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지진 무서워서 일본 안 가요"…괴담에 5조원 날아갈듯

일본에서 올 7월에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괴담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이로 인해 일본 관광수익이 5조원 넘게 증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7월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한 억측으로 인해 약 5600억엔(한화 약 5조 2935억원) 규모의 관광 수익이 증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아사히 뉴스도 지난 5일 "모 만화 때문에 7월5일 일본에 대재해가 발생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졌고 미국, 영국 등 외신이 대지진 발생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지난 5월부터 일본의 관광 수요가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지난달 21일부터 1500차례 넘게 지진이 발생한 것이 불안감에 불을 지폈다.
일본 정부 통계에 따르면, 5월 홍콩의 일본 입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일본 남서부의 돗토리현은 5월에 홍콩발 예약이 거의 50% 감소하기도 했다.
이에 홍콩 항공사가 일본 지방도시행 노선을 중단하는 등의 움직임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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