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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번째 ‘BYD 아토 3 고객’ 나왔다...“동급 최고 수준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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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가 1000번째 고객 대상 ‘BYD 아토 3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출고 2개월 만의 성과다.1000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유호성씨는 BYD Auto 서초전시장에서 열린 인도식에서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1등 기업 BYD의 국내 진출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최근 전시장에서 실제 시승 후 주행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보고 BYD 아토 3의 구매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BYD 아토 3는 출시 3년 만에 전세계적으로 1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BYD의 대표적인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와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이 적용돼 안전성과 넓은 공간 활용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패밀리카는 물론 세컨드카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V2L,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첫 달 17일 동안 543대를 판매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지난 달 아토 3를 구매한 고객은 20~30대가 약 20%, 40대 약 30%, 50대 약 32%, 60대 이상이 약 18%로 젊은 층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관심을 보이고 계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BYD코리아는 폭넓은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높은 상품성을 가진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내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YD코리아는 현재 전국 주요 도시에 운영 중인 BYD 승용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현재 12개에서 올해 연말까지 25개 이상으로 늘려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15개의 BYD Auto 전시장은 30개 이상으로 늘려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한편, BYD코리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BYD Auto 전시장에서 BYD 아토 3 시승 행사 ‘패밀리 EV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BYD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시승 신청 혹은 전시장 방문 후 현장 신청 후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보락 로봇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2025.05.29 18:00

2분 소요
벤츠의 ‘정제된 폭발’...AMG GT 55가 알려준 ‘속도의 품격’ [타봤어요]

자동차

장인의 손끝에서 태어났다. 주인공은 메르세데스-AMG GT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 AMG GT 55 4MATIC+다. 이 차량에는 벤츠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바로 ‘원 맨 원 엔진’(One Man One Engine)이다. 단 한 명의 숙련된 기술자가 엔진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방식이다. 기술자의 노력은 엔진 위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가 흘린 땀방울은 모든 순간 느낄 수 있었다.벤츠의 철학과 성능을 온몸으로 체험한 곳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다. AMG 스피드웨이는 4.3km 길이의 트랙과 16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이 서킷은 AMG GT 55 4MATIC+의 진면목을 확인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무대였다. 10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괴물과 함께, 탁 트인 트랙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봤다. 요동치는 엔진엑셀을 밟자, 심장이 요동쳤다. 주체 할 수 없는 힘이 느껴졌다. 힘의 원천은 476마력의 V8 바이터보 엔진이다.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71.4kgf·m의 토크는 예고 없이 밀어붙였다. 시트 안으로 몸이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속수무책으로 밀려났지만, 차량은 흔들림이 없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3.9초. 트랙은 길었지만, 순식간이었다.빠른 속도로 직진 코스를 지나자, 금세 커브 구간이 반겼다. 평소였더라면 브레이크를 밟으며 감속한다. 오버스티어(oversteer) 때문이다. 오버스티어는 차량이 조향 방향보다 더 많이 회전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커브 진입 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무리하게 방향을 회전할 경우 경우 발생한다. 이번엔 달랐다. AMG GT 55 4MATIC+를 믿어보기로 했다. 무리하게 달렸고, 과하게 스티어링을 꺾었다. 몸으로 느끼기엔 차가 금방이라도 밀려 나갈 것만 같았다. 현실은 정반대다. 최대 2.5도의 뒷바퀴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매번 묵묵히 도왔다.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은 차체를 평온하게 붙잡았다. 또 AMG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는 엔진과 섀시 사이의 긴장감을 조율했다. AMG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는 전자제어식 유동형 엔진 마운트 시스템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마운트의 강성과 유연성을 실시간으로 조절한다. 주행 감각을 정밀하게 튜닝하고 승차감과 핸들링을 모두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이 때문에 운전자는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차량을 믿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계산돼 있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연이어 탄성이 나왔다. 장인의 손끝에서 태어난 하나의 예술품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회사 측이 ‘최상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도 이해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자태강렬한 퍼포먼스를 느낀 뒤, 외관을 가만히 뜯어봤다. 무엇보다 눈에 먼저 들어온 건 실루엣이다. 클래식 AMG 스포츠카의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만큼, 유려한 자태를 뽐냈다. 긴 보닛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 그리고 양감을 살린 파워돔(보닛 위 중앙을 볼록하게 부풀린 구조)이 만들어낸 균형은 ‘AMG GT’서 느껴지는 ‘힘’을 시각적으로 완성했다. 차량의 옆면을 따라가다 보면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가 하나 더 있다. AMG 레터링이 새겨진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다. 21인치 AMG 10 트윈 스포크 단조 휠과 맞물려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이 색채는,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뽐냈다. 내부도 이전 세대 대비 넓어졌다. 넓어진 실내는 더 이상 두 명을 위한 전용 공간이 아니었다. 2+2 구성의 접이식 시트 덕분에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고, 트렁크 공간은 이전 세대의 두 배 가까이 확장돼 최대 675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극한의 성능을 일상 속에서도 누릴 수 있을 듯 하다. 개성 강한 차량인 만큼, 운전자의 개성도 각별히 신경썼다. 고객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차량을 개인화할 수 있도록 16가지 마누팍투어(MANUFAKTUR) 컬러를 포함해 총 21가지 외장 페인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인테리어 가죽 색상도 10가지 마누팍투어 컬러를 포함해 14가지의 옵션을 제공한다. 센터콘솔 트림과 루프 라이닝도 마누팍투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AMG GT 55 4MATIC+는 5월 출시 이후, 6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격은 2억 560만원. 여기에 단 10대 한정으로 선보이는 론치 에디션은 2억3660만원이다. 물론 결코 가벼운 숫자는 아니다. 하지만 단순히 출력과 옵션표만을 놓고 계산하기엔 차량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2025.05.29 17:00

