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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건축법 위반' 건물 떠나 한남동으로…월세 6000만원

부동산 일반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독립 레이블이 건축법 위반 논란이 있었던 기존 이태원 사무실을 떠나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새 둥지를 튼다.3일 조선일보 땅집고에 따르면 제니의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A)는 오는 11월 용산구 한남동 신축 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다.현재 OA가 사용 중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사무실의 임대차 계약이 10월 만료됨에 따라 한남동 꼬마빌딩으로의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이 단독주택 사무실은 당초 미술관 용도로 허가받은 건물이지만 무단으로 사무실로 변경해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청은 소유주에게 행정처분을 예고한 상태다.OA가 새로 이사할 한남동 빌딩의 경우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27㎡(약 280평)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지난해 4월 준공된 새 건물이다.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여의도 리첸시아 등의 설계를 맡은 미국 건축사협회(AIA) 명예회원인 홍태선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건물 임대 조건은 지난해 말 기준 보증금 15억~25억원, 월세 6000만~8000만원 수준으로 매매가는 약 450억원으로 추정된다.한남대교 북단 대로변에 위치해 강남과 강북 간 이동이 쉽고 한강진역과 경의중앙선 등 교통이 편리하다. 또 주위에 인기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03 14:48

1분 소요
"알바나 하라"길래…'쿠팡 알바'한 박지현 "19만9548원 벌어"

유통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담을 전했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쿠팡 알바를 하고 왔다"며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19만9548원. 추가수당이 붙어 꽤 짭짤한 금액이다"라고 전했다.그는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바나 하라는 댓글이 그동안 못해도 천개는 달렸을 것"이라며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도 약국, 카페, 서빙, 전단지, 레스토랑 주방을 포함해 다양한 알바를 해봤다"고 꼬집었다.이번에는 쿠팡 아르바이트를 위해 밤 11시 55분, 물류센터로 향하는 셔틀버스에 올라 12시 40분쯤 도착한 물류 허브에 도착했다고. 박 전 위원장은 물품 분류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레일 위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상품들. 과자, 세제, 쌀, 가구 박스, 그리고 생수. 여섯 개짜리 네 묶음을 한번에 주문한 고객에게는 잠시 원망이 스쳤다"고 토로했다.이어 "네시간 반을 일하고 꿀 같은 휴게시간이 주어졌다. 30분이 3분처럼 흘러갔다"며 "눈꺼풀은 천근만근에 발도 허리도 아파 집에 가고싶다는 충동이 아주 잠시 올라왔지만 조퇴를 하면 추가수당을 받을 수 없다는 현실이 그 마음을 잘 눌러냈다"고 말했다.박 전 위원장은 "쉬는 시간이 끝나고 업무에 다시 투입되자마자 레일 위로 물건들이 폭포처럼 쏟아졌다"며 "잡생각이 들어올 자리를 아예 주지 않는 일이 지금 내겐 필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아울러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며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중간중간 시원한 물병을 툭 던져주고 가는 그 손길이, '오늘 끝나고 타이레놀 먹고 주무시면 조금 나아요' 라며 조언해주는 동료의 한마디가 짧지만 따뜻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8시간을 꽉 채운 후 퇴근해 집에 오자마자 땀먼지를 씻어내고 네시간을 죽은 듯 잤다"며 "발이며 팔이며 다리며 안 아픈 곳이 없다. 며칠은 근육통과 살아야하겠다"고 맺었다.한편 김은희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최근 국회의원을 마무리한 뒤 쿠팡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김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허은아 전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은 후, 지난해 5월 국회의원 생활을 마무리했다.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 전 의원은 "걱정과 불안으로 불면증이 생겨 어차피 뜬눈으로 밤을 새울 바에는 그 시간에 돈이라도 벌자는 생각으로 새벽 알바를 알아봤다"며 "레슨이 없는 새벽 시간, 주말 시간에 편의점 알바, 쿠팡 헬퍼 알바를 하면서 악착같이 버텼다"고 전했다.방송인이나 연예인들도 쿠팡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심심찮게 고백해왔다.김선근 전 KBS 아나운서는 퇴사 후 책 포장 아르바이트와 쿠팡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고, 배우 정윤하도 공백기에 쿠팡 배달 등을 했다고 전했다.

