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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가상자산 범죄 피해 예방 위한 '안전 가이드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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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가 가상자산 관련 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이용자 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범죄 유형은 ‘계정 판매 사기’, ‘SMS 스푸핑’, ‘애플 ID 피싱’ 등 세 가지로, 접근 수법과 피해 과정, 사용자가 취할 수 있는 대응 수칙 등을 포함하고 있다. 먼저, ‘계정 판매 사기’는 거액의 보상을 미끼로 사용자 계정 및 연결된 은행 계좌 모두를 판매하도록 유도한 후, 이를 허위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 등 다른 사기 범죄의 수익 계좌로 활용하는 방식이다.이 경우 명의자가 직접 가담하지 않았더라도 법적, 재정적 책임을 포함해 도용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부분의 거래소, 은행이 타인과의 계좌 공유 및 판매를 엄격히 금지한다는 점을 유념하고 주기적인 거래 내역 점검과 자격 증명 업데이트, 2FA 등으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SMS 스푸핑’은 신뢰할 만한 발신자의 이름을 사칭해 악성 링크나 가짜 전화번호가 담긴 메시지를 발송함으로써 이용자의 개인 정보와 자산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해외에서 미확인된 로그인이나 출금이 발생했다는 경고성 메시지로 피해자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으로, 안전을 가장해 계정 정보를 요구하거나 자금을 직접 이체하도록 만든다. 관련 범죄 피해를 예방하려면 일단 의심스러운 링크나 특정 전화번호가 담긴 메시지를 수신할 경우 법 집행 기관에 즉각 신고하는 보안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바이낸스의 ‘안티 피싱 코드’ 기능을 활용하면 본인만 알 수 있는 식별 코드를 통해 이메일이나 문자의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도 있다. 공식 사이트 주소와 유사하게 설정된 링크도 많은 만큼 ‘바이낸스 Verify’를 통해 출처를 검증하는 것도 도움된다.최근에는 애플 ID 정보를 빼내는 피싱 사례도 많이 확인되고 있다. 애플의 공식 메시지로 위장해 허위 로그인 페이지를 발송하고 이를 통해 휴대전화에 저장된 비밀번호, 페이스 ID, 패스키 등 민감한 정보를 탈취한다. 이에, 이용자는 애플 및 아이클라우드 계정의 2단계 인증 및 신뢰할 수 있는 기기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특히 기기의 암호 관리 기능이나 클라우드 저장소에 가상자산 계정의 비밀번호를 저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바이낸스는 플랫폼 사용자들의 보안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법 집행 기관들에 대한 가상자산 범죄 수사 지원에 더해 실사례에 기반한 신종 범죄 유형과 효과적인 대응 및 조치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이용자 스스로 사기 수법을 인지하고 피해를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닐스 앤더슨-뢰드(Nils Andersen-Röed) 바이낸스 금융정보분석 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예방 중심의 조치 중 하나로, 이용자가 사기 수법을 미리 인지하고 스스로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공개했다”며, “보안은 일회적 조치가 아닌 지속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경각심과 기본 보안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기업 차원의 범죄 피해 예방 교육 활동,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이용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10.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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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격 김치 프리미엄 우려 없는 ‘국제금’...일주일 만에 500억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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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금 시세가 국제 금 시세를 10% 이상 웃도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국제 금 가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ETF 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며 ‘SOL 국제금’ ETF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고 있다. 21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국제 금시세를 100% 추종하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국제금 ETF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사이 순매수 금액이 540억원에 달했다.‘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금 현물가격(KRX)이 국제 금 현물 시세(런던 LBMA) 대비 과대 계상되는 현상으로, 달러화로 거래되는 국제 시세를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9월 들어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투자자의 금 매수 수요가 급증하며 프리미엄이 국제 시세 대비 약 20%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급등으로,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이슈 당시에도 프리미엄이 약 2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프리미엄이 빠르게 해소되는 과정에서 국내 금 현물가격은 국제 금 시세와 반대로 움직이며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처럼 프리미엄이 급격히 확대됐다가 축소되는 구간에서는 국내 금 현물가격이 국제 금 시세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고점 부근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손실을 입을 위험도 존재한다. 