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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르엘 청약 개시…‘10억 로또’ 기대 속 자금 부담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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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재건축 단지 ‘잠실 르엘’이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돼 10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예상되며 ‘로또 청약’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대출 한도 제한과 빠듯한 잔금 일정을 맞춰야 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잠실 르엘’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1일 1순위 해당지역 ▲2일 1순위 기타지역 ▲3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일, 정당 계약은 9월 22일~24일 3일간 진행된다.잠실 르엘은 시공사 롯데건설이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상 최고 35층, 13개 동, 총 18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특별공급 물량은 106가구, 일반공급은 216가구다.특별공급 접수는 이날 하루 진행된다.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 부양 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45㎡ 23가구 ▲전용 59㎡B형 49가구 ▲전용 74㎡B형 18가구가 배정된다.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45㎡ 46가구 ▲51㎡ 11가구 ▲59㎡B 92가구 ▲74㎡B 39가구 ▲74㎡C 28가구로 구성했다.이번 분양의 가장 큰 매력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다. 3.3㎡당 분양가는 6104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45㎡ 12억1450만원 ▲51㎡ 13억6310만원 ▲59㎡B 16억2790만원 ▲74㎡B 18억7430만원 ▲74㎡C 18억6480만원 등이다. 인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에서 전용 59㎡과 전용 74㎡의 입주권이 지난 3월과 지난달 각각 26억8478만원, 31억원에 매매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입지도 강점이다. 잠실 르엘은 2호선 잠실나루역, 2·8호선 잠실역, 9호선 송파나루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 잡았다.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풍부한 생활·문화 인프라와 학군 프리미엄도 더해져 강남·송파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하지만 자금 조달 장벽은 만만치 않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6억원에 불과하다. 전용 74㎡ 기준 18억원 분양가를 고려하면 최소 12억원가량을 현금으로 마련해야 한다.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일정도 빠듯하다. 계약금 비율(20%)이 높고, 투기과열지구 규제로 중도금(60%) 대출은 최대 50%까지만 가능하다. 또한 실거주 의무 3년과 전매 제한 규정이 적용돼 단기 차익 실현은 어렵다.이번 분양의 또 다른 변수는 청약 방식이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일반공급 물량 중 ▲전용 60㎡ 이하는 60% ▲60~85㎡는 30% ▲85㎡ 초과는 2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잠실 르엘은 일반분양분이 모두 전용 84㎡ 이하로 구성돼 있어, 84㎡ 초과 물량이 많은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첨제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추첨제를 통한 당첨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특히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별도로 배정돼, 젊은 수요자층에게도 당첨 가능성이 일부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부동산 전문가는 “강남권 아파트 청약은 일반적으로 높은 가점자들이 유리하지만, 잠실 르엘은 추첨제와 특별공급 비율이 적용돼 저가점자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다”며 “다만 물량이 워낙 제한적인 만큼 경쟁률은 수백 대 1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8.29 17:46

3분 소요
'악성 미분양'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지방이 83% 차지

부동산 일반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분양 물량이 늘었지만 지방 주택시장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7057가구로 전월 대비 341가구(1.3%) 늘었다.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올 5월까지 22개월 연속 증가하다 6월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준공 후 미분양의 83.5%(2만2589가구)는 지방 소재 주택으로 집계됐다.대구가 3707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3468가구), 경북(3235가구), 부산(2567가구), 경기(2255가구) 등 순이었다.다만 일반 미분양은 전월보다 2.3%(1490가구) 줄어든 6만2244가구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이 1만3283가구로 4.7%(656가구), 지방은 4만8961가구로 1.7%(834가구) 각각 줄었다.공동주택 분양은 수도권(1만1939가구)이 작년 대비 71.2%, 지방(1만813가구)은 80.0% 각각 늘어 전국적으로는 전국 75.3% 증가한 2만2752가구로 집계됐다.광주광역시, 대전, 울산, 세종, 경북은 지난달 분양 실적이 전무했다.준공은 전국 2만5561가구로 작년보다 12.0% 감소했다.수도권(1만5115가구)은 46.5% 늘었지만 지방(1만446가구)은 44.2% 줄었다.