2025.09.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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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차 번호판으로 존재감 과시…'7·271953' 번호판 주목

국제 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 차량에 '7·271953' 번호판을 부착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베이징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차량인 벤츠 마이바흐 번호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2일 오후 4시19분경 김 위원장이 탑승한 차량을 비롯해 마이바흐 전용차 행렬이 베이징 도심을 통과해 차오양구의 북한 대사관으로 향하는 모습이 로이터 통신의 카메라에 포착됐다.전용열차에 싣고 온 김 위원장 자동차에는 '7·271953'이라는 숫자가 적힌 번호판이 붙어 있는데, 이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은 1953년 7월27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일'로 부른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차량 번호판에 이 숫자를 붙임으로써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온다.앞서 지난달 31일 톈진으로 입국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전용차에 러시아 대사관 고유번호인 '198 ·852사(使)'를 붙인 것처럼 번호판 외교에 나선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 딸 김주애를 동반했다. 중국 신화통신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베이징역 도착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 뒤에 딸 김주애가 함께 서 있다. 딸과 함께한 방중은 국제 사회를 향해 주애가 북한의 차기 지도자라는 것을 선언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김주애의 뒤로는 최선희 외무상이 뒤따랐다. 사진에 부인 리설주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5.09.03 11:00

1분 소요
그리스, 출산율 추락에 올해만 700개 넘는 학교 문 닫아

국제 이슈

그리스에서 저출산 여파로 학교 폐교가 속출하고 있다. 출산율 하락과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교육 현장에도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모습이다.연합뉴스가 2일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새 학기에 운영을 중단하는 학교는 766곳에 달한다. 이는 그리스 전역 1만4857개 학교 중 5% 수준으로, 대부분이 학생 수가 급감한 초등학교다. 그리스 교육부는 학교 운영 최소 기준인 15명의 학생을 채우지 못한 탓이라고 밝혔다.실제 그리스 초등학교 학생 수는 2018년 이후 7년간 11만1000명 이상 줄었다. 이는 전체 학생의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법적으로는 학생 수가 회복되면 3년 내 재개교가 가능하지만, FT는 현실적으로 재개교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전했다.이번 대규모 폐교 사태의 근저에는 장기적인 인구 감소가 자리 잡고 있다. 그리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말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리며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다. 이후 수년간의 긴축 재정은 고용과 소득에 심각한 타격을 줬고, 청년층의 출산 여력도 급격히 약화됐다.2011년부터는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면서 본격적인 인구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20~40대 주요 가임기 여성 인구가 2001년 대비 50만 명(31%) 줄어들며 인구 구조 자체가 빠르게 위축됐다.출산율 지표도 심각하다. 그리스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26명으로 유럽 최저 수준에 속하며, 출생아 수는 2022년 8만 명대까지 떨어졌다. 여성의 평균 첫 출산 연령은 32세로 늦어졌으며, 혼외 출산 비율도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다.전문가들은 그리스가 사실상 ‘인구 붕괴’ 수순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FT는 “덴마크 등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국가조차 출산율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정·복지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그리스는 상황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9.03 09:30

2분 소요
美 법원 "구글, 크롬 매각 불필요"…검색 독점 해소는 '데이터 공유'로

국제 경제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의 불법적 독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브라우저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 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이날 온라인 검색 시장의 구글 독점 해소를 위한 1심 최종 판결을 내리고 크롬 매각이 불필요하다고 밝혔다.메흐타 판사는 또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도 매각할 필요가 없으며, 애플과 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사 등에게 지급해 왔던 수십억 달러의 비용도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판시했다.구글은 애플과 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사와 브라우저 개발사 등에 자사의 검색 엔진이 우선 배치되도록 하는 대가로 매년 수백억 달러를 지불해 왔다.메흐타 판사는 다만, 온라인 검색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구글이 경쟁사들과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고 판시했다.또 구글이 스마트폰 등 기기 제조업체들과 새 기기에 경쟁사 제품을 사전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는 독점 계약을 맺지 못하도록 했다.앞서 미 법무부는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경쟁을 회복하기 위해 구글의 브라우저인 크롬 매각과 애플 등에 대한 막대한 돈 제공 금지, 구글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쟁사 공유 등을 법원에 제안했다.법원은 미 법무부가 요구했던 크롬 매각과 애플 등에 대한 돈 제공 금지는 받아들이지 않고 데이터의 경쟁사 공유는 수용한 것이다.구글은 그동안 검색 데이터를 경쟁사와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데이터 공유는 사실상 우리의 지식재산권(IP)을 매각하라는 것과 같다"며 "경쟁사들이 우리 기술을 완전히 모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거부 의사를 밝혀왔다.메흐타 판사는 지난해 8월 미 법무부가 제기한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구글 독점은 불법이라고 판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구글의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재판을 진행했다.이날 판결로 구글의 온라인 시장 반독점 소송 1심 재판은 법무부가 2020년 10월 소송을 제기한 이후 5년 만에 일단락됐다.이 소송은 1990년대 후반 미 정부가 윈도 운영체제로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이후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 반독점 소송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다만, 구글은 이미 검색 시장 독점이 불법적이라는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법무부도 이날 판결에 대해 항소할 것으로 예상돼 최종 판결까지는 앞으로 수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72% 내린 구글 주가는 판결 내용이 알려진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 8% 급등했다.

