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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닷, MS Copilot 생태계에 한국 최초로 공식 파트너로 참여

스타트업

한국의 스타트업 닷(Dot)이 마이크로소프트(MS)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Build 2025’의 공식 발표자로 초청되어 5월 20일(현지시간) Inclusive AI 솔루션 '닷 비스타’(Dot Vista)를 발표했다.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MS Copilot 생태계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 것이다. Dot Vista는 닷의 AI팀과 한양대학교 ERICA 인공지능학과 유용재 교수 연구팀의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Windows AI API와 DotPad 촉각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MS PowerPoint 파일의 그래프 및 차트 와 같은 시각적 콘텐츠를 시각장애인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Windows용 Inclusive AI 애플리케이션이다. 전 세계 시각장애인이 디지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발표에서 닷은 세 가지 핵심 Windows AI API를 통합한 Windows Copilot+ PC에서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다. 닷이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패드를 활용해 파워포인트 발표 자료의 텍스트와 시각 정보를 음성과 점자로 출력해 시각장애인 사용자가 프레젠테이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김주윤·성기광 닷 공동창업자는 “Windows AI API는 복잡한 LLM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빠르게 요약하고 핵심 정보 추출이 가능한 경량 설계를 할 수 있었다”면서 “내장된 NPU 덕분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Microsoft Surface 기기와 같은 Copilot+ PC에서 로컬로 안정적으로 실행이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닷의 주력 제품인 닷패드는 기존의 한 줄의 점자 디스플레이 한계를 넘어, 최대 7줄을 한 번에 점자 및 촉각 그래픽으로 읽을 수 있게 만든 디지털 촉각 디바이스다. 특히 ▲수학 공식 ▲프로그래밍 코드 ▲표 등의 복잡한 구조를 쉽게 표현해 학습 효율과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닷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보스턴칼리지·매사추세츠대 등과 함께 다양한 전공 과목의 '촉각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옥스퍼드대의 촉각 학습 분야를 이끄는 연구자인 마지아르 자레파르바르(Maziar Zarrehparvar)는 “닷팀이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더욱 인터랙티브하고 몰입감 있게 만들어가는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닷의 고도화된 AI 모델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학습의 미래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고 느낀다. 옥스퍼드대는 닷의 AI 기반 맞춤형 교육 접근 방식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닷은 또한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RNIB)와 미국 도서관 등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접근성 교육과 디지털 공공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ES 최고 혁신상과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은 닷은 북미·남미·중앙아시아 등 주요 교육기관과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닷은 삼성증권과 함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5.05.22 18:00

2분 소요
구글 책임 엔지니어

IT 일반

구글의 양자(퀀텀)컴퓨터 개발 책임 엔지니어가 "향후 5년 내 양자컴퓨터만 가능한 실제 사용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구글의 양자(퀀텀)컴퓨터 개발 책임 엔지니어인 율리안 켈리는 21일(현지시간)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 '양자 세션'에서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타임라인 측면에서 우리는 5년 정도 안에 양자컴퓨터만 할 수 있고, 고전 컴퓨터로는 할 수 없는, 응용 프로그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자컴퓨터는 기존 비트(0과 1로 정보를 표현하는 단위)를 뛰어넘어 큐비트(정보를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갖는 중첩 상태)를 계산의 기본 단위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컴퓨터보다 월등히 뛰어난 연산 성능을 보이는 컴퓨터다.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기까지는 20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켈리 엔지니어는 "그 차이는 (상용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며 "5년 내 고전 컴퓨터에서는 할 수 없는 실제 사용 사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그것은 양자에 있어서는 초기 단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첫 번째 실제 적용 사례는 산업별 응용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소비자 적용 사례는 더 나중에 나올 것이지만, 향후 그것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서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구글은 IBM과 함께 양자 컴퓨팅 기술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작년 12월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발표했다.구글은 '윌로우'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가 우주 역사보다 긴 시간인 10셉틸리언 년(10의 24제곱 년)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단 5분 안에 풀었다고 밝혔다.

