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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비아파트 ‘6년 단기등록임대’, 빌라·오피스텔 임대시장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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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단기등록임대 제도가 오는 6월 4일 부활할 예정이다. 1주택자가 빌라를 구입해 단기임대로 등록하면 1가구1주택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4일부터 6년 단기임대주택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 주택에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양도세·법인세 중과배제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고 최근 밝혔다. 세제 혜택 대상은 수도권 기준으로 건설형은 공시가격 6억원 이하, 매입형은 4억원 이하다. 비수도권은 건설형 6억원, 매입형 2억원 이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재도입된 단기임대 제도의 의무 임대 기간은 문재인 정부 시절 기준(4년)보다 2년 늘어난 6년이다. 또 아파트는 제외했다. 6년 단기임대를 장기임대주택으로 변경할 경우에는 당초 등록한 주택의 임대 기간을 최대 6년까지 전부 임대의무기간으로 인정해준다.정부는 비아파트 단기등록임대 도입과 함께 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 가입 기준을 일부 강화했다. 임대보증 가입을 위한 주택가격을 산정할 때는 주택 유형과 가액에 따라 공시가격 적용 비율에 차이를 둔다. 지금은 공시가격 2억원인 빌라가 임대보증에 가입한다고 하면 150%인 3억원까지 집값으로 인정해준다. 그러나 앞으로는 9억원 미만 공동주택은 145%,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130% 등 공시가격 적용비율을 일부 조정한다. 여기에 부채비율 90% 기준이 적용된다. 부채비율은 임대보증금과 근저당권 등 설정액을 주택가격으로 나눈 값이다.근저당권 설정이 없다면 공시가격이 2억원인 빌라는 전셋값이 2억7000만원(주택가격 3억원 X 부채비율 0.9) 이하일 때 임대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 '공시가격의 130.5%'가 가입 기준으로 적용되는 셈이다.공시가격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인정하는 감정평가액을 임대보증 집값 산정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집주인이 집값에 비해 공시가격이 지나치게 낮다고 이의 신청하고, HUG가 이의를 인정하면 감정평가액을 적용해 집값을 산정한다. 이때 감정가는 HUG가 직접 의뢰한 감정평가법인이 산정한다.주택가격 산정 방식 개편은 다음 달 4일 이후 임대보증 가입 신청분부터 적용한다. 그전에 등록한 민간임대주택은 내년 7월 1일부터 개편안을 적용한다. 국토부는 “임대보증 가입 때 주택가격을 보다 적절하게 산정해 주택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전세사기, 보증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 반응은 시큰둥한 상황이다. 비아파트는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아 세제 혜택을 줘도 유인 효과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이다.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 크지 않다. 단기임대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때 먼저 도입했지만, 다주택자의 투기나 세금 회피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뒤따르자 3년만에 해당 정책을 뒤집으면서 2020년 폐지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임대 사업자 등록을 독려하더니 사업자를 ‘투기꾼’으로 몰았다는 비판도 제기됐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앞서 정책 방향을 뒤집은 사례가 존재하는 만큼, 이번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얼마나 신뢰할 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2025.05.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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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심도 엘리엇에 승소…

건설

삼성물산이 약 267억원 규모의 소송 항소심에서도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16부(김인겸 부장판사)는 29일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법원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삼성물산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267억원의 약정금 반환 지연손해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앞서 엘리엇은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하며 주식매수청구권 신청을 했다. 삼성물산이 매수하겠다며 제시한 가격(5만7234원)이 너무 낮다는 사유였다.그러나 엘리엇은 삼성물산 측과 2016년 3월 '다른 주주와의 소송에서 청구가격이 바뀌면 그에 맞춰 차액분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비밀합의를 맺은 뒤 신청을 취하했다.이후 대법원이 2022년 4월 삼성물산의 한 주당 가격으로 6만6602원이 적당하다고 결정하자 엘리엇은 삼성물산이 제시한 가격과 대법원 판단의 차액만큼인 724억원을 삼성물산으로부터 받았다.하지만 엘리엇은 지난해 10월 267억원의 지연손해금을 더 받아야 한다며 또다시 소송을 냈다.삼성물산이 자신들에게는 2015년 9월 8일부터 2016년 3월 17일까지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했는데, 다른 주주들에게는 2015년 9월 8일부터 2022년 5월 12일까지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했다는 이유에서다.이에 대해 작년 9월 1심은 삼성물산이 엘리엇에 주식매수대금 원금만 지급하면 되고, 지연손해금까지 줘야 할 필요는 없다며 삼성 측 손을 들어줬다.이날 항소심 재판부 역시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엘리엇의 항소를 기각했다.