현재 기준 국내 금 현물 가격의 프리미엄은 지난주 고점 대비 약 10%p 하락한 8.9% 수준이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이사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은 ▲달러 약세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 리스크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및 ETF를 통한 추가 수요 등으로 요약되며 새로운 재료보다는 기존 요인의 반복적 재부각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며 “국내 금 ETF 및 금 현물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국내 금 시장의 선물시장 및 헤지수단이 상대적으로 미비해 수요자 중심의 호가 구조가 프리미엄을 더욱 확대시키는 구조” 라고 덧붙였다.SOL 국제금 ETF는 국제 금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글로벌 금 시세를 직접 반영해 김치프리미엄 등 국내 수급 요인에 따른 가격 왜곡에서 자유롭다. 또한 선물 계약을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금선물 ETF에서 발생하는 롤오버 비용이나 원월물의 가격이 근월물 보다 높은 콘탱고 구조에 따른 수익률 저하 리스크도 없기 때문에 국제 금 가격을 보다 정직하고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박 이사는 “과거에도 국내 금 현물가격의 버블 현상은 여러 차례 관측된 사례가 있으며 일정 시간을 두고 프리미엄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금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자산이며, 현재와 같이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면에서 연금계좌 등 장기 투자 수단으로 금을 고려한다면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ETF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2025.10.21 18:00

2분 소요
채권전문가 85% “10월 금통위 금리 동결 전망…수도권 부동산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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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21일 ‘2025년 11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하고, 오는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이 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조사(86%)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동결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조사는 10월 13~16일 시장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종합 BMSI는 111.5로 전월(99.1) 대비 12.4포인트 상승했다.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등 글로벌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금리 전망을 묻는 금리전망 BMSI는 151.0(전월 115.0)으로 대폭 상승했다. 금리 하락 응답 비율이 55%로 전월(34%) 대비 21%포인트 늘었고, 금리 상승 응답은 4%로 전월(19%)에서 15%포인트 줄었다. 시장이 11월 금리하락(혹은 하향 안정)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물가 BMSI는 85.0(전월 70.0)으로 개선됐다. 유가·수입물가 상승으로 물가상승 압력은 남아 있지만, 내수 소비 둔화가 이어지며 물가 상승 응답 비율은 22%로 전월(34%)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물가 하락 응답은 7%로 전월(4%) 대비 3%포인트 늘었다.반면 환율 BMSI는 54.0(전월 91.0)으로 악화됐다. 한미 무역협상 장기화 속 달러/원 환율이 1430원대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지며 환율 상승 응답 비율이 49%로 전월(20%)보다 29%포인트 뛰었다. 환율 하락 응답은 3%로 전월(11%) 대비 8%포인트 줄었다.금투협은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고, 채권시장에선 금리 하락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물가와 환율에 대한 경계는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2025.10.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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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 FOA와 투자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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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지난 20일 북유럽 중심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인 '패밀리오피스 얼라이언스'(Family Office Alliance, 이하 FOA)와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미팅은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주관으로 SK증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FOA의 공동창립자 클로드 핀켄버그(Claude Finckenberg)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한·유럽 간 공동투자 및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FOA는 2019년에 설립된 비영리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연합체로 ‘신뢰에 기반한 네트워크와 지식 공유’를 핵심 가치로 한다. 현재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패밀리오피스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약 1조 달러(USD)에 달한다.이번 미팅에서 SK증권과 FOA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 및 전망 ▲한국 및 아시아 지역 투자 네트워크 확장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Investment Thematics"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투자 플랫폼 구축 및 한국 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FOA는 세계 유수의 패밀리오피스가 모인 독보적인 네트워크로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한국 투자자들이 유럽 및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생태계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클로드 핀켄버그(Claude Finckenberg) FOA 공동창립자는 “한국은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매우 역동적인 시장으로 FOA 회원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라며, “이번 SK증권과의 논의를 통해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유럽과 한국 간의 실질적인 공동투자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10.