2025.05.22 16:02

2분 소요

IT 일반

구글이 한국에서 '유튜브 뮤직'이 빠지고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동영상 단독 구독 상품 등이 포함된 자진시정안을 내놨다.'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것이다.공정위는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동의의결 신청서를 심의한 결과,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구글은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면서 '유튜브 뮤직'을 끼워파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부당하게 전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 조사를 받았다. 공정위는 구글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심사보고서 발송 이후 구글은 자진 시정과 상생안 마련 계획을 담은 동의의결 신청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구글은 먼저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유튜브 뮤직을 제외한 '동영상 단독 구독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이는 독일, 멕시코, 미국, 브라질 등 해외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동일한 상품으로, 동영상 광고 제외 혜택만 제공된다.공정위는 현재 한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과 음악 스트리밍 단독 서비스인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상품만을 판매 중이다. 구독 요금은 유튜브 프리미엄이 월 1만4900원,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이 1만1900원이다.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구독 요금은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된다. 미국의 경우 유튜브 프리미엄은 13달러99센트,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은 10달러99센트,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7달러99센트의 월 요금을 각각 받고 있다.공정위 관계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의 구독 요금과 관련해서는 "향후 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해외 사례 등도 참고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5.22 15:12

2분 소요
지식재산(IP) 통합 솔루션 기업 마크비전, 유튜브 기업용 저작권 보호 기능 파트너사로 선정

IT 일반

인공지능(AI) 기반 지식재산(IP) 통합 솔루션 기업 마크비전이 유튜브의 기업 전용 저작권 보호 기능인 ‘기업용 저작권 매치 툴’(ECMT)’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유튜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복제 등의 저작권 위협 사례가 이어지면서 저작권 보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마크비전의 기술력이 사용되는 것이다. 마크비전은 ECMT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돼, 유튜브에서 지식재산(IP)를 위협하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대규모의 저작권 위협 콘텐츠를 신속하고 공신력 있게 제재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객사의 브랜드 자산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ECMT는 유튜브가 운영하는 저작권 보호 도구 중 가장 강력한 기능이다. 법적 효력을 갖춘 파트너사가 직접 IP 위협 콘텐츠를 빠르게 제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단일 영상뿐만 아니라 동일하거나 유사한 콘텐츠까지 탐지하며, 삭제된 콘텐츠의 재업로드도 추적할 수 있다. 특히 등록된 저작권 자산을 기반으로 IP 위협 콘텐츠를 식별하고, 반복 업로드되는 영상에 대해 대량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ECMT는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요구한다. 유튜브의 공식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에 등록된 전 세계 100개 미만의 기업 중에서도 ECMT 파트너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기술력과 법적 정합성, 운영 신뢰도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이번 유튜브 ECMT 공식 파트너사 선정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신뢰받는 IP 보호 기업이라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들이 직면한 IP 위협에 선제적이고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22 11:29

2분 소요
서울,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도시들과 나란히…AI 리더 도시로 꼽혀

테크

인공지능(AI)가 도시의 모습도 바꿀 수 있을까.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는 글로벌 리포트가 발표됐다. 딜로이트는 ServiceNow·엔비디아·ThoughtLab과 함께 전 세계 250개 도시의 AI 계획, 투자 및 실행 현황을 조사했고, 이를 분석한 'AI 기반 스마트 도시의 현황과 미래' 리포트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도시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등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AI가 인프라·교통·공공 안전·보건·환경 등 도시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게 되고, 필수적인 도시 유틸리티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조사 대상 도시 중 18%가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이미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후, 그 비율이 59%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AI가 도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 글로벌 도시의 87%가 생성형AI를 계획, 시범 운영 또는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로 나타났다. ThoughtLab은 ▲AI 활용 수준 ▲적용 범위 ▲책임성 확보 노력 ▲미래 대비 등을 기준으로 도시의 AI 성숙도를 평가했다. 이에 따라 ▲AI 리더 ▲AI 선도자 ▲AI 채택자로 분류했다. 조사 대상 250개 도시 중 20%가 ‘AI 리더’로 선정됐다. 서울·뉴욕·파리·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AI 리더 도시로 선정됐다. AI 리더 도시들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범죄 ▲주택 부족 ▲노후 인프라 등 다양한 도시 문제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복탄력성 측면에서 월등한 역량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AI 리더 도시들은 ▲정부 운영 효율화(71%) ▲안전·치안 및 회복탄력성 강화(63%) ▲시민 생활·보건 및 신뢰 증진(61%) ▲모빌리티 및 교통 개선(57%) ▲도시 인프라 관리(55%) ▲환경 및 지속가능성 향상(45%)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미국 디트로이트는 AI를 통해 행정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AI 영상 분석으로 범죄 다발 지역 관리를 하고 있고, 일본 후쿠오카는 AI 가로등으로 에너지 절감을 시도하고 있다. 리포트는 성공적인 AI 리더십을 향한 8가지 핵심 실행 단계를 제시했다. ▲도시로 확산되는 탑-다운 방식의 헌신 ▲AI 기술 및 인재·프로세스 개발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파트너들과 협업 ▲AI 적극적 도입 및 활용 ▲AI와 다른 기술 결합을 통한 가치 창출 ▲데이터 보안 최우선 ▲책임감 있는 AI 사용 지원 단계 등이다. 한동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에너지·자원·산업재 부문 리더는 “AI를 통해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는 지금,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닌, 그것을 통해 시민의 삶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개선하느냐에 있다”며 “이번 보고서에 소개된 AI 선도 도시들의 데이터 기반 전략과 사례들이, 각 도시가 AI 도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하는 데 유의미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0 18:00