3분 소요
GM한국사업장, 전국 9개 직영 서비스 센터 ‘매각’

자동차

GM한국사업장이 전국 9개 직영 서비스 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한다. 아울러 GM한국사업장 부평공장의 유휴 자산 및 활용도가 낮은 시설과 토지 매각도 함께 추진한다.GM한국사업장은 28일 ‘비즈니스 업데이트’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직영 센터 매각 후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직영 서비스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고용은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GM한국사업장이 운영 중인 직영 서비스 센터는 ▲서울 ▲원주 ▲전주 ▲부산 ▲대전 ▲창원 ▲인천 ▲광주 등 총 9곳이다. 이들 직영 센터가 모두 매각될 경우, 차량 정비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는 공인 협력사로 지정된 386개 정비센터가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또 부평2공장 등의 토지와 시설에 대한 매각도 추진한다. 부평2공장은 지난 2022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사측은 이번 조치로 인해 계획된 생산 활동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GM한국사업장은 지난 4월 인천 부평공장에 2만1000대의 신차 생산 물량을 추가로 배정한 데 이어, 이달 들어 약 1만 대 규모의 물량을 추가로 투입하며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철수설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수설’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매각 추진과 함께 지난 수년간 군산공장 폐쇄와 부평2공장 생산 중단 등으로 철수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 사업장 사장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회사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며 “이번 조치는 회사의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에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 센터 운영의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며 “현재 차량 생산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날은 GM한국사업장과 노조의 ‘2025 임금교섭 노사 상견례(1차 교섭)’가 예정돼 있었다. 다만, 사측은 “글로벌 GM 긴급회의로 인해 상견례에 불참하게 됐다”며 일방적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발표 다음날인 29일에는 GM한국사업장의 노사가 직접 만났다. 인천시 부평구 GM한국사업장 본관 건물에서 임금협상 첫 교섭 일정으로 상견례를 진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노조는 사측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안규백 지부장은 “2001년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이후 사측이 상견례 자리에 불참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적은 없었다”며 “상견례를 미룬 뒤, 매각 계획을 발표한 것은 조합원 7000여명을 상대로 싸움을 건 것”이라고 비판했다.윤영섭 정비·부품지회장은 “직영정비센터는 한국 고객의 높은 품질 선호를 맞추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직영 포기는 내수 판매를 안 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2025.05.28 19:45

