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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에이지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10월 22일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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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에이지가 서비스하고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오늘(22일) 낮 12시 정식 출시됐다.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을 완료한 이용자는 설치된 버전을 실행해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신규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나 각 마켓을 통해 게임을 설치하면 된다.정식 출시와 함께 총 5개 월드, 25개 서버가 오픈된다. 서버 선점 및 캐릭터를 생성한 이용자는 정식 서비스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로그인 시 사전 생성한 캐릭터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아키텍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를 개발한 박범진 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초대형 MMORPG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단일 채널의 광활한 심리스 월드를 구현했다. MMORPG 장르 핵심인 경쟁 요소 뿐만 아니라, 협동·도전 콘텐츠, 비행·수영·등반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을 활용한 탐험 콘텐츠가 특징이다.아키텍트는 앞서 사전 등록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전날(21일) 진행된 1차 사전 캐릭터 생성은 뜨거운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으며, 최종 4차까지 진행됐다. 드림에이지는 아키텍트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게임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드림에이지 정우용 대표는 “아키텍트는 기술적 완성도와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모두 갖춘 MMORPG”라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2 14:59

1분 소요
KT, 국내 첫 UAM 실증사업자 지위 획득

IT 일반

KT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는 UAM 산업을 위한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확보했음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KT는 지난해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통합운용성과 비행 안전성, 관제 시스템 연동 등 주요 기술 요소를 검증했다. 이외에도 KT는 UAM 특별법에서 요구하는 장비와 인력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고도화된 기술력과 운영체계를 갖춘 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로부터 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이번 자격 획득으로 KT는 국내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핵심 주체로 도약하게 됐다. 도심항공교통법상 실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기관은 실증 성과에 따라 우선적으로 UAM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K-UAM 상용화 로드맵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이에 KT는 10월 말부터 인천 계양에서 청라까지 이어지는 아라뱃길 구간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을 시행한다. 이번 실증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이 K-UAM 원팀으로 함께 참여한다. 국내 최초로 도심 환경에서 5G 항공망을 기반으로 한 UAM 운용 시스템의 통합 운용성의 점검이 이뤄지며, 다양한 비정상 운항 상황에서 여러 UAM 이해관계자 간 통합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이번 실증의 핵심이다.이를 위해 통신 장애, GPS 신호 불안정, 기상 악화, 기체 이상 등 실제 운항 중 발생 가능한 돌발 상황을 가정해 UAM 교통관리체계의 실시간 판단 및 통제 기능이 적절히 작동하는지 중점적으로 시험한다. 기존 음성 기반의 비행 허가 절차를 자동화된 데이터 통신 방식으로 전환해 고밀도 운항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운용 체계를 실증한다.KT는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 UAM 운용 개념과 e-VTOL 비행체의 비행 역학 모델을 반영한 자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통신 두절, GPS 오류, 기상 변화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해 기체와 교통관리체계 간 연동 대응 절차를 사전에 점검하는데 활용된다.이외에도 KT는 5G 항공망 기반 초정밀측위기술(RTK-GNSS)을 기존 항공교통감시체계인 ADS-B, MLAT 기술과 연계해 ▲비협력 비행체 감시 ▲GPS 두절 상황 시 감시 등의 상황에서 저고도 공역을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교통감시 체계를 검증할 계획이다.또한 UAM 운항에 필요한 실시간 데이터(감시정보, 기상, 비행계획 등)를 UAM 관계 기관과 공유하는 통합 정보 교환체계도 함께 실증한다. 이를 통해 향후 UAM 상용화 초기 시점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앞서 KT는 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15km 길이 UAM 회랑에 800MHz FDD(Frequency Division Duplex) 대역을 활용한 5G 항공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정적인 5G 연결성을 확보했다. 특히 효율성이 높은 고이득 안테나를 적용해 기존 방식 대비 적은 수의 기지국만으로도 전 구간에 걸쳐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하다. KT는 이번 2단계 실증에서 UAM 운항 경로 전반에서 5G 항공망을 통한 통신 품질의 안정성도 검증할 계획이다.KT 기술혁신부문 Experience Engineering본부장 원만호 상무는 “KT는 국토부의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며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고, K-UAM One Team 5개사와 협력해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에 앞장설 시스템과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2 14:52

3분 소요