3분 소요
KG이니시스, PCI DSS v4.0.1 레벨1 인증 15년 연속 획득

산업 일반

전자결제 분야 선도기업 KG이니시스는 글로벌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인증 PCI DSS 레벨1(Level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 최초 인증 획득 이후 15년 연속의 성과다.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는 기업이 고객의 결제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국제 정보보안 표준이다. 비자·마스터카드·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6개 주요 카드사로 구성된 PCI 보안표준위원회(PCI SSC)가 카드 회원의 정보 보호를 위해 수립했다.이번 인증은 최신 버전인 PCI DSS v4.0.1에 대한 것이다. 해당 버전의 레벨1 인증 획득은 보안규정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과 기대수준 부합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레벨1 인증은 연간 600만 건 이상 신용카드 거래를 취급하는 사업자가 강도 높은 심사 통과 시 획득 가능하다. 실제 이번 심사에선 PG서비스, 온·오프라인 VAN서비스, 카드 본인인증 서비스와 같은 주요 결제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영역 전반에 걸쳐 464개 세부 항목을 검증한 것으로 나타났다.KG이니시스는 2011년 PCI DSS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 심사를 통과하며 보안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2023년엔 새로운 보안위협과 기술·산업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심사 기준을 강화한 v4.0에 대해 국내 카드사·PG사 최초로 레벨1 인증을 받았다.KG이니시스 관계자는 “15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글로벌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인증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는 것은 KG이니시스가 보안을 기업 DNA로 체화해왔다는 증거”라며 “여느 때보다 개인정보 보호와 기업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결제정보를 다루는 PG사로서 신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6 12:42

2분 소요
센드버드, QA 자동화 AI 에이전트 기업에 공급했더니…롯데홈쇼핑  고객사 문의 40% 감소

테크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Sendbird)가 개발한 품질관리(QA) 자동화 AI 에이전트의 효능을 확인했다. 센드버드는 롯데홈쇼핑에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공급해 고객사 문의가 40% 감소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앤트로픽’(Anthropic)의 대형 언어모델 클로드를 결합해 구축된 AI 어시스턴트 ‘Moni(모니)’를 통해서 진행했다.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효율성과 QA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한 사례다.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상품군과 빠른 유통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QA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특히 시즌성 상품이 많은 패션 부분은 빠른 출시와 높은 품질 기준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했고,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QA 업무의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를 본격화했다.AI 어시스턴트 모니는 반복적인 고객사 문의를 자동화하고, 테스트 리포트, 인증 문서, 상품 라벨링 등 정밀한 검토를 지원한다. 현재 모니는 고객사에 24시간 실시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결과 QA 담당자의 응대 업무는 40% 가량 감소했다. 특히 패션 부문에서 모니 도입 후 제품 기획부터 방송까지의 리드 타임이 눈에 띄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프로젝트는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확장성, 통합 용이성을 실질적으로 충족하며 적용된 대표적 사례이다. 롯데홈쇼핑은 자사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부합하는 2단계 인증(2FA), 메시지 필터링, 고객사 접근 권한 관리 등의 기능을 기반으로 A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응답 정확도를 높이는 등 실제 운영 현장에서 고객사 응대 속도와 QA 업무 효율 모두에서 가시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AI 추진팀 관계자는 “다양한 솔루션을 테스트한 결과, 센드버드 플랫폼은 보안성과 유연성, 클로드와의 통합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었다”며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되는 QA 환경에서도 센드버드 AI 에이전트는 확실한 성과를 증명했다”고 전했다.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운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있는 사례”라며 “센드버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들이 AI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도입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롯데홈쇼핑 사례는 5월 한 달간 전개되는 센드버드의 글로벌 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채널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앤트로픽 공식 홈페이지에도 성공 사례로 소개되며, 글로벌 AI 업계에서도 실제 성과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적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16 12:35

