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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어 카카오도 신입 공채 열린다"...8일부터 지원, 면접은 11월부터

산업 일반

카카오그룹이 오는 8일부터 2026년도 카카오그룹 신입크루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테크,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스태프 등 전 직군에 걸쳐 시행하는 그룹 단위 신입공채다. 개별 계열사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AI 시대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AI 기술을 활용해 새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익숙한 일명 ‘AI 네이티브’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이번 공채의 목적이다. 카카오그룹 첫 공채에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주요 그룹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이 중 1개 사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지원서 접수 기간은 9월 8일부터 28일까지다. 8일 0시 그룹 통합 채용 홈페이지를 오픈하며, 실제 지원은 당일 14시부터 각 사별 채용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그룹 통합 채용 홈페이지에서는 카카오그룹이 추구하는 인재상을 볼 수 있다. 또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각 사별 채용 페이지로 이동하면 해당 기업의 일하는 문화와 업무 방식, 선배 크루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접할 수 있다. 복지제도와 개발 환경,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도 볼 수 있다. 전형은 ▲서류 심사 ▲코딩 테스트(테크 직군 한정, 서류심사와 함께 진행)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11월 실시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 그룹 단위 공채인만큼 입문 교육 또한 공통으로 진행된다.카카오 CA협의체 정신아 의장은 “지금 청년들은 다양한 AI 기술을 접하고 활용하며 함께 성장해 온 첫 세대”라며 “남다른 질문으로 창의적인 답을 찾아낼 줄 아는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3 18:02

2분 소요
이연복·정호영·정지선 한 자리에…컬리, ‘미식관’서 대표 셰프 메뉴 선봬

유통

컬리는 ‘미식관’을 열고 대표 셰프의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미식관 ‘명예의 전당’에서는 컬리의 대표 레스토랑 RMR 셰프 군단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목란’ 이연복 셰프 ▲‘우동카덴’ 정호영 셰프 ▲‘포노 부오노’ 김태성 셰프 ▲‘마마리’ 송하슬람 셰프 ▲‘티엔미미’ 정지선 셰프 ▲‘윤서울’ 김도윤 셰프 등 한식·중식·양식 등 전 메뉴에 걸쳐 다양한 셰프가 참여했다. 컬리에 따르면 목란과 우동카덴은 각각 2020년과 2021년 컬리에 입점한 이래 해당 카테고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누적 판매량 700만개에 달하는 이 셰프의 목란은 컬리에서 가장 성공적인 RMR로 꼽힌다. 정 셰프의 우동카덴은 지난해 판매량 3만개를 기록했다. 대표 상품인 우동카덴의 ‘오리지널 우동’은 후기 수만 1만7000여 건에 달한다. 김도윤 셰프와 김태성 셰프 등 올해 새롭게 합류한 셰프의 RMR 브랜드도 빠르게 팬층을 확대 중이다. 김 셰프의 윤서울은 면류 3종에 더해 특제 양념 소스로 만든 불고기 상품을 추가로 론칭했다. 포노 부오노는 대표 상품인 ‘히든 천재의 알리오 올리오’ 성공에 힘입어 최근 베이커리까지 상품군을 확장했다. 컬리 인기 RMR을 모아 ‘전국 맛집 라인업’도 소개한다. 컬리는 이번 ‘미식관’을 위해 약 1000개의 RMR 상품 중 165개를 엄선했다. ▲애플하우스 ▲톰볼라 ▲툭툭누들타이 ▲전주 베테랑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정보우 컬리 HMR그룹장은 “컬리는 지난 2017년부터 RMR 시장을 개척하며 레스토랑의 맛을 가장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 중”이라며 “이번 미식관을 통해 컬리 대표 셰프의 메뉴와 전국 맛집 상품을 새롭게 발견하고 집에서 편하게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3 18:01

