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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도 탔던 그 차...하루 만에 다 팔렸다

자동차

미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의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에스컬레이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신모델 계약 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이상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이 지난 16일 한국에 출시한 더 뉴 에스컬레이드(THE NEW ESCALADE)의 초도 물량은 계약 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20년 넘게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온 모델”이라고 설명했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의전차량으로 사용해 주목받은 바 있다.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강력한 성능 등이 특징이다.이번에 상품성이 개선된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 24인치 알로이 휠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1호차 주인공은 국내 유명 식음료(F&B) 브랜드 숙성도를 이끄는 송민규 대표다. 그는 신차 출시일 오전에 전시장을 직접 찾아 차량 계약을 완료했다.송 대표는 “작년 7월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글로벌 출시 소식을 듣고 줄곧 국내 출시를 기다려왔다”며 “이 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브랜드가 담고 있는 상징성과 역사, 그리고 오너로서 느낄 자부심까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4.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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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세종 ‘행정수도 중심’ 완성...대통령실·국회 완전 이전”

정책이슈

이재명 “세종 ‘행정수도 중심’ 완성...대통령실·국회 완전 이전”

2025.04.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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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 대선 후보 선출 경선 개막…충청권 합동연설회

정책이슈

민주, 대선 후보 선출 경선 개막…충청권 합동연설회

2025.04.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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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제자’ 연돈 사장 “지금도 대표님 덕분에 행복”

유통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가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연돈 김응서 사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심정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김 사장은 전날(18일) SNS를 통해 “2021년 매출 대비 이익이 현저히 낮다는 글을 봤다”며 “이는 코로나로 인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이로 인해 제가 속상한 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또 김 시장은 “백 대표님의 도움을 받아 큰 매장으로 이전을 했고, 지금 매출과 이익도 많이 늘었다”며 “연돈은 예전도 그렇고 현재도 백 대표님께 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지금 백 대표님의 도움 덕분에 제주도에 잘 정착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포방터 시장 인근에서 돈까스 가게를 운영하던 김 사장은 백 대표의 SBS 프로그램 골목식당에 출연한 이후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김 사장은 백 대표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로 이주했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각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농지법 위반 등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더본코리아 직원이 면접을 가장해 술자리에 여성 지원자를 불러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25.04.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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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제안’ HDC현산, 용산정비창 이주비 20억 제시

부동산 일반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평당 공사비를 800만원대로 제시하고, 최저 이주비는 조합원당 20억원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다.19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마감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입찰에서 총 공사비 9244억원을 제시했다.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총 공사비는 9099억원이지만, 평당 공사비로 따지면 HDC현대산업개발 측이 더 낮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포스코이앤씨 대비 약 5834평 넓은 연면적을 포함하는 설계를 제안해서다.이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공사비는 평당 858만원이다. 이는 조합의 예정 공사비 960만원 대비 100만원 이상 낮다.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894만원)와 비교해도 36만원 적다.공사 기간의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42개월, 포스코이앤씨는 47개월을 제안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최저 이주비로 조합원당 20억원(LTV 150%)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한남4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제안한 12억원보다 8억원 많은 것이다. 포스코이앤씨(16억원)와 비교하면 4억원 더 많다.사업비 금융 조건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업계 최저 수준인 CD+0.1% 금리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의(CD+0.7%)와 비교하면 0.6%포인트 낮다.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만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777가구)·오피스텔(894실)·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모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조합은 다음 달 홍보관 오픈과 함께 합동 설명회를 진행한 뒤 오는 6월 중순께 총회를 거쳐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5.04.19 14:33

1분 소요
11조 프로젝트 백지화...LG엔솔 무슨 일

산업 일반

LG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추진해 온 11조원 규모 배터리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 프로젝트가 백지화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컨소시엄은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해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를 철회를 최종 결정했다.‘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는 LG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기업 등과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11조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지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LX인터내셔널·포스코·중국 화유 등과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니켈 광산 채굴-제정련-전구체-양극재-배터리셀 생산으로 이어지는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LG컨소시엄은 가격이 급등한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사업 역량과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하지만 최근 전기차 캐즘 등으로 배터리 시장 상황 및 투자 여건이 급변했다. 이런 요인이 LG컨소시엄의 프로젝트 최종 철회 결정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투자 여건 등을 고려해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는 최종 철회했다”며 “다만 배터리 합작법인 등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내 사업은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9 13:20

