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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투자자 허시우, 빅토리아시크릿에 포용적 광고정책 요구…주주제안 제출

산업 일반

세계적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오랜 ‘완벽한 몸(Perfect Body)’ 이미지 마케팅에 대해 청소년 투자자 허시우(유스임팩트펀드 소속)가 포용성과 현실성을 강화하라고 요구하며 주주제안을 제출했다.허 학생은 자사 광고·패션쇼를 분석한 결과 “모델의 88.9%가 스몰 사이즈로 구성돼 평균 여성 체형과 현저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마케팅이 청소년의 자존감과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온라인 청원 페이지 'Change'에서 ‘포용적이고 현실적인 미의 기준’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캠페인 웹페이지에는 누적 4,000명 이상이 방문했다.확산을 위해 틱톡·인스타그램·유튜브 숏츠·레딧 등 Z세대 중심 플랫폼을 활용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픈채팅방에 직접 글을 올려 피드백을 수집했다. 정신건강 관련 단체와 전문가에게도 협조를 요청해 의견과 근거를 보강했다.주주제안서에는 ▲다양한 체형·인종·연령·성 정체성을 반영한 광고·런웨이 정책 수립 ▲비현실적 미의 기준을 조장하는 문구·이미지 사용 자제 ▲포용적 표현과 언어를 강화한 광고 가이드라인 구축 등이 담겼다. 허 학생은 “소비자이자 주주로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브랜드의 변화는 이미지 개선을 넘어 ESG 경영의 본질”이라고 밝혔다.그의 문제의식은 외부 조사 결과로도 뒷받침된다. 도브(Dove)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52%가 ‘독성적 미디어 콘텐츠’로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답했다. 멘탈헬스파운데이션(Mental Health Foundation) 조사에서는 31%가 체형 인식 문제로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허시우 학생이 속한 유스임팩트펀드는 약 10만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며 청소년 주도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패션 산업 전반의 포용성과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함께 제기한 사례로 평가된다.

2025.10.23 13:16

2분 소요
크래프톤, ‘AI First’ 기업 전환 선언…1000억원 이상 투자 단행

IT 일반

크래프톤이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크래프톤은 23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에서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 일과 회사, 개인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이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늘을 기점으로 크래프톤은 Agentic AI를 중심으로 업무를 자동화하고, 구성원은 창의적 활동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AI 중심 경영 체계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AI를 통해 구성원의 성장을 촉진하고 조직의 도전 영역을 넓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AI First’는 AI를 문제 해결의 중심이자 최우선 수단으로 삼아 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촉진하고, 전사 생산성을 높여 중장기 기업가치 성장을 가속화하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Agentic AI를 바탕으로 개인의 역할과 조직의 도전 범위를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크래프톤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인프라는 정교한 추론과 반복 계획이 필요한 다단계 과제를 지원하며, Agentic AI 구현을 가속하는 기반이 된다. 크래프톤은 해당 인프라를 통해 AI 워크플로우 자동화뿐 아니라 AI R&D, 인게임 AI 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2026년 하반기까지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을 완성해, AI 연동 워크플로우와 Agentic AI 관리 플랫폼, 데이터 표준화 체계를 포함한 전사 AI 운영 인프라를 확립할 예정이다.또한 크래프톤은 2026년부터 매년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구성원들이 다양한 AI 툴을 직접 활용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AI 서비스 지원 규모의 10배 이상으로, 전사적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다.‘AI First’의 전사 내재화를 위해 HR 제도와 조직 운영 체계도 개편한다. 관련 제도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존 정책도 AI 중심으로 재정비한다. 실행 전략은 ▲ AI First 문화 정착 ▲ 업무 방식·조직 혁신 ▲ 새로운 도전·성장 기회 제공의 세 가지 축으로, 올해 전면 시행한다.크래프톤은 구성원이 AI First 문화를 직접 체감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학습·공유·실험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사내 플랫폼 ‘AI 러닝 허브(Learning Hub)’를 중심으로 AI 학습과 업무 도구 활용을 지원하고, 실무 적용 사례와 노하우를 전사적으로 공유한다. 또한 ‘AI 라운드테이블(Roundtable)’과 ‘AI 해커톤(Hackathon)’을 운영해, 직군과 조직을 넘는 상호 학습과 실무 중심의 AI 활용 문화를 확산한다.조직 구조와 협업 환경도 새롭게 구축한다. 조직 관리 범위(Span of Control)를 확장해 구성원이 더 큰 단위의 목표와 성과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개발 조직에 대해서는 전문성 강화 방향에 맞는 별도의 인력 운영 체계를 도입한다.구성원의 사내 이동과 역할 확장 기회도 확대한다. AI 도입으로 확보한 시간과 리소스를 신작 개발 및 혁신 프로젝트에 재투자해, AI 활용 역량과 창의적 도전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 이를 통해 게임 제작 파이프라인 확장과 신규 타이틀 창출로 이어지는 지속 성장 체계를 실현한다.