2분 소요
“주행거리도, 품격도 만족”…주한네덜란드 대사관이 선택한 전기차는

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최근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와 김일범 현대차 글로벌생산담당 부사장, 박세국 아산공장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9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가로 꼽히는 네덜란드는 지속가능한 이동수단 전환 선도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선택은 대사관의 공식 차량까지 친환경차로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보여진다. 아이오닉 9은 앞으로 대사의 공식 일정과 외교 활동에 활용된다. 아이오닉 9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현대차의 전동화 최상위 모델이다. 110.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2WD·19인치 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정제된 디자인, 첨단 기술이 강점이다.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는 “아이오닉 9의 우수한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 효율성 등 뛰어난 친환경성과 실용적인 성능을 고려해 공식 관용차로 직접 선택하게 되었다”며 “주한 공관 최초로 현대차의 선도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아이오닉 9을 공식 차량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그는 전달식 직후 아산공장 내 아이오닉 9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차량의 제조 과정을 확인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이 탁월한 친환경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주한네덜란드대사 공식 전용 차량으로 채택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외교 현장에서 아이오닉 9을 비롯한 친환경차가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5.05.28 18:00

2분 소요
‘교육의 경계’ 넘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20만명’ 아이들 품었다

자동차

BMW가 만든 교실이 20만명이 넘는 아이들을 만났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학교의 규모나 지역에 제약받지 않고 달려온 결과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자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주니어 캠퍼스’(Junior Campus)가 누적 참여 학생 수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출범 이후 꾸준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창의교육을 제공해온 주니어 캠퍼스는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1년 국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게 설립된 독립 비영리 재단으로,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주니어 캠퍼스는 출범 이후 약 13년간 전국 곳곳의 초등학생 22만3550명에게 무상 교육을 제공해 왔다.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이 자동차에 적용된 기초 과학 원리를 실험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든 아동에게 열린 과학 교실을 지향하며,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아동들에게는 직접 찾아가거나 온라인을 통해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재단은 현재 세 가지 형태의 주니어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다. 11.5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교육 차량으로, 실험실과 워크숍 공간을 갖춘 이 차량은 전국의 학교, 아동복지시설, 공익 행사 등을 찾아가 최신 자동차 과학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실험실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7가지 자동차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워크숍에서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만의 친환경 자동차 모형을 제작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2018년부터는 전교생 4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한 ‘분교 초청 데이’를 운영해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을 순회하며 2941명의 학생에게 무상 교육을 제공해 왔다.이와 함께,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상설 공간에도 주니어 캠퍼스를 조성해 실험실, 워크숍, 인터랙티브 포털 등 체험형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동차 과학 원리는 물론,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온라인 주니어 캠퍼스’를 도입했다. 실시간 원격 수업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리적 제약 없이 전국의 아동들이 양질의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교육부로부터 4회 연속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주니어 캠퍼스는 시대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진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민간 교육기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주니어 캠퍼스 외에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공익 행사에서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을 진행하는 ‘넥스트 그린’, 아동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희망ON학교’, 고등학생·대학생 대상 직무 강연 프로그램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포함해 재단의 교육 활동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2025년 5월 기준 약 33만명에 달한다.재단 관계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가능성을 심어주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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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EV 트렌드 코리아 참가…전기차 전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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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브랜드 ‘워터’(Water)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워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충전 인프라를 단순한 기술적 설비가 아닌 하나의 생활 양식이자 브랜드 경험으로 재정의하겠다는 비전을 선보일 방침이다.전시 부스에는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의 목재 캐노피를 활용한 충전소 모형이 설치되며, 브랜드 통합 디자인 언어를 집약한 ‘1000번째 충전기’ 스페셜 에디션도 최초 공개된다. 해당 충전기는 메탈 플레이트에 ‘1000th’ 각인을 새겨 워터의 누적 설치 이정표를 기념하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워터는 이번 전시에서 충전소를 단순한 에너지 공급 지점이 아닌, 사용자와 브랜드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이 운전자의 루틴, 경로, 소비 경험 전반에 영향을 주는 ‘라이프스타일’ 요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전시 기간 중에는 워터의 전략적 로드맵을 소개하는 공식 강연도 마련된다. 유대원 워터 대표는 오는 6월 5일 오후 2시 ‘미래 모빌리티 테크포럼 X EVUFF’ 무대에서 연단에 올라 ‘유럽 CPO 사례를 통한 국내 급속 충전 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유 대표는 유럽의 전기차 충전소 운영사(CPO)들이 구축해온 충전 생태계를 소개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충전소 운영 모델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워터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초급속 네트워크 ‘워터벨트’(Waterbelt)와, 생활권 내 충전을 확장하는 ‘워터쓰루’(Waterthrough) 전략을 통해 도심과 고속도로를 잇는 이원적 충전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EV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충전 수요에 맞춰, 주행 편의성과 생활 밀착형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시도다.실제 워터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워터 충전소 이용자들은 차량 주행 빈도와 이동 거리가 증가했으며, 전기차 전환 요인으로는 경제성과 주행의 즐거움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원 워터 대표는 “지속 가능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충전 인프라가 곧 모빌리티 문화의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이번 EV 트렌드 코리아를 통해 워터가 제안하는 미래형 충전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EV 트렌드 코리아 2025’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충전 및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집약한 국내 대표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2025.05.