2분 소요
이스트소프트, 리포트 생성 가능한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 ‘딥 리서치’ 기능 출시

IT 일반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고품질 보고서 생성이 가능한 자사의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Alan)의 심화형 기능인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새롭게 출시했다. 앨런 딥 리서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리서치 에이전트로 활용하여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조사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정보 수집 및 동적인 심층 조사를 수행해 검색 목적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특히, 웹뿐만 아니라 최근 정보량이 급증하고 있는 유튜브 영상과 전문적인 내용을 담은 PDF 파일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보고서의 경향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맥락에 맞는 이미지와 표를 삽입하여 가독성을 높인 것이 큰 특징이다.앨런 딥 리서치는 기존 검색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검색창에 있는 ‘딥 리서치’ 버튼을 클릭하여 기능을 활성화한 후, 원하는 조사 내용을 입력하면 사용자 의도에 맞는 고품질의 보고서가 자동으로 생성된다.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앨런 딥 리서치는 AI가 능동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새로운 검색 방식”이라며 “사용자가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앨런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16 09:06

1분 소요
굳갱랩스(GGLS), 로얄독 작가와의 벽화 프로젝트 공개

테크

AI 기반 미래형 리테일 브랜드 굳갱랩스(GGLS)가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로얄독(Royyal Dog, 본명 심찬양)’과 함께 신사동 플래그십 매장 외벽에 브랜드 철학을 시각화한 변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번 벽화는 GGLS 브랜드가 추구하는 ‘기술과 감각, 공간과 감정의 융합’을 예술 언어로 구현한 첫 공식 외부 발화 작업이다. 매장 주차장 외벽을 가득 채운 이 작품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GGLS의 비전을 반영하고 있으며, 브랜드 공간을 찾는 고객들에게 직관적인 첫인상으로 전달된다.GGLS는 그간 마미손과의 협업,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세븐에잇언더(78UNDER)’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해 왔다. 이번 로얄독 작가와의 협업은 그러한 흐름의 연정선으로,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 언어로 표현한 사례다.로얄독 작가는 ‘한복을 입은 여성’ 시리즈와 한복 차림의 미셸 오바마를 그린 벽화로 잘 알려진 그래피티 아티스트다.로얄독은 “GGLS는 어느 브랜드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색채를 지닌 공간”이라며 “강하게 드러나기보다는 은은하게 스며드는 브랜드의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잔잔한 파란색 계열의 컬러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이번 벽화는 기술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GGLS의 철학, 즉 ‘딱딱하고 차가운 기술’이 아닌 ‘따뜻하고 인간적인 AI’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5 14:02

1분 소요
카본식스, 美 실리콘밸리 유수 투자사로부터 60억원 시드 투자 유치

스타트업

제조업 특화 로봇 인공지능 개발사 카본식스(CarbonSix)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풋힐벤처스, 스톰벤처스 등 4개의 투자사로부터 약 6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투자사 엑스퀘어드도 참여했다. 카본식스는 2019년 미 코그넥스가 인수한 ‘수아랩’의 부대표였던 문태연 대표가 2024년 7월에 창업했다. MIT 공대·예일대·서울대·카이스트 등 국내외 유수 공대 출신 및 로봇 설계와 인공지능 연구 경험을 풍부하게 갖춘 김제혁 박사(공동대표), 서형주 박사(기술이사) 등 핵심 인재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카본식스는 로봇 지능 및 핸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자동화 솔루션으로는 해결이 어려웠던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섬세한 작업과 잦은 생산 모델 변경 및 예기치 못한 변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제조업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에릭 로젠블럼(Eric Rosenblum) 풋힐벤처스 파트너는 “카본식스는 글로벌 엑싯 경험을 보유한 뛰어난 창업팀으로, AI 기술과 시장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다”며 “이미 유수의 전자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접근 방식과 기술적 잠재력이 투자 결정의 핵심 이유였다”고 설명했다.문태연 카본식스 대표는 “충분한 경제성과 기술 성능을 갖춘 로봇 지능 솔루션을 통해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으로는 어려운 수준의 조립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목표”라며 “올해 초 시작한 개념 검증(PoC)을 성공시키는 한편, 오는 2025년 3분기 내에 로봇 지능 제품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15 11:25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