2025.09.03 09:00

2분 소요
외신 "韓개미들, 테슬라 버리고 '여기'로 갔다"…역대급 '매도'

증권 일반

한국 서학개미들이 뉴욕 증시에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대거 팔고 있어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한국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가가 지지부진한 탓에 실망감이 커지고 동시에 가상자산(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테슬라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고 보도했다.한때 테슬라 주가 급등세를 뒷받침했던 가장 충성도 높은 글로벌 개인투자자 집단 가운데 하나였던 한국 투자자들의 테슬라 열기가 식고 있다는 분석이다.예탁결제원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8월 한 달간 테슬라 주식을 6억5700만 달러(9163억원)어치 순매도했다.이는 2019년 초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4개월 동안 빠져나간 자금은 18억달러(2조5104억원)에 달한다.테슬라에 두 배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TSLL 역시 8월 한 달간 5억54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지난해 초 이후 월간 최대 이탈이다.대신 한국 서학개미들은 가상자산 관련 기업의 주식에 관심을 가졌다.지난 8월 한 달간 서학개미들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 주식을 2억5300만 달러(3528억원)어치 순매입했다.비트마인은 전 세계에서 이더리움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5월 이후 이더리움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다만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은 여전히 테슬라로 약 219억달러 어치를 보유중이다.

2025.09.02 17:26

1분 소요
"웨딩드레스 '공짜'라더니"…'거짓광고'로 커플 울린 '스드메' 업체들

산업 일반

"국내 1위" "업계 최대 제휴사 보유" "최저가 보장" "드레스 무료 혜택"이처럼 예비부부를 상대로 허위 과장 광고를 일삼은 '스드메'(사진 촬영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예약, 신부 메이크업) 결혼준비대행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공정위는 10개 대행업체가 거짓·과장 광고를 한 행위(표시광고법 위반)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경고 조치를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다이렉트컴즈·아이패밀리에스씨·제이웨딩·케이앤엠코퍼레이션 등 4개사에는 시정명령을, 베리굿웨딩컴퍼니·아이니웨딩네트웍스·웨덱스웨딩·웨딩북·웨딩크라우드·위네트워크 등 6개사에는 경고 처분을 각각 했다.적발 유형을 보면 "3년 연속 국내 1위!", "업계 최다 제휴사 보유" 등으로 객관적인 근거 없이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자인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웨딩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웨딩페스티벌", "320만 누적 최다 관람" 등 역시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사의 행사가 더 우월하다고 거짓·광고한 사례가 뒤를 이었다.거래조건과 관련한 거짓 광고도 있었다. 객관적 비교 기준 없이 "최저가 보장"으로 광고하거나, 계약해지 위약금이 없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가 적발됐다."스튜디오 무료촬영 1커플, 드레스 무료혜택 3커플" 등 추첨으로 경품을 줄 것처럼 광고했지만 거짓이었던 업체도 있었다.직원을 동원해 실제 체험한 소비자의 이용 후기인 것처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올린 기만 광고도 적발됐다.

2025.09.02 17:25

1분 소요
'5억 전세사기'로 폐업한 양치승 "법으로 임차인 권리 보호 좀" 청원 호소

부동산 일반

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이자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양치승이 "기부채납된 공공시설에 입주한 많은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며 국회 청원을 올렸다. 그는 5억원 전세 사기를 당한 후 운영하던 헬스장을 폐업했다.양치승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는 공공시설의 운영 구조와 행정의 허점 속에서 예고 없는 퇴거 통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겪었다"고 전했다.그는 "이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은 이 문제가 결코 저 한 사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꼬집었다.기부채납된 공공시설에 입주한 많은 임차인이 제대로 된 고지 없이 계약이 무효 처리되거나 퇴거 명령을 받으며 생계 위협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양치승은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개정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는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임차인들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이 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올린 국민동의 청원은 현재 30일 이내에 1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공개될 예정이다.양치승은 청원에서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재산으로 전환된 시설의 관리와 사용 구조에서 발생한 제도적 공백과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임차인 고지 의무의 제도화 ▲퇴거 조치 절차의 법제화 ▲임시 영업공간 및 대체 지원 제도 마련 ▲행정처분 외부 검토 의무화 ▲정보 미고지 시 임차인 보호 규정 신설 등의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적었다.한편 양치승은 코로나19 당시 헬스장 운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집 담보로 대출을 받아 약 5억원의 전세금을 마련했지만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그는 지난 7월 25일 운영하던 헬스장도 폐업했다.이 같은 사건으로 인해 그는 보증금 5억원과 시설비 등으로 최소 1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2025.09.02 15:38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