2분 소요
LG전자, 창원에 차세대 HVAC 연구개발 거점 만든다

IT 일반

LG전자가 경남 창원에 차세대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R&D 거점인 ‘LG전자 HVAC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설립한다.LG전자는 3일 국립창원대학교와 냉난방공조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약 500억 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4000평 규모의 첨단 연구센터를 짓는다. 2027년 상반기 내 완공될 연구센터에서는 에어컨부터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까지 차세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연구하게 된다.LG전자는 초대형 냉동기 ‘칠러(Chiller)’, ‘액체냉각솔루션(CDU)’ 등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을 HVAC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특히 컴프레서, 모터, 펌프, 열교환기, 인버터 등 냉난방공조 제품의 5대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최근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연구센터에는 국내 냉난방공조 연구시설로는 최초로 극고온·극저온 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공조 제품 연구와 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LG전자는 연구센터가 HVAC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인프라 및 클러스터 구축으로 선행·부품 연구 및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도적인 기술 리더십과 생산·판매·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탑티어 공조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또, 창원 스마트파크 내에 있는 HVAC 아카데미도 첨단 기술 인프라를 갖춘 연구센터로 확대 이전한다. 국내외 HVAC 엔지니어 양성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날 LG전자는 경상남도, 국립창원대학교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공동 기술 연구뿐 아니라 지역 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미래 기술 핵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실제 연구센터는 산학 협력 외에도 경남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기술 연구와 교육 인프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LG전자는 한국을 포함해 북미, 유럽, 인도 등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알래스카, 노르웨이 오슬로, 중국 하얼빈 등 한랭 지역에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을 구축한 바 있다.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LG전자 HVAC 연구센터 설립으로 민간·산학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위해 데이터센터부터 상업용·가정용을 아우르는 HVAC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환경 친화적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8:00

2분 소요
포스코그룹, 안전 경영 혁신 속도...SGS社와 맞손

산업 일반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안전 전문기업과 손잡고 안전 경영 혁신에 속도를 낸다.포스코그룹은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SGS 본사에서 그룹의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GS는 전 세계 2600여 개 지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플랜트 안전 컨설팅사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정밀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솔루션을 도출해 선진화된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안으로 포스코이앤씨 현장에 대한 안전 진단 작업에 착수한다는 목표다. 또한 양사는 안전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안전 전문 법인 설립 및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장인화 회장은 “제도·문화·기술 전반의 과감한 혁신을 통해 그룹의 안전 수준을 근본적으로 높이고,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같은 날 장 회장은 듀폰의 안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립된 컨설팅 회사 dss+와도 만나 그룹 차원의 안전 솔루션 전반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유럽을 찾아 SGS와 최신 안전 관리 기법과 유럽의 안전 정책을 공유하며 안전 경영 강화 방안을 직접 챙긴 바 있다.포스코그룹은 현재 안전 관리 혁신의 일환으로 글로벌 선진 사례 벤치마킹과 M&A 등을 검토하며 AI 기반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 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5.09.03 18:00

1분 소요
컴투스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9월 3일 PC 사전 다운로드 시작

IT 일반

컴투스는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신작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PC 사전 다운로드를 3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전 다운로드는 오는 9월 18일까지 진행되며, 18일 정식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별도의 설치 대기 없이 바로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다. 특히 PC 버전에서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제한 없이 경험할 수 있어, ‘더 스타라이트’가 추구하는 몰입의 감동을 생생하게 누릴 수 있다.사전 다운로드는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크로스플레이 런처를 내려받아 설치한 뒤, ‘더 스타라이트’를 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글과 애플, 하이브 아이디로 로그인 할 수 있으며, 게임 출시 전까지 참여할 수 있다.컴투스는 컴퓨존과 협업해 제작한 ‘더 스타라이트 커스텀 PC’도 공개했다. 전체 화이트 톤의 케이스, 전용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이번 모델은 최신 그래픽카드와 CPU 등 고사양 부품을 탑재해 ‘더 스타라이트’를 최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약 판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며, 구매자에게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보상을 추가로 제공한다.한편, 오는 9월 17일까지 PC 사전 다운로드를 인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다운로드를 완료한 뒤 사전 예약 참여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장인 주문서 상자 5개’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더 스타라이트 커스텀 PC’를 제공한다.‘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이 얽힌 멀티버스 세계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은 초대형 MMORPG다. 원작자인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바탕으로 중세·현대·미래를 아우르는 복합 세계관을 구현했으며,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과 전략적인 충돌 시스템, 지역별 감성을 담은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깊이 있는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오는 9월 18일 출시 예정인 ‘더 스타라이트’는 현재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PC 사전 다운로드와 관련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브랜드 사이트와 공식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3 17:53

2분 소요
동상이몽2 ‘양현민♥최참사랑’, 성수동 한입베이글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이용

