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북미 잇는 새 하늘길”...티웨이항공, 벤쿠버 취항 기념식 성료

티웨이항공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인천발 TW531편의 도착에 맞춰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항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규 취항을 축하했다.
이어 14일 오전에는 밴쿠버 시내 호텔에서 오찬 행사(Gala Luncheon)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티웨이항공 홍보 영상 상영, 내빈 축사,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교류와 협력의 장이 이어졌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 인천-시드니 노선을 시작으로 장거리 국제선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2024년부터는 자그레브,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도시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운항 중이다.
이번 밴쿠버 노선은 북미 지역으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소노호텔앤리조트와의 협업을 통해 장거리 취항지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 시너지도 모색할 계획이다.
인천-밴쿠버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 운항되며, 347석 규모의 A330-300 항공기가 투입된다. 해당 기종에는 12석 규모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가 마련돼 있으며, 침대형 좌석과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 넓은 레그룸 등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운항 일정 및 항공권 프로모션 정보는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밴쿠버-인천 노선은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새로운 하늘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안전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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