‘LG 씽큐 온’, AI 홈 시대 연다…“생성형 AI로 가전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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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본격 출시한다. 고객이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맥락과 공간을 이해해 연동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LG전자는 22일 온라인브랜드샵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씽큐 온과 ‘LG IoT 디바이스’를 국내에 순차 판매한다. LG 씽큐 온의 출하가는 24만6000원, LG IoT 디바이스는 4만~51만 3000원이다.IoT 기기 연결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씽큐 온 구매 시 전문기사 설치를 선택하면 전문 설치 엔지니어가 방문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AI 홈을 구성해 준다. 또, 집 안의 AI 가전, IoT 기기 등과 씽큐 온의 연결은 물론, 음성/원격 제어 및 가전 업그레이드하는 법까지 알기 쉽게 소개한다.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LG 씽큐 온’은 일상 대화를 통해 마치 친구처럼 공감하며 소통하는 AI 홈의 핵심 허브”라며, “생성형 AI로 가전을 제어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차별화된 AI 홈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AI홈 허브 ‘LG 씽큐 온’, 일상 대화로 고객의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해 최적으로 제어LG 씽큐 온은 고객과의 일상 대화를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한다.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며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LG AI 홈의 핵심 기기다. 올해 레드닷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세련된 원통형 디자인은 어느 공간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LG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과거의 음성인식 스피커가 질문에 단답형의 단순한 답과 정해진 명령을 이행하는 수준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외출 시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라고 복잡한 명령을 내려도 기억하고 실행한다. 또 여러 가전을 한 번에 켜고 끄거나 “침실에 있는 조명 모두 꺼줘” 등 공간별로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LG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씽큐 온과 IoT 기기로 구성한 AI 홈 패키지도 선보인다.최적의 맞춤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싶은 고객은 씽큐 온과 스마트 조명 스위치, 스마트 전구 등으로 구성된 웰슬리핑(Well-Sleeping) 패키지가 편리하다. 전용 앱을 통해 설정된 취침 시간에 맞춰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는 동시에, 에어컨, 공기청정기는 저소음 모드로 동작하고, 연결된 IoT 블라인드는 자동으로 닫히는 등 쾌적한 수면을 돕는다.▲스마트 버튼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모션/조도 센서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조명 스위치 ▲스마트 도어락 등 다양한 LG IoT 디바이스를 포함한 ‘스마트스타트(Smart Start)’ 패키지를 구매하면, 집 안 전체를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홈으로 조성할 수 있다.예를 들어, 습기에 취약한 베란다, 드레스 룸에 온습도 센서를 설치하면, 습도가 높아졌을 때 씽큐 온이 연결된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자동으로 가동한다. 공부방, 주방 등에 공기질 센서를 설치하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모션/조도 센서, 도어 센서 등으로 공간의 상태를 분석해 더욱 정교하게 가전제품과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도 씽큐 온과 IoT 기기를 활용하면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 플러그를 헤어드라이어나 선풍기 등에 연결하면 외출시에도 씽큐 앱으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고, 스마트 조명 스위치를 설치하면 조명을 음성이나 원격으로 간편하게 켜고 끌 수 있다.다른 기기와의 폭넓은 연결과 다양한 서비스 확대, ‘LG 쉴드’로 안전한 AI홈 구현LG전자는 씽큐 온과 연동된 다양한 AI 가전 및 IoT 기기의 안전한 연결과 데이터 보호를 위해 자체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LG Shield)’를 적용했다.LG 쉴드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분석, 설계, 구현,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취약점을 제거하고 보안 검증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Key)를 분리된 공간에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외부에서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보호한다. 또, 최신 암호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위협‧침입을 실시간 탐지해 차단한다.폭넓은 연결성도 장점이다. LG 씽큐 온은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 인증을 받았다. 와이파이(Wi-Fi), 쓰레드(Thread)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해 다양한 국내외 가전 및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또, LG 씽큐 앱의 통합 허브 앱스토어 ‘씽큐 플레이(ThinQ PLAY)’를 활용하면, 씽큐 온과 연동되는 ▲캘린더 ▲택시 예약 ▲음악 스트리밍 ▲날씨 등 약 800개의 다양한 앱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 IoT 기기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AI 홈을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 씽큐 ‘아파트 단지 연결 서비스’ 등 제품부터 서비스까지 결합한 AI 공간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한편, AI 홈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에이스 애널리틱스(InsightAce Analytic)’는 AI 기반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이 올해부터 연평균 21.3%씩 성장해 오는 2034년에는 1,041억 달러(한화 약 14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10.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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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XR 헤드셋’ 베일 벗었다…‘갤럭시 XR’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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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로운 인공지능(AI) 경험을 제공하는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Galaxy XR)을 10월 22일 공개했다.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물리적 제한없이 확장된 3차원의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콘텐츠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특히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새로운 폼팩터인 갤럭시 XR은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있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고, 정보를 탐색하거나 엔터테인먼트를 감상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삼성전자 MX사업부 COO 최원준 사장은 "갤럭시 XR은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XR을 기반으로 '갤럭시 XR'은 모바일 AI 비전을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으로 한층 끌어올리며, 업계와 사용자 모두에게 일상의 기기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멀티모달 AI 가능성 확장…새로운 AI 경험 제시모바일 AI 혁신을 주도해온 삼성전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멀티모달 AI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사용자와 기기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갤럭시 XR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설계돼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음성·시선·제스처 기반의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멀티모달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구글 제미나이(Gemini)와 대화에 특화된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가 탑재돼 사용자가 보는 것과 듣는 것을 같이 인식하며,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해 매끄러운 작업 수행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제미나이에게 음성으로 유튜브에서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찾아 달라고 한 후, 시선을 움직여 검색된 결과물을 선택하고 손가락을 맞닿게 하는 제스처로 실행할 수 있다. 