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도심 속에서 손쉽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구미 낙동강 워터파크가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온다. 구미시는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워터파크를 운영한다.지난해보다 운영기간은 일주일 늘었고, 물놀이 시설과 편의 서비스, 프로그램 전반이 개선됐다. 워터파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8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개장된다. LED 조명을 활용한 야간 물놀이는 지난해보다 강화된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기존 인기시설인 90m 물썰매, 북극곰 슬라이드, 유수풀, 에어풀 외에도 올해는 워터캐논과 회전썰매가 새롭게 도입됐다. 매주 토요일에는 마술쇼, 풍선쇼, 인기 캐릭터 인형 공연 및 포토타임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휴게 공간도 확대됐다. 냉방쉼터(40m)에 더해 50m 규모의 텐트쉼터가 추가 설치돼, 이용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장에는 푸드트럭 3대도 함께 운영돼 간단한 먹거리 이용도 가능하다.올해부터는 스마트웨이팅 시스템이 도입돼, 입장 대기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혼잡도를 분산시킨다. 입장료는 13세 미만 4,000원, 13세 이상 6,000원이다. 구미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장호 시장은 "올해 워터파크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 확충과 스마트 시스템 도입, 야간 운영까지 다방면으로 개선했다"며 "무엇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