2025.05.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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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SMR 핵심기술 ‘SC 모듈’ 실증 완료…글로벌 SMR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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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SMR 구조물을 모듈 단위로 시공하는 공법을 앞세워 글로벌 SM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삼성물산은 일본 대표 중공업 기업 IHI사와 소형모듈원전(SMR)을 위한 강판 콘크리트 벽체(SC·Steel-Composite) 모듈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27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사업주인 로파워와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및 일본 IHI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판 콘크리트 벽체 모듈화 실증을 선보이고 완성품을 인도하는 행사를 가졌다. 원전 구조물 벽체는 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고 철근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삼성물산은 IHI사와 협력해 사전 제작한 강판 사이에 콘크리트를 넣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강판 콘크리트 벽체를 실제 크기로 제작했다. 특히 공기와 비용이 사업성과 직결되는 SMR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모듈화를 적용했다. 강판콘크리트 모듈화 공법은 ▲안전성 ▲공기 단축 ▲품질 향상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 SMR 건설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삼성물산은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SMR 핵심 공법을 성공적으로 실증함으로써 향후 본공사에서 시공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향후 다양한 글로벌 SMR 프로젝트 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원전사업본부장 구원석 상무는 "SC모듈 실증을 통해 SMR 건설 분야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루마니아 SMR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물론, 확대되는 글로벌 SMR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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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이 정돈가…동국제강, 인천공장 생산 한달 여 중단키로

건설

동국제강이 건설업 불황에 따른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7월 22일부터 한 달여간 인천공장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동국제강은 26일 공시를 통해 인천공장 압연공장 및 제강공장의 생산을 7월 22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8월 15일로, 약 한 달간 공장 가동을 멈춘다.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전기로 2기와 압연라인 2기를 갖추고 있으며 회사 전체 매출의 40%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다.인천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으로 국내 철강 공장 가운데 가장 많은 철근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국내 철근 생산량 약 1천300만t 가운데 약 220만t을 담당한다.동국제강은 이번 생산 중단 사유를 '공급과잉 해소'로 적시했다.건설 경기 악화로 인한 수요 침체가 2년 이상 장기화하면서 국내 철강 업계는 어려움에 빠져 있다.동국제강은 생산 중단 기간 약 20만t의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다만, 공급망 안정 및 전방 산업 상생을 위해 사전 계약 물량은 보유 재고를 활용해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05.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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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된 여의도 광장아파트, 최고 56층 단지로 탈바꿈한다

부동산 일반

준공 48년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가 최고 56층, 139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한다고 21일 밝혔다.광장아파트(여의동 28번지)는 1978년 준공된 지상 12층 576세대의 노후 아파트로, 이번에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재건축이 추진된다.영등포구는 2023년 9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신청한 이후 서울시, 주민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변경안에 따르면 구역면적 4만4667.9㎡ 부지에 최고 56층, 5개 동, 1391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용도지역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되면서 용적률이 확대됐고,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상업지역 내 비주거 비율이 20%에서 10% 완화됨에 따라 주거 비율이 90%까지 커져 사업성이 한층 높아졌다.정비계획 변경안 공람은 다음 달 8일까지 구청 주거사업과 또는 여의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주민 의견은 공람 장소에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서울도시계획포털에서 전자문서로 내면 된다.영등포구는 전날 주민설명회를 열어 광장아파트 재건축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연내 정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완료하고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은 주민의 사유재산 가치를 높이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 부담은 줄이고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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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일반

일본 도쿄 중심부에 있는 대형 빌딩의 공실 면적이 재개발 여파 때문에 3년 만에 12배로 급증했다.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부동산 조사·연구 기관인 자이맥스소켄 자료를 바탕으로 2012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쿄 도심인 23구 지역의 사무실 임대 동향을 분석해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임대 연면적 1만6500㎡ 이상인 대형 빌딩의 지난해 평균 장기 공실 면적이 약 18만5000㎡로 집계됐다.장기 공실 빌딩은 1년 이상 공실률이 20%를 넘는 건물을 말한다.이는 2021년 대형 빌딩 장기 공실 면적의 12배를 넘고, 연평균 수치를 알 수 있는 2013년 이후와 비교하면 동일본 대지진 등의 여파가 있던 2013년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이처럼 대형 빌딩의 장기 공실이 높아진 것은 재개발에 따른 공급량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자이맥스소켄 관계자는 "2010년대는 빌딩을 만들면 바로 임차인이 들어왔다"며 "지금은 공급 확대로 일부 지역의 경우 대형 빌딩이 포화 상태"라고 지적했다.게다가 도쿄 23구 대형 빌딩의 임대 면적이 올해 연말에 2014년 대비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닛케이는 장기 공실 현상을 겪는 대형 빌딩이 특히 하루미, 가치도키, 쓰키시마 등 주오구의 간척지 지역에 많았다고 짚었다.