스포츠를 시청할 때는 마치 경기장에서 보는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여러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다.삼성전자는 B2B 분야에서도 다른 업종과 기업용 XR 협업을 통해 멀티모달 AI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 사례로,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과 갤럭시 XR을 활용한 가상 조선 훈련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솔루션으로 신입 엔지니어가 '갤럭시 XR'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선박엔진 검사 등을 충분히 훈련한 후 실전 투입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구글·퀄컴과의 파트너십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탑재삼성전자·구글·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은 AI를 기반으로 헤드셋부터 AR 글라스 등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을 지원해, 구글 지도·포토·유튜브 XR 등 구글의 기본 서비스는 물론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기능들도 갤럭시 XR에서 구현된다.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부문 사장 사미르 사맛(Sameer Samat)은 "'안드로이드 XR'은 제미나이 시대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갤럭시 XR'을 통해 큰 도약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안드로이드 XR'은 탐색, 연결, 창작의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통해 차세대 컴퓨팅 진화를 위한 개방적이고 통합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퀄컴 모바일·컴퓨트·XR(MCX) 본부장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은 "갤럭시 XR은 AI와 XR의 시너지를 통해 개인 컴퓨팅의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우리의 미래 비전을 구현한 제품" 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새로운 활용 사례를 창출하고, 삼성,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구현되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삼성과 협력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 고성능 하드웨어가 선사하는 강력한 몰입감현실과 가상을 오갈 수 있는 헤드셋 형태의 기기 갤럭시 XR은 균형 잡힌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545g의 무게로 설계돼 사용자에게 한층 더 편안한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헤드셋 프레임은 이마와 머리 뒤쪽의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켜 장시간 사용에 따른 피로감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탈부착에 따라 외부 빛을 차단할 수 있는 '외부광 차단 패드'는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완벽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저시력 사용자는 도수형 인서트 렌즈를 맞춤 제작해 '갤럭시 XR'에 자석처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전국 '다비치 안경' 매장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도수 검사를 진행하고 주문을 하면, 글로벌 안경렌즈 전문 기업 '에실로’(Essilor)가 제작한 렌즈를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도수에 관계 없이 14만원이다.갤럭시 XR은 정밀한 센서·카메라·마이크와 '퀄컴 스냅드래곤® XR2+ Gen 2 플랫폼' 칩셋 등 고성능 하드웨어가 탑재돼 사용자의 머리, 손, 눈의 움직임과 음성을 정확히 인식해 사용자와 기기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구현한다.구글 지도에서는 '제미나이'와 함께 원하는 장소로 순간 이동하는 경험이 가능하고, '몰입형 3D 지도'를 통해 실제 해당 위치에 있는 듯한 생생한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다. '구글 포토' 앱으로는 기존 2D 사진과 영상을 입체감 있는 3D로 즐길 수 있다. 또, 눈 앞의 현실 장면이 그대로 보이는 '패스 스루’(Pass Through) 상태에서는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해 눈 앞에 있는 사물에 대한 정보를 즉시 검색할 수 있다. XR 전용 게임과 안드로이드 기반 게임을 '제미나이'에게 실시간 코칭을 받으며 즐길 수 있고, 'Adobe Pulsar' 프로그램을 활용해 3D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XR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Adobe, MLB, NBA, Calm, Amaze VR 등 글로벌 주요 서비스와 연계한 XR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도 XR 전용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갤럭시 XR은 10월 22일 한국과 미국에 출시되며, 삼성닷컴에서 구매 후 2~3일 뒤 전국 3개 삼성스토어 매장(강남, 홍대, 상무)에서 수령할 수 있다. 백화점 내 위치한 삼성스토어 4개 매장(더현대서울, 신세계 대전, 신세계 대구,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현장 주문 후 2~3일 후 재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269만원이며, 삼성닷컴에서 구매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XR'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폼팩터를 통해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차세대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와비 파커(Warby Parke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10.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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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CEO, 국감서 ‘뭇매’…KT “해킹 피해자 위약금 면제”·LGU+ “피해 신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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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CEO가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2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안 관련 ‘뭇매’를 맞았다.