산업 일반

성수 서울숲역 5분 거리에 위치한 한입베이글이 지난 9월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양현민♥최참사랑’ 부부가 매장을 방문해 임산부 전용 혜택을 이용하는 장면이 방영됐다.한입베이글은 건강을 고려해 100% 유기농 밀가루만을 사용해 임산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빵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빵과 음료로 지역 내 베이커리 카페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임산부를 위한 두 가지 혜택이 화제다. 임산부 뱃지를 제시하면 긴 줄을 기다리지 않고 결제할 수 있는 ‘임산부 프리패스’를 제공하는 것. 게다 베이글 1개와 음료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실제 방송에서도 양현민·최참사랑 부부가 이 혜택을 이용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한입베이글은 유기농 베이글을 8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소금빵 베이글을 1인 최대 3개까지 990원에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오는 9월 14일까지 진행한다. 기본 소금빵을 비롯해 햄치즈, 금쪽마늘크림치즈 등 다양한 메뉴는 물론 티라미수 라떼와 트러플마요 소금베이글, 명란소금베이글 등 신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시그니처인 소금 한입베이글 시리즈가 한층 더 확장됐다. 이와 함께 군인을 위한 혜택도 있다. 휴가증을 지참한 군인 고객에게도 임산부 혜택과 동일하게 웨이팅 프리패스와 베이글+음료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공간으로 다양한 고객층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2025.09.03 17:52

1분 소요
금융당국, '홈플 사태' MBK 정조준...이억원 "철저히 조사할 것"

유통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뭇매를 맞고 있는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대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MBK는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MBK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했다. 이는 올해 들어 금감원이 진행한 MBK 현장 검사를 기반으로 한다. 금감원이 검사의견서를 발송했다는 것은 본격적인 행정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제재 조치 수위는 ▲기관 주의 ▲기관 경고 ▲영업 정지 ▲등록 취소 등으로 나뉜다. 국민연금은 기관 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위탁운용사에 대한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현재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신청 계획을 의도적으로 숨긴 상태에서 6000억원의 단기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관련 내용을 수사 중이다.제재 수위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금융위원회 수장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전날(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홈플러스 사태 및 MBK와 관련해 “심각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철저하게 조사해 중대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금감원에서 조사해 검찰에 고발한 상태”라며 “MBK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이 후보자는 MBK에 대한 기관 경고 이상의 제재 가능성을 묻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결과를 아직 본 것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MBK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남근 의원은 “전임 금융위원장이 검찰 수사를 핑계로 MBK를 제재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홈플러스 줄폐업 사태가 현실화된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똑바로 제재하지 못해서 MBK가 오만방자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09.03 16:44

2분 소요
"그래도 사니까?" 까르띠에, 가격 또 인상...올해만 3번째

유통

"까르띠에 분기마다 인상 수준이라니. 하루라도 빨리 사는 게 이득이려나요." "(가격) 올리는 속도가 남다르네요" "그래도 사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올리는 거죠"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인 까르띠에가 이달 또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 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오는 10일부터 일부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2∼5% 올린다.까르띠에는 앞서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가격을 올린 바 있어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 가격 인상이다.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백화점 까르띠에 매장에는 인상 전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전해졌다.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만과 함께 지난 5∼6월에 이어 명품 가격이 줄인상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한 누리꾼은 "이번에 또 가격이 이상된다고 하는데 쉽게 살 수 없는 금액이니 머뭇하다가 또 인상되면 더 멀어질까봐 더 가격 오르기 전에 사야 하나 싶고 고민된다"고 고백했다."3년 전에 130만원대에 산 반지가 지금은 230만원이 넘더라" "작년에 산 시계는 80만원 올랐다" "반클리프도 또 올리진 않겠죠?"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까르띠에와 반클리프앤아펠, 바쉐론 콘스탄틴, IWC 등을 보유한 리치몬트그룹의 한국법인인 리치몬트코리아의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매출은 1조7952억원으로, 직전 회계연도(1조513억원) 대비 19.6% 늘었다.영업이익도 1302억원으로, 직전년도(161억원) 대비 22.6% 증가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이 늘면서 본사에 보내는 중간 배당금 역시 535억원에서 738억원으로 늘었다.

