔다.단지는 2015년에 최고 50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른바 ‘35층 규제’에 막혔다. 이후 2023년에 최고 35층으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지지부진하던 사업은 35층 높이 제한이 전면 폐지되면서 재건축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방식에 따라 올해 1월 자문 신청 이후 8개월 만에 결정됐다.이 방식은 별도 기획 설계 없이 전문가 집단 자문(3회 내외)을 거쳐 주민이 제안한 계획(안)을 다듬은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해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이번 결정으로 대치동 학원가 쪽과 학여울역 변 2곳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이 조성된다.특히 학원가 쪽 공원 지하에는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학원생들을 위한 개방형 도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또 폭우 등에 따른 대치역 일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4만㎥ 규모의 저류조도 설치한다. 미도아파트와 선경아파트에도 저류조를 설치하기로 했다.이번 변경 결정(안)에는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해 공공분양주택 공급도 포함됐다. 완화된 용적률의 일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231세대)과 공공분양주택(182세대)을 추가 공급하게 된다.이는 정비사업을 통해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는 첫 사례로,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등 세부 공급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는 속도, 공공책임, 삶의 질 개선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핵심으로 재건축 공급 시계를 신속하게 돌려 더 많은 집을 더 빠르게 공급하겠다”며 “용적률 완화로 추가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공급 대상과 방법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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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전세사기'로 폐업한 양치승 "법으로 임차인 권리 보호 좀" 청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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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이자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양치승이 "기부채납된 공공시설에 입주한 많은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며 국회 청원을 올렸다. 그는 5억원 전세 사기를 당한 후 운영하던 헬스장을 폐업했다.양치승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는 공공시설의 운영 구조와 행정의 허점 속에서 예고 없는 퇴거 통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겪었다"고 전했다.그는 "이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은 이 문제가 결코 저 한 사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꼬집었다.기부채납된 공공시설에 입주한 많은 임차인이 제대로 된 고지 없이 계약이 무효 처리되거나 퇴거 명령을 받으며 생계 위협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양치승은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개정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는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임차인들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이 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올린 국민동의 청원은 현재 30일 이내에 1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공개될 예정이다.양치승은 청원에서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재산으로 전환된 시설의 관리와 사용 구조에서 발생한 제도적 공백과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임차인 고지 의무의 제도화 ▲퇴거 조치 절차의 법제화 ▲임시 영업공간 및 대체 지원 제도 마련 ▲행정처분 외부 검토 의무화 ▲정보 미고지 시 임차인 보호 규정 신설 등의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적었다.한편 양치승은 코로나19 당시 헬스장 운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집 담보로 대출을 받아 약 5억원의 전세금을 마련했지만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그는 지난 7월 25일 운영하던 헬스장도 폐업했다.이 같은 사건으로 인해 그는 보증금 5억원과 시설비 등으로 최소 1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2025.09.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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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부자 이렇게 많나’…‘10억 로또’ 잠실르엘 청약에 10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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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잠실르엘’ 청약에 1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최대 13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은 전날 110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6만9476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631.6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청약자를 합하면 10만명이 넘는다.이 가운데 전용 59㎡B는 43가구 모집에 3만2755명이 접수해 최고 경쟁률인 761.74대 1을 나타냈다. ▲전용 74㎡B(691.24대 1) ▲전용 74㎡C(596.94대 1) ▲전용 45㎡(433.7대 1) ▲전용 51㎡(382.71대 1) 역시 모두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앞서 지난달 29일 진행된 특별공급에도 3만6626명이 몰리며 흥행이 예견됐다.평균 경쟁률은 420.98대 1로, 특히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17가구 모집에 1만5593명이 지원해 91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320.12대 1), 다자녀가구(289.21대 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번 흥행의 배경에는 높은 시세차익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잠실르엘의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45㎡ 12억1450만원 ▲51㎡ 13억6310만원 ▲59㎡B 16억2790만원 ▲74㎡B 18억7430만원 ▲74㎡C 18억6480만원으로, 3.3㎡당 6104만원이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가격으로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크게 낮다. 지난해 분양했던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전용면적 74㎡ 입주권은 지난 7월 31억원에 팔려 잠실르엘 전용 74㎡와 비교하면 13억원 더 높다. 잠실르엘 당첨자는 오는 9일 발표되며 서류접수는 10일부터 시작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이며 중도금 60%는 오는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납부한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1월이다.