1분 소요
[속보] 한덕수 ‘잘하고 있다’ 41%…‘잘못하고 있다’ 50% [한국갤럽]

정책이슈

한덕수 ‘잘하고 있다’ 41%…‘잘못하고 있다’ 50%

2025.04.19 13:10

1분 소요
초고령사회, 금융 리터러시를 다시 생각하다

전문가 칼럼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달’을 보면 은행 직원이 고령의 VIP고객의 돈을 빼돌리는 장면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또 다른 드라마에서는 치매에 걸린 재벌회장님의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자식들의 치열한 암투와 부모의 인지능력을 오히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금융범죄 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60대 이상 비율이 36.4%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피해액도 700억원을 넘어선다고 한다. 이게 드라마에서나 나오고 다른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일일까? 그렇지 않다. 당장 우리 부모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멀지 않은 미래에 나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고령자들이 판단력이나 대응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사기의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한국 고령자의 자산 대부분은 ‘집’에 묶여 있다. 통계청의 2024년 한국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가계자산 중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자산의 비중은 75%에 이른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높은 수치이다. 그런데 노인 가구의 실물자산비중은 이보다 더 높다. 그래서 고령자일수록 자산(주택 등 부동산)은 있지만 현금이 부족(Asset rich income poor)한 경우가 많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층에 ‘어떻게 살고 있는 집을 유지하거나 처분할 것인가’ ‘살던 동네에서 조금 더 작은 집으로 옮길 수는 없을까’ ‘노후에 맞게 리모델링을 하면 어떨까’와 같은 질문들이 현실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 함께 고민해줄 정책이나 전문가 조언의 창구가 많지 않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지금 노인을 위한 금융정책, 특히 소유한 집과 노후에 삶을 의탁할 안전한 주거공간을 위한 ‘부동산 리터러시’가 절실해지고 있다. 노인을 위한 한국의 금융정책, 어디까지 왔나한국에는 고령자 자산관리를 위한 몇 가지 제도가 마련돼 있다. 대표적인 것이 주택연금이다. 평생 살던 집을 담보로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제도다. 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어, 현금흐름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에 대비한 ‘치매신탁’이나 ‘후견신탁’도 은행권에서 도입하고 있다. 평소에 미리 신탁계약을 체결해두면 본인의 판단력이 약해졌을 때도 자산이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할 수 있는 장치이다. 법원에서 지정하는 성년후견제도도 있다. 판단력이 약해진 사람을 위해 후견인을 선임해 자산을 보호하고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절차나 비용 부담으로 활성화 되고 있지는 않지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확산하고 있다. 문제는 이 모든 제도가 제 역할을 하려면 당사자나 가족의 ‘선제적인 인식’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나는 아직 괜찮다”라는 판단이 제도를 외면하게 만들고 그 사이 사기나 손실 위험이 커지는 구조인 것이다.미국은 이미 ‘금융 제론톨로지(Financial Gerontology)’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고령자의 금융 문제를 학문적으로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연방정부 산하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고령자를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사기 예방 교육 자료와 금융결정 능력 자가진단 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금융기관들은 치매 초기 증상을 알아볼 수 있는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메릴린치 같은 대형 금융회사는 노년학 전문가와 함께 재무상담사 교육을 진행한다. 고령자의 건강상태나 가족관계, 주거상황까지 고려한 조언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호주의 경우는 금융학대(Financial Abuse)라는 단어를 공공연히 사용하며, 가족에 의한 착취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고령자 명의의 재산을 대리인이 자의적으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전국단위 후견인 등록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금융기관에는 의심거래를 일시 정지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하고 있다.일본 역시 초고령사회를 제일 먼저 진입한 국가로 금융기관 중심의 ‘현장 대응’과 치매 대비 신탁제도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금융청은 고령 고객 응대 시 인지기능 저하를 체크할 수 있도록 관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은행들은 치매 진단 전 신탁을 설정해 자산을 보호하는 ‘후견형 신탁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일본은 노인의 자기결정권을 중시하는 문화적 특성상, 보호자 개입보다는 본인의 사전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령자 대상 금융교육 보다는 금융사의 책임과 상품 설계 중심으로 제도를 정비해가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집’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고령자의 자산 보호는 이제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재정 안정성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자산이 많든 적든 노후에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삶의 질과 존엄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무엇보다 고령자들이 가진 ‘집’이라는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공적 조언 시스템이 필요하다. 단순히 ▲집을 처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인지 ▲경제적 여건에 적합한 다운사이징 ▲노인요양주택이나 장기임대주택으로의 이전 ▲리모델링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자녀와의 동거 계획까지 포함된 통합적인 ‘부동산 리터러시’가 필요하다.최근에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는 아파트 단지에서 고령자들이 분담금 문제로 사업에 반대하거나 동의를 미루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기사를 자주 본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추가 분담금은 은퇴 이후 고정소득이 없는 고령자에게는 매우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취지가 오히려 노인 세대에게는 불안과 소외감으로 다가오고 있는 현실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이런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성은 물론 고령의 입주민 특성을 고려한 공공의 조정기능과 지원대책을 병행해야 할 시점이다. 은행 창구나 부동산 중개현장에서도 고령자 친화적 설명과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계약서를 무조건 ‘읽고 사인’이 아니라, 충분한 설명과 숙려 기간을 보장하고 의심스러운 금융상품이나 계약 권유는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금, 우리는 누구도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책임이 있다.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 ▲부동산 상담 창구 개설 ▲노후자산 진단 서비스가 은행의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에 한정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려면 정책과 산업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2025.04.19 12:01