2025.05.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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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호반건설,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부동산 일반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이하 H사업단)이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월7동2구역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안외영)는 지난 17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어 H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신월7동2구역은 LH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사업지는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94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98,295㎡(약 29,734평)이다. 총 공사비는 약 6,600억원으로 지하5층 지상14층 높이의 아파트 19개동(총 2,245세대)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시공할 계획이다.H사업단은 당초 2,228세대였던 세대수를 2,245세대로 늘려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고 거주 편의성과 단지의 상품성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특화 설계안을 제시했다.13가지의 테마공원을 품은 리조트형 중정 설계를 적용하고 판상형 세대를 최대한 확보했다. 원안 5개 평형에서 특화 9개 평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전체 세대의 약 95%를 남향으로 배치했다.알루미늄 패널 아트월과 패턴 입면 디자인을 통해 세련되고 품격있는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고품격 커뮤니티 설계를 제시했다.H사업단 관계자는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보유한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을 서울 서남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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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에너지 절약형 조명' 개발...최대 5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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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GS건설이 선보인 에너지 절약형 조명 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와 6월 시행 예정인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개정안’에 대응, 기존 대비 30~50% 수준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동시에 실현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한 것이다. 세대에 초고효율 LED와 IoT기반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한 조명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GS건설은 이번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간과 조명이 완벽하게 일체화된 시스템인 ‘Hidden Lighting System’을 개발해 디자인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고객의 공간 활용과 미적 감각을 고려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Hidden Lighting System’은 거실과 천장이 미니멀하게 이어지는 마이너스 몰딩 형태로 직·간접 조명을 일체화하고 기능의 역할을 재구성한 새로운 개념의 조명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조명의 구조적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천장 안으로 매입돼 있는 간접조명이 주광원 역할을 하고, 밖에 노출돼 있는 직부 다운라이트는 보조광 역할을 수행해 사용자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이 시스템을 선택하면, 공간의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사용 목적과 분위기에 따라 조도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해져 조명을 통해 나만의 개성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GS건설은 조명이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고객의 건강과 감성을 케어하는 기능까지 확대했다. GS건설은 조명전문회사인 ALTO社와 협력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가 조절되는 HCL(Human Centric Lighting) 조명을 개발, 자이 아파트에 선택사항으로 적용하고 있다. HCL 조명이 실제 수면의 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정기영 교수와의 연구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하면서, 조명이 단지 ‘보이는 빛’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2020년 건설사 최초로 세대특화 조명을 도입한 이래, 조명이 단순히 빛을 비추는 기능을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해왔다”라며,“이번 조명 시스템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건강, 감성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팅 솔루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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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콘크리트 압축강도 향상 차세대 혼화제 개발

부동산 일반

롯데건설이 롯데케미칼, 실크로드시앤티와 함께 1년여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및 시공성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혼화제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의 '건설 구조물의 안전 강화를 위한 품질 및 표준시방서 개정' 정책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실크로드시앤티는 글로벌 동향에 발맞춰 혼화제 주원료인 EOA(Ethylene Oxide Adduct)를 VPEG(Vinyl-Polyethylene Glycol)에서 EPEG(Epoxy-Polyethylene Glycol) 신소재로 전환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혼화제는 콘크리트의 내구성과 강도를 높여주는 필수첨가제다.이를 통해 개발된 차세대 혼화제는 콘크리트가 굳기 전 점성을 개선해 더 쉽게 다룰 수 있고, 복잡한 형상이나 좁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훨씬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 혼화제는 기존 혼화제 대비 압축강도를 10% 이상 향상시켜 콘크리트 제조 시 물 사용량도 10%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다.특히 최근 건설 현장에서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레미콘 및 건설사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시장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혼화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롯데건설의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혼화제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공성 향상을 기대한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건설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3:33

1분 소요
현대건설, 아파트 단지에 로봇 AI 활용 친환경 건축물 도입

부동산 일반

현대건설이 스마트 모듈러 공법을 통해 건설 현장의 로봇 자동화 공정을 확대하고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인다고 15일 밝혔다.현대건설은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는 본사에서 공간제작소와 '목조 모듈러 기반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 확대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원 현대건설 주택수행실장과 박정진 공간제작소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공간제작소는 로봇 인공지능(AI)기술 기반의 친환경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이다.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BIM기반 설계 기술과 고정밀 생산체계를 갖춰 설계·생산·시공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파트 단지 부속시설에 공간제작소의 고정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여 시공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친환경·스마트 건설 역량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자동화 기반의 공장 제작 방식은 현장 작업을 최소화해 공사 기간 단축과 안전성 향상은 물론, 목재를 주요 구조재로 활용해 탄소 배출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자재·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해 친환경성과 공정 효율성까지 갖춘 지속가능한 건축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목조 모듈러 기반 OSC 기술은 사업장 전반의 시공 리스크는 낮추고 품질과 생산성은 높이는 한편, 고객 맞춤형 생활 환경을 제공해 스마트 건설을 선도하는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현장에 첫 도입을 추진하며 디자인 표준화가 용이한 키즈스테이션과 자전거보관소 등 소규모 부속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 후 어린이집과 노인정 등 독립형 부속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자재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 적용을 통해 시공 효율성과 환경 가치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모듈러 기술 기반의 협업을 통해 건설산업의 혁신을 추진하고, 환경과 삶의 질을 동시에 고려한 주거공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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