2025.09.02 13:39

2분 소요
"내 집 마련 꿈, 청약통장으로 어렵다"…청년층 중심 가입자 감소 지속

경제일반

청년층을 중심으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꾸준히 줄어드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 급등과 높은 청약 가점 커트라인으로 내 집 마련의 접근성이 낮아지면서, 기존 가입자들도 통장을 해지하거나 활용 방안을 재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는 2636만6301명으로, 지난해 말 2648만5223명 대비 11만8922명 감소했다. 2022년 7월 최고치 2858만1171명과 비교하면 3년간 약 221만명이 통장을 해지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급등한 분양가와 청약 가점제 구조가 청년층 이탈을 부추긴다고 분석한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지수는 2022년 말 147.2에서 올해 7월 224.2로 52.3% 상승했으며, 수도권도 156.7에서 212.7로 35.7% 올랐다. 청년층은 고분양가로 인해 계약금 부담이 크고, 1~2인 가구는 가점제가 불리해 당첨 가능성이 낮다. 잠실 '르엘'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631.6대 1에 달했으며, 최고 분양가는 18억7430만원으로 사실상 현금 여력이 큰 수요자에게만 기회가 열렸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 연구소장은 "청년층 당첨을 높이기 위해 추첨 물량 확대와 청약금리 인상 등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09.02 10:31

1분 소요
"집값보다 연금이 낫다"…7월 주택연금 가입 3개월 만에 반등

부동산 일반

지난 7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약화하면서 매매 차익 대신 안정적인 연금 수령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2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305건으로, 6월(1155건)보다 13.0% 증가했다.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올해 4월 1528건, 5월 1164건, 6월 1155건 등으로 감소하다가 7월 들어 추세가 반전됐다.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통상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꺾이면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증가한다.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것이 주택을 팔아 시세 차익을 남기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이다.지난 7월에는 실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주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7월 109로, 6월보다 11p 하락했다.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22년 7월(-16p)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었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그만큼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주택가격전망지수는 올해 2월 99에서 3월 105, 4월 108, 5월 111, 6월 120 등으로 넉 달 연속 상승했다가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인 7월 들어 추세가 꺾였다.이와 관련,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으로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가계부채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등 과거 부동산 대책 직후와 비교해 보면 안정화되는 속도가 다소 더딘 편"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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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13억 빼돌린 경리과장…“빚 갚고 해외여행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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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13억원에 이르는 관리비를 빼돌려 개인 빚 상환과 해외여행, 생활비에 쓴 경리과장이 감옥살이를 하게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승호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57·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2017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2016년 3월부터 원주시 한 아파트 경리과장으로 근무한 A씨는 지출 서류 결재 등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는 점을 이용해 관리비를 횡령한 뒤 채무 변제와 해외여행, 신용카드 대금 납부와 생활비 등에 쓰기로 마음먹었다.A씨는 165회에 걸쳐 자신 또는 아들 명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13억원이 넘는 돈을 빼돌렸다.지난해 초 자체 회계감사를 진행한 관리사무소 측은 횡령 의심 정황을 발견하고는 A씨를 고발했다.수사기관은 관리사무소 측이 제출한 거래 명세 등을 분석한 끝에 A씨의 횡령 사실을 밝혀내 구속기소 했다.법정에 선 A씨는 아파트를 위해 선지출한 돈을 받았다거나, 운영비로 썼으므로 불법으로 가로챌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재판부는 극히 일부 주장만 받아들여 9000여만원은 무죄로 판단하고, 나머지 13억여원은 유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약 6년에 걸쳐 관리비 13억원을 횡령해 신임 관계 위배의 정도가 크다”며 “그런데도 피해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1심 재판을 받던 중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났던 A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피해 아파트 주민들은 A씨를 상대로 14억여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해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5.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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