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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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어렵다” 전기차 충전 업계 지적에…김부겸 “당 차원에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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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전기차 충전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정부 주도의 정책 일관성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채비 서초 충전센터에서 열린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탄소중립과 ESG 실현을 위해 전기차 보급 확대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세계에 약속한 탄소중립을 갖고 정부가 드라이브하지 않고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번 간담회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전 업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차기 정부의 정책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임대윤 대구 선대위 상임고문이 참석했으며, 현장에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의 유대원 대표, 채비의 정민교·최영훈 공동대표, 에바의 이훈 대표, 이모션플레이스의 이혜련 대표 등이 함께했다.간담회에서 업계는 충전요금 체계, 보조금 운영, 전력 공급, 계약 구조 등 제도 전반의 병목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유대원 워터 대표는 “충전요금이 전기차 충전사업자(CPO)의 유일한 매출원이지만, 한전 도매가 기준의 하방 제약과 공공요금 상한제에 따른 상방 제약이 동시에 존재해 요금 자율성이 없다”며 “그 어떤 가격 혁신도 시도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본시장 입장에선 주류 자본이 들어오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토로했다.그는 보조금 제도에 대해서도 “보조금은 매년 단기 공고로만 이어지고, 내년에도 유지된다는 정책적 시그널이 없다”며 “자본시장은 4~6년 단위의 정책 지속성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부지 계약도 대부분 5년으로 짧은데, 유럽은 15~20년 장기 계약을 통해 PF 금융을 유치하고 있다”며 “최소 10년 이상 계약에 대한 정책 가이드라인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전력 수급 지연에 따른 사업 차질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유 대표는 내린천, 안성 등 고속도로 거점에서는 한전이 전력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충전소를 절반밖에 못 짓거나 설치가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며 “최대 3~4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고속도로 휴게소를 전력공급 우선지역으로 지정하고, 표준 수전용량을 선제 인입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민교 채비 대표는 “우리나라는 인프라 수치상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충전 위치나 충전 속도 등에서 이용자 체감이 낮다”며 “공급 중심에서 체감 중심으로 정책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채비의 최영훈 대표는 “2020년까지 시행됐던 전기차 충전 특례요금제가 일몰된 뒤 사업자 부담이 급증했다”며 “보급률이 3%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제도를 종료한 건 시기상조였다”고 덧붙였다.이혜련 이모션플레이스 대표는 “완속에서 급속으로 전환하려면 전기 용량 증설 공사를 다시 해야 하는 구조인데, 이 비용이 민간사업자에겐 매우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훈 에바 대표는 “에바는 완속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이지만, 급속도 함께 조화롭게 발전해야 전기차 보급 전체가 확대된다”고 말했다.끝으로 김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충전 인프라 정책은 환경부, 산업부, 한전 등 주무부처 간 협업이 필요하고, 민간도 그 흐름을 예측 가능하게 따라올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당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해 정책과 제도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5.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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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풀체인지…벤츠 2세대 ‘AMG G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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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쿠페 ‘AMG GT’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모델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공개된 이후 약 한 달 만에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다.신형 AMG GT는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계승한 정통 스포츠카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과감한 디자인을 모두 갖췄다. 2015년 1세대 모델이 국내 시장에 처음 도입된 지 10년 만의 전면 변화다.이번 GT 55 4MATIC+ 모델은 AMG 특유의 ‘원 맨, 원 엔진’ 철학 아래 제작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M177)을 탑재해, 최고출력 476마력과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이전 세대 최고 성능 모델인 ‘GT R’과 동일한 토크 수준이다.엔진 설계에는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첨단 소재와 기술이 적용됐다. 실린더에는 내구성을 극대화하는 나노슬라이드 코팅 기술이, 실린더 헤드에는 열전도율을 고려한 합금 소재가 활용됐다. 터보차저는 엔진 중앙부인 V형 실린더 뱅크 사이에 배치돼 반응 속도 또한 향상됐다.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는 기술도 대거 도입됐다. 능동형 롤 컨트롤 시스템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후륜 조향 기능, 엔진 마운트의 실시간 반응을 조절하는 다이내믹 마운트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MATIC+가 결합돼 날카로운 핸들링과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차량 디자인은 클래식 AMG 스포츠카의 비례감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긴 보닛과 짧은 리어오버행, 근육질의 휠 아치와 21인치 단조 휠, 그리고 AMG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인테리어는 실용성과 고급감을 함께 추구한다. 2+2 접이식 시트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최대 675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 공간은 이전 모델 대비 약 두 배 넓어졌다.중앙에는 11.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실내 옵션은 벤츠의 맞춤형 고급 사양 프로그램인 ‘마누팍투어’를 통해 외장 21종, 내장 14종의 컬러 선택이 가능하다.운전자 보조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충실히 갖췄다. 트랙 주행 기록 및 분석이 가능한 ‘AMG 트랙 페이스’, 운전자 편의 기능을 종합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나파가죽 AMG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루프, 부메스터 오디오,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벤츠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GT 55 4MATIC+ 론치 에디션’을 1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론치 에디션은 나이트 블랙 마그노 외장, 크리스탈 화이트와 블랙 투톤의 나파 가죽 인테리어, 레드 시트벨트 등으로 구성되며, 고정형 리어윙과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 퍼포먼스를 강조한 사양도 포함된다.아울러 올해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겐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서킷 드라이빙 교육 및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국내 판매 가격은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2억560만원,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론치 에디션 2억3660만원으로 책정됐다. 차량 관련 상세 정보와 구매 혜택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 또는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5.27 09:43