4분 소요
“한국, 우리 것 훔쳤다”...中 매체 발끈 왜

유통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비비고 만두 디자인 관련 특허를 취득하자 중국 매체가 발끈했다. 한국 기업이 중국의 전통음식인 만두를 훔쳐갔다는 게 이유다.1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비비고 만두의 특징인 ‘두 줄 줄무늬가 반복되는 형상’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보호 기간은 15년이다.앞서 지난 2023년 2월 CJ제일제당은 미국 특허청에 비비고 만두 디자인 관련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특허 신청 1년여 만에 미국 특허청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디자인은 만두를 대량 생산할 때 발생하는 끝부분 깨짐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J제일제당의 미국 특허 취득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현지 매체가 비판에 나섰다. 중국 환구시보는 지난 17일 공식 웨이보 계정에 ‘어이가 없다! 한국 기업이 만두 모양에 대한 특허를 냈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국이 왜 중국 전통음식에 대한 특허를 내느냐” “한국이 우리 만두를 훔쳤다” 등 불만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는 두 줄의 줄무늬가 반복되는 형상’을 특징으로 하는 만두 형상에 대한 디자인 특허일 뿐”이라며 “만두 카테고리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는 미국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 만두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4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37.5%) 대비 3.5%p 오른 것이다.

2025.04.19 11:59

2분 소요
요즘 누가 담배 피워요?...판매량 2년 연속 감소세

유통

30대 직장인 정모씨는 수십년간 피워온 담배를 끊었다. 정씨는 “20대부터 담배를 시작했고 최근까지 정말 많이 피웠지만 현재 금연 중”이라며 “금연 초기에는 기침이 많이 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졌다.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20대 직장인 손모씨는 “올해 초 금연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작년에 비해 흡연량을 많이 줄였다”며 “여전히 올해 금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35억3000만갑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수치다.국내 담배 판매량은 지난 2022년 36억3000만갑까지 늘어난 뒤 이듬해(2023년)부터 감소세 전환했다.지난해 궐련(연초)형 담배는 전년 대비 4.3% 감소한 28억7000만갑 팔렸다. 연초 담배 판매량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다.다만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 늘어난 6억6000만갑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한편 궐련형 전자담배가 국내 담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2% 수준에 불과했던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은 지난해 18%를 넘어섰다.

2025.04.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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