2025.09.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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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에 미치는 것보다는"…SK하닉 '억대 성과급'에 직장인들 '시끌'

산업 일반

SK하이닉스가 직원 1인당 1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직장인들이 부러움과 성찰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기존 기본급 최대 1000%를 한도로 하는 '초과 이익 분배금(PS)' 상한 기준을 폐지했는데, 이에 따라 올해 SK하이닉스 직원 1인당 1억원가량의 PS를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이 같은 소식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관련 글이 우후죽순 올라오며 많은 관심을 얻었다.한 누리꾼은 "의대에 미친 대한민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공대 출신 엔지니어들은 돈을 많이 줘야 한다"며 "SK하이닉스 응원한다"고 적었다."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들 연봉이 의사보다 많아야 한다" "난 배도 안 아프고 이것을 계기로 애들이 의사 좀 그만 꿈꾸고 이공계 좀 갔으면 좋겠다" "반도체 엔지니어는 똑똑한 인재들이 해야지. 대우가 좋아야 애들이 의대 안 가고 공대로 눈을 돌리지" 라는 의견도 있었다.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엔지니어가 잘해서 받는 게 아니라 회사 들어간 게 대박난 것 같으니 배가 아픈게 아니냐"며 "신입이든 뭐든 그냥 입사한 건데 받는 것 같으니까 부러운 거지"라고 꼬집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대 39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합의안이 타결되면 직원들은 3조1200억원을 포함, 3년에 걸쳐 총 3조9000억원의 인센티브를 수령하게 된다.한편 삼성그룹 노조는 지난 2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최고경영진에게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초기업노조는 "최근 SK하이닉스가 노사 합의를 통해 '영업이익의 10% 성과급 지급'을 확정했다"며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투명하지 않은 EVA 방식으로 성과급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EVA 방식 기준은 정작 직원들 누구도 어떻게 계산되는 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성과급 제도"라며 "영업이익이 높더라도 특정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성과급은 0원이 될 수 있고, 상한선까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2025.09.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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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나 하라"길래…'쿠팡 알바'한 박지현 "19만9548원 벌어"

유통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담을 전했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쿠팡 알바를 하고 왔다"며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19만9548원. 추가수당이 붙어 꽤 짭짤한 금액이다"라고 전했다.그는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바나 하라는 댓글이 그동안 못해도 천개는 달렸을 것"이라며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도 약국, 카페, 서빙, 전단지, 레스토랑 주방을 포함해 다양한 알바를 해봤다"고 꼬집었다.이번에는 쿠팡 아르바이트를 위해 밤 11시 55분, 물류센터로 향하는 셔틀버스에 올라 12시 40분쯤 도착한 물류 허브에 도착했다고. 박 전 위원장은 물품 분류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레일 위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상품들. 과자, 세제, 쌀, 가구 박스, 그리고 생수. 여섯 개짜리 네 묶음을 한번에 주문한 고객에게는 잠시 원망이 스쳤다"고 토로했다.이어 "네시간 반을 일하고 꿀 같은 휴게시간이 주어졌다. 30분이 3분처럼 흘러갔다"며 "눈꺼풀은 천근만근에 발도 허리도 아파 집에 가고싶다는 충동이 아주 잠시 올라왔지만 조퇴를 하면 추가수당을 받을 수 없다는 현실이 그 마음을 잘 눌러냈다"고 말했다.박 전 위원장은 "쉬는 시간이 끝나고 업무에 다시 투입되자마자 레일 위로 물건들이 폭포처럼 쏟아졌다"며 "잡생각이 들어올 자리를 아예 주지 않는 일이 지금 내겐 필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아울러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며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중간중간 시원한 물병을 툭 던져주고 가는 그 손길이, '오늘 끝나고 타이레놀 먹고 주무시면 조금 나아요' 라며 조언해주는 동료의 한마디가 짧지만 따뜻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8시간을 꽉 채운 후 퇴근해 집에 오자마자 땀먼지를 씻어내고 네시간을 죽은 듯 잤다"며 "발이며 팔이며 다리며 안 아픈 곳이 없다. 며칠은 근육통과 살아야하겠다"고 맺었다.한편 김은희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최근 국회의원을 마무리한 뒤 쿠팡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김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허은아 전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은 후, 지난해 5월 국회의원 생활을 마무리했다.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 전 의원은 "걱정과 불안으로 불면증이 생겨 어차피 뜬눈으로 밤을 새울 바에는 그 시간에 돈이라도 벌자는 생각으로 새벽 알바를 알아봤다"며 "레슨이 없는 새벽 시간, 주말 시간에 편의점 알바, 쿠팡 헬퍼 알바를 하면서 악착같이 버텼다"고 전했다.방송인이나 연예인들도 쿠팡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심심찮게 고백해왔다.김선근 전 KBS 아나운서는 퇴사 후 책 포장 아르바이트와 쿠팡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고, 배우 정윤하도 공백기에 쿠팡 배달 등을 했다고 전했다.

2025.09.03 14:34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