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꽃게값 "10년來 가장 싸다"…대형마트·쿠팡까지 '최저가 전쟁'

서해안 꽃게 금어기(6월21일∼8월20일)가 풀린 가운데, 올해 가을철 서해 꽃게 어획량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업체들이 꽃게 최저가 할인 경쟁에 들어갔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해안 꽃게 금어기가 지난 21일부터 풀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가을 어기인 8월 21일∼11월30일 서해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가을(7885t)과 비교해 약 4∼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서해 저층의 냉수 세력이 작년보다 연안, 남쪽으로 확장되면서 꽃게 어장이 밀집했기 때문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사는 금어기가 해제되는 21일 새벽 서해안에서 잡아 올린 꽃게 판매에 돌입하며 가격 경쟁을 시작했다.
이마트 21일부터 22일까지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에게 가을 햇꽃게를 100g당 760원에 판매한다. 또 23∼24일 판매가를 741원으로 19원 더 내렸다.
이 가격은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마트는 8일간 꽃게 150t(톤)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도 오는 28일까지 꽃게를 최대 40% 싸게 판매한다.

홈플러스의 경우 빙장꽃게를 활꽃게보다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22∼24일 빙장꽃게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0g당 7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애초 79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가 가격을 더 내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0년 전 금어기 해제 주간의 전단 가격이 100g에 980원이었는데, 이보다 저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3㎏ ▲서해안 일품 햇꽃게 ㎏ ▲어부심 서해안 햇꽃게 2㎏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카드할인 적용 시 22∼24일까지 100g당 760원에,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990원에 각각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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