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로 당초 7조원의 규모 손실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700억원에 그친 것에 대한 질타를 받았다.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청문회 때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하면 7조원의 손실이 예상됐다고 했다”며 “그런데 실제적으로는 70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700억원으로, 100배를 부풀렸다. 국회서 위증을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사과를 요구하자 유 대표는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정감사에서 무단 소액결제 및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 대해 "위약금 면제 고지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지금까지 민관 합동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 위약금 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이에 박충권 의원(국민의힘) 등이 해킹 사태로 피해를 본 KT 이용자들이 수십만원대 위약금을 내면서까지 가입을 해지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다만, 이날 밝힌 위약금 면제 대상은 소액결제나 불법 기지국 접속 피해자들로 한정된 것으로 전체 이용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는 여전히 조사 결과 이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한편, 김 대표는 무단 소액결제 및 해킹 사태와 관련 "(상황이) 수습되면 책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책임의 범위를 묻는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사퇴를 포함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해킹 피해를 인정하지 않다가 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겠느냐고 묻자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홍 대표는 "사이버 침해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 신고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여러 혼란과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이 의원은 "LG유플러스가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소스코드 안에 그대로 노출했다는 것은 금고 바깥에 비밀번호를 써서 쪽지로 붙여 놓은 꼴"이라며 "기술적인 문제 이전에 심각한 보안 불감증"이라고 비판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자체적으로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로 시스템에 접속 시 2차 인증 단계에서 숫자 '111111'을 입력하고 특정 메모리 값을 변조하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등 모두 8개의 보안 취약점이 드러났다.웹페이지에는 별도 인증 없이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가 있었고 소스코드에는 백도어에 접속할 수 있는 비밀번호 3자리, 계정 관리에 필요한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지 않은 채 평문으로 노출돼 있었다.그는 "LG유플러스가 서버 운영체계(OS)를 재설치하고 이미지를 뜬 것을 제출했는데 (재설치 전) 상황 그대로가 이미지에 담겼다고 어떻게 보장을 할 수 있는지가 문제"라며 "이 과정에서 보안사고 매뉴얼대로 했는지 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민희 과방위원장도 "LG유플러스가 지난 달 보안 용역을 의뢰해 해킹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보고했다"며 "KT 서버 폐기로 조사에 난항을 겪는 것을 뻔히 알면서 남몰래 해킹서버를 폐기하고 보안 용역 의뢰를 보고한 것은 정부와 국회를 기만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2025.10.21 19:50

3분 소요
지스타 2025, 해외 참가사 공개…세가·반다이남코 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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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조직위원회는 21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되는 지스타 전시관 참가사 정보와 인디쇼케이스 2.0: 갤럭시, 지콘(G-CON) 2025의 세부 시간표를 공개했다.올해 지스타는 'Expand Your Horizons'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창작자와 산업,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경험형 축제로 한층 진화한다. 인디 게임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그리고 산업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매년 조직위 중심의 전시 특화 영역으로 구성됐던 제2전시장 BTC 영역에는 글로벌을 대표하는 핵심 개발사들이 참석을 확정했다.지콘에 연사로 참여하는 기업들이 직접 부스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2'로 압도적인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게임상'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체코의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 '페르소나'와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 인기 IP를 보유한 세가/아틀러스, '에이스컴뱃 시리즈' 30주년 기념 특별 부스를 선보이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까지 세계적인 개발사들이 지스타 현장을 빛낼 예정이다.이 밖에도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게임과 인터렉티브 경험을 창작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도적 플랫폼인 유니티는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와 연계해 유니티를 기반으로 제작된 독창적인 글로벌 게임 다수를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글로벌 대표 개발사 중 한 곳도 올해 지스타에 참가해 자사 대표 IP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시와 현장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특히 e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대비 확대된 규모로 조성되는 인디쇼케이스 2.0: 갤럭시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스팀덱(유통사: 코모도)이 지난해에 이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디 개발자와 관람객이 교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조직위는 “인디 콘텐츠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필수 콘텐츠이자, 지스타를 대표하는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디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지스타 2025는 BTB(비즈니스), BTC(일반관람), G-CON, 인디쇼케이스 2.0: Galaxy 등 모든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산업과 창작, 그리고 관람객을 잇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조직위는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게임이 가진 문화적·예술적 확장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축제로 꾸며진다. 현장 전시, 컨퍼런스, 인디게임 행사 등 각기 다른 콘텐츠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참가자 모두가 직접 보고, 듣고, 참여하며 체험하는 지스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올해 지스타는 11월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관에서 개최되며, 메인스폰서 엔씨소프트와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10.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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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보다 더 하네…식당 서빙로봇, 60%가 중국산인데 보안점검 못 해