2025.08.29 09:00

1분 소요
탈서울 3040이 주목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분양

인천으로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서울에서만 30~40대 1만여 명이 순유출된 반면, 같은 기간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천여 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은 인천 원도심의 중심지인 미추홀구다. 통계청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자치구별 인구 증가에서 미추홀구는 4,400여 명으로 서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구도심지인 미추홀구는 현재 정비사업과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미추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집중된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미추홀구에서는 총 18건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는 인천 전체에서 부평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주안·용현·도화동 등 노후 주거지역 중심으로 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중이다.특히 도화동 일대는 산업 인프라와 교통망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인천기계산단과 인천지방산단은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선정돼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스마트 산단'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평·주안국가산단도 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으로 지정돼 제조공정 혁신과 가상공장 실증플랫폼 구축 등 첨단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도화역을 이용하면 서울역·용산·종로 등 서울 주요 권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주안역에서 특급전동열차로(급행열차) 갈아타면 용산까지 약 35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을 통해 인천 도심과 서남부 이동도 쉽다. 향후 GTX-B 노선이 개통되면 광역 접근성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망과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교육 환경과 생활 인프라 역시 매력적인 요소다. 서화초, 인천대화초, 인화여중, 선인중, 선인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단지 인근에 형성돼 있으며, 쑥골 어린이공원, 어린이교통공원 등 자녀 친화적 시설도 마련돼 있어 양육 환경이 뛰어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한국전력공사, 미추홀구청 등 공공·편의시설이 인접하며, 인천의료원과 인천백병원 등 의료 인프라도 가까워 생활 안정성이 높다. 앨리웨이 인천, CGV 등 문화·여가 시설까지 갖춰져 일상의 만족도를 높인다.이러한 환경에서 분양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7개동, 66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74㎡·84㎡의 중소형 평면 412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30·40대 실수요자에게 최적화된 선택지로, 단지 내부에는 스카이라운지, 세대창고,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08.27 09:03

2분 소요
외국인, 허가없이 수도권 집 못산다…“실거주 2년 의무”

부동산 일반

실거주 목적이 없는 외국인은 앞으로 수도권에서 주택을 매입할 수 없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허구역 지정 효력은 이달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1년간이다. 정부는 향후 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대출규제 등을 받지 않고 자국에서 자금을 들여와 실거주하지도 않은 채 투기성으로 고가 부동산을 구입해 집값을 끌어올린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로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개인, 외국 법인, 외국 정부가 해당 허가구역 내에서 전용면적 6㎡ 이상의 주택을 매수할 때에는 계약 전 시·군·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전 허가 없는 거래 계약은 무효여서 주택을 취득할 수 없다.다만 유상 거래만 허가 대상이며, 교환, 증여 등 무상 거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외국인 대상 토허구역은 서울의 경우 전 지역, 경기도는 양주시·이천시·의정부시·동두천시·양평군·여주시·가평군·연천군을 제외한 23개 시군, 인천시는 동구·강화군·옹진군을 뺀 7개 자치구다.기존에도 서울시가 서울 강남 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와 용산구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이는 아파트 매입만 대상으로 했다. 이번 조치는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주택까지 주거용 주택에 모두 적용된다. 단 오피스텔은 비주택으로 분류돼 대상에서 빠졌다.예컨대 앞으로 내국인이 강남구에서 다세대주택을 매입할 때는 종전처럼 토허구역과 관련한 제한을 받지 않지만 외국인은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지자체로부터 사전에 주택 거래를 허가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내에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 하고, 주택 취득 이후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이를 위반하면 주택 소재지 지자체장이 3개월 이내로 기간을 정해 이행 명령을 내린다. 이행하지 않으면 토지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된다.아울러 정부는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 거래에만 적용되는 자금조달계획서 및 입증자료 제출 의무를 토허구역까지 확대하도록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외국인 주택 거래에 대한 상시·기획 조사도 강화한다. 허가구역 내 거래 시 해외자금 출처와 비자유형을 함께 신고해야 하며, 불법 해외자금 반입이 드러날 경우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을 거쳐 해외 당국에까지 통보된다.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현장 점검을 통해 외국인 주택 취득자의 실거주 의무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의무 위반 정도가 심각하면 허가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8.21 17:42

2분 소요
공급대책 늦어도 9월 초 발표…교량 붕괴, 스크류잭 임의 제거 결정적 [AI 픽]