3분 소요
미래차 핵심기술 특허 3000건…현대모비스, IP로 글로벌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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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75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창의적 연구개발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 기술 인재를 독려하기 위한 사내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탁월한 발명 실적을 낸 연구자들과 조직에 대한 시상과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 이 행사는 현대모비스 고유의 R&D 축제로, 매년 내부 기술 경쟁력을 상징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등록된 특허 가운데 약 40%가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이다. 전기차 핵심 부품, 자율주행 센서·제어기술, 차량 내외부 통신 플랫폼 등에서만 3000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됐다. 지난해에도 총 2300여 건의 신규 특허를 확보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이는 디지털·소프트웨어 기반 미래차 기술이다. 차량용 스마트키 보안 기술,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관련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현대모비스는 기술 개발을 넘어, 기술 보호 및 수익화 전략까지 염두에 둔 ‘특허 중심 R&D’를 강화하고 있다. 사내 특허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발명자, 변리사, IP 전문가가 협업하는 구조를 통해 기술 아이디어가 효과적으로 권리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북미, 유럽, 인도 등 글로벌 연구거점은 현지 특허대리인과의 연계를 통해 각 시장에 최적화된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2조 원대로 확대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약 7500여 명으로, 최근 5년 사이 30% 이상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특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2025.05.26 18:00

2분 소요
차봇모빌리티·지엔에이, 오토커머스 맞손…금융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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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기업 차봇모빌리티가 오토모빌리티 전문기업 지엔에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23일 서울 소재 지엔에이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자동차 리스·렌트 및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공동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차봇모빌리티 강병희 부대표, 지엔에이 곽세원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되는 자동차 거래 환경에 대응해, 각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에서 출발했다. 차봇모빌리티는 다양한 온라인 구매지원 서비스를 통해 강한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엔에이는 리스·렌트 중심의 오토세일즈 전문성과 오프라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강력한 유통 채널을 갖추고 있다.이번 제휴를 통해 차봇은 중고차 금융, 렌터카, 보험, 시공 등 전방위 자동차 거래 서비스를 보다 세밀하게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지엔에이는 ‘다타랩’ 앱을 중심으로 차봇 플랫폼에 연동함으로써 온라인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맞춤형 컨시어지 기능을 강화해 고객 유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양사는 우선 각 플랫폼과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봇 플랫폼 내에 지엔에이 브랜드와 연계한 리스·렌트 전용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고차 보험 연계, 차량 시공·정비 연동, 디지털 유통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협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강병희 차봇모빌리티 부대표는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완결형 오토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모델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지엔에이는 2017년 설립 이래 리스·렌터카 중심의 오토세일즈 시장에서 연간 1조원 이상의 거래 실적과 500억원대 매출(2024년 기준)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토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비교견적 앱 ‘다타랩’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5.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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