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10쌍 중 1쌍은 '다문화 결혼'…외국인과 혼인 54% 급증

지난 30년간 결혼 건수는 반토막이 됐지만 외국인과의 혼인은 54%나 증가하며 전체 혼인 중 10%에 달했다.
통계청은 3일 이런 내용의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출생 변화'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혼인 건수는 1995년 39만8500건에서 1996년 43만4900건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이후 줄어들더니 2022년에는 19만1700건까지 쪼그라어 반토막이 났다.
혼인 건수는 줄었지만 외국인과의 결혼은 오히려 늘어났다.
외국인과 결혼 건수는 1995년 1만3500건에서 지난해 2만800건으로 53.9%나 증가했다.
전체 혼인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에서 9.3%로 확대됐다. 10건 중 1건은 다문화 결혼인 셈이다.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 간 결혼이 1995년 1만400건에서 지난해 1만5600건으로 50.7% 늘었고,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의 결혼도 3100건에서 5000건으로 64.2% 증가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1995년 남자 28.4세, 여자 25.3세에서 2024년엔 남자 33.9세, 여자 31.6세로 남자는 5.5세, 여자는 6.2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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