부동산 일반

※ 부동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정책, 거래, 개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뉴스만 AI가 골라 드립니다. 은 한 주간의 주요 부동산 이슈를 5분 만에 훑어보는 압축 브리핑입니다.AI에디터는 이번 주(8월 18일~20일 기준)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은 주요 이슈로 ▲공급대책 9월 초 발표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원인 ▲서울 집값 상승 폭 축소를 꼽았습니다. 김윤덕 국토장관 “부동산 공급대책 늦어도 9월 초 발표”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종합적 부동산 공급대책을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하겠다는 일정을 밝혔다.김 장관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 일정에 대해 “이르면 8월 안에 (발표) 하는 것으로 원칙을 잡고 있다”며 “다만 다음 주 대통령 순방 일정도 있어 실무적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린다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할 수 있고, 발표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속도로 교량 붕괴, 스크류잭 임의 제거 결정적 원인"1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안성고속도로 공사 현장 붕괴는 전도 방지시설(스크류잭)을 임의로 제거한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조사됐다. 또 발주청-시공사-하청업체가 안전 관리·감독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총체적인 인재인 것으로 파악됐다.국토교통부는 19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 건설조사위원회’(사조위)의 사고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6·27대책에 7월 서울 집값 상승폭 축소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한도로 제한하는 6·27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지난달 서울 집값의 상승 폭이 줄었다.한국부동산원이 18일 공개한 ‘7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의 주택종합(아파트와 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지난달 0.7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년 10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6월 상승률(0.95%)보다 둔화한 것이다.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서 가격이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관망세 지속과 수요 위축 등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08.20 20:45

2분 소요
폭염과 열대야의 시대, 도시를 식히는 숲을 품은 ‘르엘 어퍼하우스'