IT 일반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까지 가져다주는 서빙로봇이 식당에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중국산 제품이 많고 보안 점검에도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보급된 서빙로봇은 약 1만7천대 정도다. 이 가운데 60%는 중국산 제품으로 추정되며 식당과 호텔, 공공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로봇은 특히 외부 클라우드와의 실시간 통신을 통해 영상과 위치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크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하지만 KISA 등 국내 기관에서는 서빙 로봇에 대한 보안 점검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KISA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중 유통 중인 로봇청소기에 대해 보안 실태 조사를 해 일부 제품에서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등 보안 취약점을 확인해 즉시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서빙 로봇은 로봇청소기와 달리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품목이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 품목이기 때문에 이 같은 방식의 실태조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KISA는 "(서빙로봇에 대해서는) 기업의 동의 없이 예방 차원의 보안 점검이나 결과를 공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이에 서빙 로봇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과 개선 권고, 결과 공표까지 가능하도록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중국산 드론과 로봇을 '안보 위협 장비'로 규정해 연방정부의 구매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 역시 중국산 로봇에 대한 데이터 주권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최 의원은 "서빙로봇 등 생활밀착형 로봇이 중국 서버와 통신하는 구조를 방치한다면 언젠가 '한국형 빅브라더'의 통로가 될 것"이라며 "현행법상 정부의 보안 인증제도 국내 제품에 국한되어 있는데, 이를 수입 제품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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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모바일, 누적 매출 3000억원 달성…이제는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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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올해 최대 흥행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제작진이 “2026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권역으로의 확장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진훈 데브캣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와 강민철 넥슨 사업실장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비노기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넥슨이 서비스하고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27일 정식 출시됐다. 서비스 7개월 만에 누적 모바일·PC 합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철 사업실장은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 5월에 달성한 14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3000억원”이라며 “앞으로도 그 이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계승하면서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가며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 9월 25일 ‘팔라딘’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수가 급증하며 모바일 RPG 부문(경쟁, 수집, 퍼즐 등 포함)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1위를 기록했고,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공존, 협력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1020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며 게임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또한, 기존 모바일 MMORPG의 전형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새로운 기준을 바탕으로 MMORPG 본연의 재미를 이끌어내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약 7개월 만에 넥슨의 핵심 IP 반열에 오른 대표작으로 성장했다. 출시 직후부터 유의미한 성과를 쌓아 올린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장기적인 흥행을 이끌 ‘차세대 메이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각종 수치를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이후부터 지난 15일까지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364만 건으로, 국내 서비스만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단기간에 거둔 높은 수치다. 특히 이용자 잔존율을 의미하는 리텐션 지표는 넥슨 라이브 게임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출시 후 한 달을 기준으로 내부 집계한 1일차 리텐션은 61%를, 14일차 리텐션은 42%를 기록했으며, 9월 ‘팔라딘’ 업데이트로 새로운 시즌이 열리며 직전 3주와 비교 시 200% 이상의 매출 상승과 40% 이상의 신규 및 복귀 유입 증가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또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편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로·세로 전환 모드를 지원해 이용자 개개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1개월 기준 PC 이용자 비중은 전체 이용자 중 35%에 달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층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더불어, 미래 핵심 이용자 층인 Z세대의 비중이 높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9월 MMORPG 장르 기준 10대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5만 명, 20대 MAU는 33만 명으로, 1020세대 이용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현재 및 차세대 MMORPG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며, 넥슨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한다.