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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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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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0117V0)’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글로벌 탑티어로 부상한 K-전력기기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KEDI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지수(Price Return)’로, 전력기기 BIG 3인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를 중심으로 밸류체인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전력기기란 전기를 생산∙전송∙분배하는 데 필수적인 기기(발전기, 변압기, 전동기 등)와 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 공급하는 산업이다. 고효율, 친환경,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특히 기술 표준화 및 국제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글로벌 기업들을 추월하기 시작한 코리아 전력기기 기업들에 효과적으로 투자 가능하다.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은 초고압 대응, HVDC 기술, 냉각·절연 고도화 등 기술력에서 단연 우수한 것은 물론 적기 증설에 따른 빠른 납기를 무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면서 레퍼런스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BIG 3 기업을 보면 효성중공업은 올해 북미 지역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고,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텍사스 전력회사와 2,778억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의 경우 올해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금액이 약 4000억원에 달하며, 데이터센터 전력솔루션 공급을 넘어 전력망 구축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배전기기 사업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은 미국을 넘어 유럽 및 중동 시장까지 개척하면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전력 인프라 투자는 규모가 크고 기술 집약적이며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규모의 경제와 기업의 신뢰도가 핵심으로, 국내 기업들은 설비 투자, 기술력, 국제 인증, 레퍼런스를 모두 갖춘 글로벌 탑티어로 부상하고 있다”며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턴키 수주역량을 갖춘 BIG 3 기업과 밸류체인을 통합한 수직계열화 구조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전력기업 시장 성장의 수혜를 적극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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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부터 고배당까지… KB운용, ‘RISE ETF’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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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RISE 글로벌게임테크TOP3Plus’ 상장지수펀드(ETF)와 ‘RISE 미국고배당다우존스TOP10’ ETF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먼저 ‘RISE 글로벌게임테크TOP3Plus’ ETF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게임 산업에 투자하는 ETF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기술의 결합으로 확장하는 게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상품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지식재산권(IP)·플랫폼 등 게임 산업 전반에 집중한다.구체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의 ‘소니’, 닌텐도 스위치2 출시로 주목받는 ‘닌텐도’, 엑스박스의 ‘마이크로소프트’를 ‘TOP3’ 핵심 종목으로 선정해 각각 20% 비중으로 투자한다. 그밖에 ‘AMD’, ‘일렉트로닉 아츠’, ‘로블록스’, ‘텐센트’, ‘엔비디아’, ‘넷이지’ 등의 글로벌 게임·테크 기업들을 동일 가중 방식으로 고르게 담는다.특히 글로벌 흥행 IP 수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GTA6’ 공개로 주목받는 ‘락스타게임즈’의 모회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를 편입했단 게 KB자산운용 설명이다.‘RISE 글로벌게임테크TOP3Plus ETF’는 총 1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함께 상장한 ‘RISE 미국고배당다우존스TOP10′ ETF는 미국 다우존스 지수 구성 종목 중 향후 1년간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10개 기업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고배당 ETF다.다우지수 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동일 비중 투자하는 전통적인 전략인 ‘다우의 개(Dogs of Dow)’를 기반으로, 미래 배당 여력을 반영한 ‘예상 배당수익률(Forward Dividend Yield)’로 종목을 선별한다.이 상품은 시스코, 셰브론, 존슨앤드존슨, 홈디포, 머크 등 글로벌 대표 배당주에 투자하며, 최근 5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은 4.14%다. 이는 미국배당다우존스100 지수 대비 0.5%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시장 내 검증된 대형 배당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변동성이 낮고, 월분배형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가능하다고 KB자산운용은 설명했다. 리밸런싱은 연 1회 진행한다.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AI, 반도체, 게임 등 글로벌 신성장 산업의 성장성과 고배당 종목의 안정적 현금흐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했다.