분양

도시의 여름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6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폭염 일수는 15일, 열대야 일수는 6.9일로 집계됐다. '역대 최악의 더위'로 꼽혔던 1994년 기록에 육박하는 극심한 더위이다. 이상기후는 일상이 되고 있으며, 매년 심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 도시열까지 더해지자, 도시에 시원함을 더할 자연 기반 해법으로 ‘도시숲’이 주목받고 있다. 도시숲의 기후 조절 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실증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도시숲 면적과 지표 온도를 분석한 결과, 평균 숲 면적 비율 (30.6%)보다 높은 자치구일수록 평균 기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는 도시숲 비율이 62.3%로 가장 높았고, 평균 기온은 34.9도였다. 종로구는 숲 비율 61.1%에 기온 36.2도, 관악구는 57.4%에 35.5도, 은평구는 52.2%에 37.7도, 도봉구는 51.3%에 35.5도를 기록했다. 모두 서울시 평균 기온 (37.1도)보다 낮았다. 반면 도시숲 비율이 11.7%에 불과한 동대문구는 평균 기온이 39.1도로, 강북구보다 3.8도나 높았다. 숲의 비율이 높을수록 지표면 온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된 것이다. 폭염과 열대야 일수에서도 숲의 기후 조절 기능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는 도시숲 지역이 평균 2일, 일반 도심 지역은 10일로 나타나 약 5배 차이를 보였다. 열대야는 도시숲 지역에서 5일, 일반 도심에서는 17일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숲이 낮에는 태양열을 차단하고, 밤에는 지면의 열을 방출하면서 자연 냉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도시숲은 점점 더 뜨거워지는 도심 환경에서 단순한 미관 요소를 넘어, 폭염과 열대야를 완화하는 자연 기반의 핵심 인프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에 조성 중인 ‘르엘 어퍼하우스’는 도시숲이 주는 자연의 혜택을 일상으로 끌어들인 대표적인 사례이다. 헌인마을은 대모산과 인릉산, 구룡산이 맞물린 산세 속에 광활한 숲으로 포근히 감싸인 지형에 자리하고 있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이러한 자연적 입지 속 4만 평 규모의 부지에 외곽 숲 1만 6,000여 평을 더해 총 5만 6,000평의 녹지 공간을 갖추어,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독립적 자연환경을 갖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주거-조경-산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연친화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단지 외곽의 생태 숲, 중앙의 센트럴 가든, 세대별 정원까지 수천 그루의 수목이 심어져 있으며,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또한 단지 배치와 건물 간 간격 설계도 자연광, 풍향, 조망, 프라이버시 등을 고려한 자연 중심 전략이 반영되어 있다. 창을 열면 숲에서 발생하는 시원한 공기와 일정한 습도가 실내 공기질을 조절하며, 낮에는 열기를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이는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건강한 실내 환경 유지로도 이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숲은 식물 내 수분이 증발하면서 도시열을 완화하고, 공기 중에 수분을 공급하며, 정서적 안정감까지 주는 복합적인 생태 기능을 한다”라며, “한국 도시숲 면적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르엘 어퍼하우스와 같이 숲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숲 속의 주거’는 실제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요소로 작용한다.”라고 밝혔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단지의 전체 조경과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볼 수 있는 현장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양동 한강 뚝섬공원에는 르엘 어퍼하우스의 브랜드 철학과 숲의 가치, 라이프스타일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르엘 어퍼하우스 갤러리’가 운영 중이다. 이 두 공간은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2025.08.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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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에서 '초품아' 단지 강세…상반기 청약경쟁률 상위 3곳 모두 초등학교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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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인접 아파트, 이른바 '초품아' 단지가 청약시장과 매매시장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약시장에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상위 3위에 든 아파트가 모두 초품아 단지로 나타났다.지난 2월 청약이 진행된 래미안원페를라는 평균 151.62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방배초가 도보 통학 거리인 입지 강점이 있다.청약 양극화가 심한 지방에서도 초품아 단지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지난 4월 청약 결과 1순위 청약 경쟁률 109.66대 1로 전국 2위에 자리했다. 마찬가지로 단지 옆에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된 초품아 단지다.아울러 주택 시장 침체가 장기화된 대구에선 '범어 2차 아이파크'도 지난달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 75.2대 1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동산초와 가까운 초품아 입지가 각광받았다는 평를 받는다.매매시장에서도 초등학교 인근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서는 신풍초를 품은 ‘광교중흥S클래스’가 지난 6월 전용 84㎡ 기준 최고가인 17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충남 천안 '불당지웰더샵'도 전용 84㎡ 최고가인 8억5000만원에 지난 5월 손바뀜했다.하반기 청약시장에도 초품아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우미건설은 이달 강원 원주시 남원주역세권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달 조건부 승인이 완료된 남원주역세권초(가칭) 신설 부지가 바로 밑에 자리한 초품아 단지다.이 단지는 지상 최고 43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927가구 규모로, KTX원주역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공급돼 완판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와 함께 총 1827가구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 타운을 이룰 예정이다.계룡건설은 같은 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15층, 전용 64~110㎡, 총 669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광명시 광명12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철산역자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2045가구 중 전용 39~84㎡ 6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광덕초와 맞닿은 초품아 입지다.이 밖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처인구에서 삼가초가 맞닿은 기업형 민간임대 아파트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총 1950가구)를, BS한양은 9월 중 인천 미추홀구에서 용학초와 붙어 있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일반분양 95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5.08.06 09:40

2분 소요
압구정5구역, 47년 만에 최고 69층·1401가구 대단지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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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5구역 정비계획 조감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이 47년 만에 최고 69층, 총 140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된다.서울시는 지난 4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압구정5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2023년 7월 압구정2~5구역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한 이후 24개월 만에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고 심의를 완료한 것이다.1978년 준공된 압구정5구역은 47년 만에 최고 250m(1개 동·69층) 타워를 포함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50층 이하의 총 140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공공주택 140가구 포함돼 공공성과 다양성을 함께 확보했다.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체조망데크공원 조성 등을 통해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명품단지로 거듭나게 됐다. 단지 북측의 한강과 접한 첫 주동은 20층으로 계획해 최대한 한강변에서 위압감이 덜 느껴지도록 계획했으며, 4구역과 마찬가지로 한강 가는 길에 접한 가로변은 가로활성화 특화구간으로 지정, 개방형 커뮤니티를 집중배치했다.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입체조망데크(소공원)는 북측의 순환도로를 따라 4구역까지 연계해 설치되며, 한강변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로 조성된다.또 올림픽대로변의 연결녹지와 공원을 활용해 단지 외곽으로 순환형 보행동선을 마련하고, 청담초·중·고교에서 압구정 초·중·고교를 잇는 통학로를 4구역과 연계해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등·하교가 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단지 주변에 담장을 설치하지 않고, ‘한강가는길’에는 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운영할 계획이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일대가 강남의 중심지로서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한강변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스카이라인과 개성 있는 경관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도 앞으로 행정절차가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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