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국내 MMORPG 시장의 흥행 공식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보다는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는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만들어냈다.이러한 차별화된 방향성은 게임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으로 이어지며 2025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구글 플레이 추천 대작 및 앱 스토어 에디터 선정 추천 게임 선정 등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2025년 상반기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1위를 달성하며 흥행성까지 함께 입증했다.특히, 전체 이용자 중 73.1%가 1020세대라는 점은 과도한 경쟁과 과금 유도에 지친 이용자들이 새로운 형태의 MMORPG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필수적’이 아닌 ‘선택적’ 과금 모델을 가지고 있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단기 흥행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확장과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가장 큰 원동력을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문화로 보고 앞으로도 이용자와 함께 만남과 모험의 세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지난 17일에는 함께 문화를 만들어준 이용자에 대한 감사와 헌정의 의미를 담은 첫 오프라인 팝업 전시 ‘모험가의 기록 전(展)’을 개최했다.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촬영한 스크린샷을 각각의 주제 별로 전시 중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더 많은 이용자들을 만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음을 예고했으며, 내년 중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전 세계의 이용자들이 ‘마비노기 모바일’을 경험하며 ‘만남과 모험’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이진훈 디렉터는 “너무 감사한 소식이다. 대상을 꼭 받고 싶다”며 “마비노기 모바일을 사랑해주신 많은 이용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후보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마비노기 제작진은 마비노기 모바일을 5060세대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민철 사업실장은 “5060 세대에게 도달할 수 있는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마케팅은 3040 중심이었지만, 중장년층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훈 디렉터는 “5060 확장도 중요하지만, 10대와 20대가 편하게 즐기는 분위기가 유지되면 부모 세대도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함께 즐기며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이진훈 디렉터는 “기존 MMORPG는 만나기 어렵고, 만나도 불편한 경험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에 ‘마비노기 모바일’은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통해 편하고 안전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시스트 모드를 활용하면 쉬는 시간에 던전 한 바퀴 돌며 자연스럽게 만남과 모험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0.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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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무죄에 한숨 돌린 카카오…AI·신사업 활력 되찾을까

IT 일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카카오 그룹이 큰 고비를 일단 넘기게 됐다. 이에 그룹의 사활을 걸고 진행해야 하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신사업 분야에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카카오는 21일 판결 직후 입장문을 통해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에 감사드린다”며 “그간 카카오는 시세조종을 한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오해를 받아왔는데, 1심 선고로 그러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며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창업자 역시 재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기대감을 내비쳤다.앞서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창업자를 비롯해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에도 전부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다.특히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되며 보석 허가까지 100일간 구치소에서 수감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고, 건강 악화로 암 수술과 재수술을 받고 입퇴원을 반복하는 등 개인적 어려움을 겪은 게 사실이다. 재수술을 앞둔 지난 3월에는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CA협의체 의장에서 물러나며 그룹 전반에 짙은 위기감마저 감돌았다.업계에선 이번 김 창업자의 무죄 판결로 카카오가 수장의 사법 리스크라는 최대 위험을 우선 떨치며 위축된 기업 분위기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복수의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카카오 그룹은 그간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계열사를 두자릿수까지 줄이는 고강도의 쇄신을 이어왔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쟁사인 네이버와 비교해 AI 등 핵심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지는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최근 15년만에 진행한 그룹의 핵심 본체인 카카오톡 업데이트 과정에서 친구탭 개편을 놓고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며 주가 등 측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1심에서 김 창업자는 물론이고 카카오 법인이 무죄를 받으면서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 유지 등에도 위험 요소를 털게 됐다.현행 인터넷전문은행법상 산업자본이 금융사의 지분 10% 초과 보유할 경우 최근 5년 내 벌금형 등 법령 위반이 없어야 한다. 적격성에 문제가 생기면 카카오는 6개월 내 10%를 초과하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카카오는 6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지분 27.1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2025.10.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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