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보온병 뚜껑 열었다가 시력 잃었다"…미국서 난리, 무슨일

미국 월마트에서 판매한 스테인리스 보온병 뚜껑을 열려다 뚜껑이 튀어나와 시력을 잃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85만개 리콜에 들어갔다.
12일(현지시간) AP,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2017년부터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한 오자크 트레일 브랜드의 64온스 스테인리스 보온병 85만여개를 리콜하기로 했다.
월마트는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고객의 건강과 안전은 항상 최우선"이라며 "월마트는 CPSC 및 해당 제품 제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하고 소비자에게 리콜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 보온병을 구매한 소비자가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음식, 탄산음료 또는 주스나 우유 같은 부패하기 쉬운 음료를 오랫동안 보관한 이후 병을 열 때 뚜껑이 강제로 튀어나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온병을 열다가 뚜껑이 갑자기 튀어나와 다쳤다고 신고한 소비자 사례는 지난 10일 기준 3건이다.
특히 CPSC에 따르면 그 중 2명이 눈에 충격을 받아 영구적인 시력 상실을 겪었다.
CPSC는 15달러(약 2만 7000원)에 판매된 이 보온병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월마트에서 환불받으라고 소비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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