2025.10.23 11:39

3분 소요
LS, 협력사 CEO 포럼 성료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동반성장”

산업 일반

LS그룹이 지난 22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굳히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2022년부터 올해로 4회째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30여 명과 함께 한미전선㈜, 혜인전기㈜, ㈜태경비케이, 하이젠알앤엠㈜ 등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명 부회장은 환영사로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여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 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LS일렉트릭의 협력사, 혜인전기㈜ 김민기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LS와의 협력관계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상호 신뢰와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LS와 함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의 길을 걸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LS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LS MnM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2025.10.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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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2025 홍대’ 오픈

IT 일반

펄어비스가 글로벌 고성능 컴퓨팅의 선두 주자 AMD 와 손잡고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DRC 홍대’에서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와 실감나는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2025’를 연다.지난 9월 양사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 붉은사막의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과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팝업스토어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직접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체험형 이벤트 공간이다.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DRC 홍대’에서 진행한다.방문객은 AMD 라이젠(AMD Ryzen™), AMD 라데온(AMD Radeon™) 기반의 고성능 PC 와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으로 붉은사막 데모를 체험할 수 있다.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부터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임무 수행, 사실적인 오픈월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붉은사막 세계관을 테마로 한 참여형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 룰렛, 다트 이벤트 등 인터랙티브 프로그램과 할로윈 시즌을 맞아 붉은사막-할로윈의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운영한다.붉은사막 보스와 주요 캐릭터를 배경으로 제작된 포토존과 붉은사막 캐릭터들로 꾸며진 코스프레어도 만날 수 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붉은사막’ 한정판 그래픽카드, 장패드, 담요, 후드티, 백팩, 마그넷 등 다양한 굿즈와 경품을 제공한다.붉은사막은 2026년 3월 20일(한국 시간 기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애플 맥(Mac)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10.23 10:40

2분 소요
아이템매니아,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정식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IT 일반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가 드림에이지의 신작 MMORPG ‘아키텍트 : 랜드 오브 엑자일’의 정식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총 4가지로, 10월 22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아이템매니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첫 번째 이벤트는 ‘계정 거래 수수료 무료’로, 유저들이 보다 자유롭고 부담 없이 거래를 즐길 수 있도록 수수료를 전면 면제했다. 두 번째는 ‘거인의 조각’ 이벤트다. 이벤트 페이지 곳곳에 숨겨진 네 개의 조각을 모두 찾으면 즉시 아이템매니아 할인쿠폰과 유료 서비스 쿠폰 등 ‘아키텍트 거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세 번째는 ‘탐험가 보급품 드롭’이다. 두 번째 이벤트인 ‘거인의 조각’ 이벤트를 참여하거나, 아이템매니아 출석 등의 미션을 수행해 티켓을 모으면, 이를 사용해 보물상자를 열 수 있다. 보물상자는 총 20개로, 오픈 시 할인쿠폰, 유료 서비스 쿠폰, 마일리지 등의 혜택이 랜덤으로 지급된다. 또한 모든 상자를 오픈한 이용자는 자동으로 추첨 이벤트에 응모되며, 구글 기프트카드와 아이템매니아 마일리지 5만 원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마지막 네 번째 이벤트는 ‘거인의 자판기’다. 앞선 이벤트를 통해 획득한 티켓으로 자판기를 이용해 게임명 글자 ‘아키텍트 : 랜드 오브 엑자일’ 조각을 뽑으면, 마일리지, 유료 쿠폰, 커피 쿠폰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아이템매니아 관계자는 “아이템매니아는 앞으로도 신작 게임을 통해 유저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10.23 10:09