2025.10.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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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중 무역 갈등 완화에도 1억6500만원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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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억6553만원에 거래되며 제한적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리플만 반등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21일 오전 9시11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3% 떨어진 1억65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달러 기준으로는 11만달러대를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2.11% 상승한 11만398달러에 거래됐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600만원대를 반납한 상태다.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1.54% 떨어진 595만원에, 코인마켓캡에서는 0.54% 오른 397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국내 인기코인 리플만 반등했다. 같은 시각 리플은 빗썸에서 1.03% 오른 3732원을, 코인마켓캡에서 4.69% 상승한 2.4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5%대로 떨어졌다. 지난주에는 7%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일컫는다.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5.67%다.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최근 랠리를 펼치고 있는 금을 추월할 것이란 진단이 잇따라 제기됐다. 향후 비트코인이 금보다 나은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X를 통해 "지난해 새로 공급된 금은 채굴된 양 3660톤과 재활용을 통해 추출한 양1370톤 등"이라며 "이는 금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높이려면 6800억달러(965조원)에 달하는 금이 구매돼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반면 비트코인의 경우 연간 16만4000개 정도가 새로 공급된다. 이는 240억달러(24조848억원) 규모에 불과하다"며 "신규 공급되는 비트코인이 더 희소해 가치저장 효과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자오창펑 바이낸스 설립자 역시 21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을 추월할 것"이라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결국에는 일어날 일"이라고 강조했다.비트코인이 횡보 중인 가운데 스트래티지는 추가 매수에 나섰다. 스트래티지는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다.회사는 20일(현지시간) 평단가 11만2051달러에 비트코인 168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총 1880만달러(약 267억원) 규모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64만418개로 늘어났다.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4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9·공포)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5.10.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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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 맞은 '디딤펀드' 평균수익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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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펀드가 두 자릿수 이상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며 2272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체 디딤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6.5%로 집계됐다.디딤펀드는 연기금 운용 방식과 유사한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국민들의 장기 연금 투자를 돕고 자본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출시된 상품이다. 지난해 9월 25일 25개 운용사가 공동 출시했다.디딤펀드 출시 후 코스피는 8.8% 하락 후 31.9%까지 반등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디딤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펀드 출시 이후 1477억원 자금이 신규 유입되며 25개 디딤펀드 규모는 2272억원으로 성장했다. 자금 성격별로 살펴보면 출시 초기 개인의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들어서는 법인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올해 약 280억원 자금이 유입됐다.업권별 판매 비중은 올해 기준 증권사 77%, 은행 15%, 보험 6%, 기타 2% 순으로, 증권사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디딤펀드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편입한 사례도 나왔다. 금투협은 향후 성과 우수 펀드를 중심으로 추가 편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디딤펀드는 주식 편입 한도를 50%로 제한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전액 투자가 가능하다. 가입자는 운용 성향에 따라 적립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배분할 수 있다.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디폴트옵션 편입 지원, 판매채널 다변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자산 배분 연금 투자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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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싱가포르 국부펀드 계열 사모펀드와 ‘맞손’...대체투자 상품 공급

증권 일반

삼성증권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계열의 '세비오라 그룹(Seviora Holdings)' 및 해당 그룹 산하 사모펀드(PE) 운용사인 '아젤리아(Azalea Investment Management'와 대체투자 상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삼성증권은 아젤리아의 대체투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된 대표적인 투자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추엔야우(En Yaw Chue) 아젤리아 자산운용 CEO(최고경영자) 겸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삼성증권과 협력해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프라이빗 마켓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혁신적이고 투자자 중심적인 솔루션을 통해 프라이빗 마켓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양사의 공동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했다.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공동투자 및 세컨더리 전략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모펀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체투자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삼성증권은 지난 5월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의 국내 독점 공급을 비롯해 에이리스, EQT, 누버거먼, CVC 등 글로벌 상위 운용사의 대체투자 상품을 국내에 공급해 왔다. 지난달에는 미국 종합금융사 캔터 피츠제럴드와 증권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전략적 MOU도 맺기도 했다.

2025.10.20 13:46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