2분 소요
DB하이텍, 인천인력개발원과 교육부터 채용까지… 청년 성장 플랫폼으로

산업 일반

국내 시스템 반도체 대표 기업 DB하이텍이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과 함께 운영하는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Dream Big Semicon Academy(DBSA)’이 실무형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수료생들의 실제 취업 성과와 현장 실무 적응력 향상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DB하이텍은 1997년 설립 이후 전력반도체, 이미지센서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춰왔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육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DBSA는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교육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DB하이텍과 인천인력개발원이 공동 설계한 커리큘럼에 따라 이론 교육과 장비 실습, 공정 시뮬레이션, 전기회로 테스트, PDK 기반 설계 실습, 현직자 멘토링 등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반도체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도 선도기업 수준의 기술 역량을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훈련에 참여한 교육생들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목표가 뚜렷했다. 한 교육생은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었다. DB하이텍 입사를 목표로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는 DBSA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육생은 “직무 전환을 고민하던 시기에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싶었다. 무엇보다 현장 중심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교육 과정이라는 점에서 신뢰를 느꼈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공통적으로 비전공자나 초보자도 반도체 핵심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입을 모았다.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다. 특히 PLC, SCADA, EPLAN 등 반도체 자동화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실습을 통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학습했던 점을 가장 의미 있는 경험으로 꼽았다.단순한 이론 중심이 아닌 웨이퍼 가공, 장비 유지보수, 공정 데이터 분석 등 실무 중심의 장비 실습이 병행되면서 산업 현장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다.한 교육생은 “장비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방향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수료 시 DB하이텍 서류전형 없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았다.DB하이텍 채용 담당자는 “DBSA 수료생은 문제 해결력과 현장 적응력이 뛰어나 채용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교육 성과와 면접 결과는 실제 채용 전형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도 신입사원 교육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실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수의 수료생이 DB하이텍 및 반도체 관련 기업에 취업하거나 전형을 준비 중이다.DBSA는 훈련비 전액 지원을 비롯해 훈련장려금 지급, DB하이텍 현직자 멘토링, 교육 수료증 발급, 특별채용 전형 및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교육생은 반도체·전기 관련 자격증 취득도 병행하며 기술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DB하이텍은 DBSA를 단순한 직업훈련이 아닌 미래 반도체 산업을 준비하는 장기적인 투자로 보고있다. 산업 인력난 해소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은 1996년 개원 이래 기계, 전기·전자 등 국가기간전략산업 기반의 실업자 재취업 중심 훈련을 운영해왔다. 누적 훈련생 10,955명 중 7,703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해왔다.특히 최근에는 로봇,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핵심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Dream Big Semicon Academy 3기 모집은 11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DB하이텍 채용사이트 또는 인천인력개발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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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비정규직 300만 시대…‘죽기 전까지 일하는 사회’ 현실로

산업 일반

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300만 명을 넘어서며, 고령층이 노동시장의 핵심 집단으로 자리잡고 있다.2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56만8천 명으로 전년보다 11만 명 증가했다.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다. 정규직은 1,384만5천 명으로 늘었지만, 전체 임금근로자(2,241만3천 명) 중 비정규직 비중은 38.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가장 주목할 점은 고령층의 급증이다. 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304만4천 명으로 전년보다 23만3천 명 늘며 사상 처음 300만 명을 돌파했다. 전체 비정규직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5.5%로 3분의 1을 넘었다. 세분화하면 70세 이상 비정규직이 120만5천 명으로 40대(120만4천 명)와 비슷한 규모다. 반면 40대(-10만6천 명), 20대 이하(-5만8천 명), 50대(-2만5천 명)는 감소했다.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업(+21만 명), 운수창고업(+3만9천 명)은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업(-5만8천 명), 건설업(-5만1천 명), 도소매업(-4만1천 명)은 감소했다. 내수 부진과 경기 둔화로 민간 서비스업의 고용 여건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성별로는 여성이 전체 비정규직의 57.4%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성과 고령층이 비정규직 일자리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임금 격차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벌어졌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208만8천 원, 정규직은 389만6천 원으로, 그 차이는 180만8천 원에 달했다.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의 53.6% 수준으로, 1년 새 0.4%포인트 더 낮아졌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하면 비정규직 평균 임금은 303만7천 원으로 처음 300만 원을 넘었지만, 여전히 정규직의 78%에 불과하다.비정규직 중 자발적으로 현재 근로형태를 선택한 이들은 67.8%였으나, ‘근로조건에 만족한다’(57.9%), ‘안정적인 일자리’(22.8%)라는 응답에는 생계형 이유가 상당 부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1개월, 주당 근로시간은 28.2시간으로 전년보다 각각 소폭 늘었다.

2025.10.23 07:01

2분 소요
마키나락스, 해군과 ‘장비운용 AI 참모’ 개발 착수

산업 일반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해군 제1함대사령부와 손잡고 함정 장비 운용·관리를 지원하는 ‘장비운용 AI 참모’ 개발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기술인 ‘국방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개발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약 1년이다.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AI가 장비 운용교범과 정비지침서 등 방대한 자료를 학습하고, 매일 축적되는 운용·정비 데이터를 실시간 반영해 승조원이 장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해군 함정은 네트워크와 GPU 자원이 제한된 환경이기 때문에,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마키나락스는 자사 AI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경량형 LLMOps 환경(k3s 기반)을 구축하고, 온보드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적용해 이런 제약을 극복할 계획이다. 운용교범과 정비지침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며, Retrieval Agent와 LLM 기반 응답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지능형 지원 체계를 구현한다.이번 사업은 국방 현장에 특화된 AI 기술이 실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Mk.45 5인치 함포 등 주요 무장 체계 운용을 지원함으로써, 숙련도가 낮은 인원도 복잡한 장비를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네트워크와 자원이 제한된 실전 함정 환경에서 AI 운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가 복잡한 운용교범과 정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제공함으로써 현장의 장비 운용과 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8:00

2분 소요
핸들모빌리티, 네이버페이와 제휴… 대리운전 이용 5% 포인트 적립 혜택 제공

산업 일반

대리운전 전문 플랫폼 ‘핸들대리앱’를 운영하는 ㈜핸들모빌리티(대표 윤보현)는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맺고 ‘대한민국 음주운전 ZERO’ 캠페인을 연말까지 전개한다.이번 네이버페이 제휴를 통해 핸들대리 앱 사용자들은 대리운전 이용 시 요금의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신규 가입자를 위한 웰컴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핸들대리 앱을 처음 설치하고 네이버페이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10% 할인 쿠폰 5매가 지급된다. 할인쿠폰은 대리운전 호출 시 즉시 사용 가능하다.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사회적 메시지와 실질적 보상 혜택을 결합한 공익 캠페인의 성격을 띤다. 이 캠페인은 '합리적 보상'과 '책임 있는 귀가 문화'를 강조한다. 핸들모빌리티는 캠페인을 통해 대리운전을 생활화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음주운전 사고는 여전히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42건 발생했다. 대부분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한 번의 음주운전이 개인은 물론 가족과 공동체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긴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윤보현 핸들모빌리티 대표는 “사용자가 대리운전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며 “대리운전이 음주 후 귀가의 기본 선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고객들은 네이버페이 앱 내 ‘혜택 둘러보기’ 메뉴에서 ‘핸들대리 5% 적립’ 혜택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네이버 쇼핑, 콘텐츠 결제,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핸들모빌리티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대리운전을 통한 ‘안전한 귀가’ 문화를 정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핸들대리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핸들대리’를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2025.10.22 17:15

2분 소요
‘이번엔 사무라이다’…엔씨, 리니지2 최초의 글로벌 프로젝트 '사무라이 크로우' 오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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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가 11월 5일 최초의 글로벌 프로젝트 ‘사무라이 크로우’를 오픈한다.엔씨(NC)는 한국, 일본, 미국, 대만, 러시아 등 리니지2를 서비스 중인 지역에 신규 서버와 신규 클래스 ‘크로우’를 동시 업데이트한다.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각 지역별 신서버의 캐릭터 레벨, 혈맹 활성화 포인트, 가디언 레벨을 기준으로 경쟁하는 ‘글로벌 아레나: 원 월드(GLOBAL ARENA: ONE WORLD)'도 진행한다.신규 서버는 11월 5일 저녁 8시 오픈한다. 모든 지역이 ‘피스 존(Peace Zone)’으로 설정되어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가 제한된다.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는 '집중 플레이 타임’으로, ‘피스 존’이 일부 지역에서 해제되어 자유로운 플레이와 집약된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리니지2는 ‘드래곤 레이드(Raid, 협동전투)’ 등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대규모 협동 콘텐츠를 선보인다. 향후 서버 간 경쟁하는 신규 콘텐츠 ‘중립들의 전쟁: 서버전’도 추가할 계획이다.‘크로우’는 리니지2 세계관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동양 무사 콘셉트의 신규 클래스다. 강력한 근거리 공격과 빠른 돌진 능력이 특징이다. ‘크로우’의 콘셉트를 강조하는 신규 영지도 추가된다.엔씨(NC)는 오늘부터 ‘사무라이 크로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참여자는 ‘크로우 귀걸이’, ‘봉인된 여우 목걸이’, ‘크로우 지원 상자’ 등을 받는다. 기존 리니지2 이용자에게도 11월 5일 △파괴된 장비를 복구할 수 있는 ‘블랙 쿠폰’, 캐릭터 클래스를 변경할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 등 혜택을 제공한다.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2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10.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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