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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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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초록빛 스낵으로 ‘색’ 다른 매력 선봬

유통

초록빛으로 단장한 스낵이 색(色)다른 매력으로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농심이 출시한 스낵 신제품 ‘와사비새우깡’과 ‘메론킥’이 달콤한 과일 향과 알싸한 맛으로 주목받으며, 기존 인기 제품과는 다른 ‘초록빛’ 매력으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 동시 제공농심에 따르면 와사비새우깡과 메론킥은 각각 농심의 대표 스낵 ‘새우깡’과 ‘바나나킥’을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제품이다. 와사비(고추냉이)와 멜론 등 개성이 뚜렷한 원료를 활용해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고, 초록색 패키지를 통해 원료 고유의 색감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가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맛과 디자인 모두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콘셉트와 색채를 조화시켜 소비자에게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두 제품 모두 지난 2023년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던 ‘먹태깡’보다 높은 초기 판매량을 기록했다.실제 지난 4일 선보인 와사비새우깡이 출시 2주 만에 국내 판매량 180만봉을 넘어섰다. 와사비새우깡은 농심이 4년 만에 내놓은 ‘깡’ 시리즈의 신제품이다. 지난해 새우깡 팝업스토어에서 실시한 ‘이색 새우깡 시식 투표’에서 와사비새우깡은 ▲레몬 ▲살사피칸테 ▲고추장 맛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품질과 맛을 보강해 와사비새우깡을 정식 출시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와사비는 최근 여러 가공식품에서 폭넓게 활용되며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식재료 중 하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 AI’(NEWEN AI)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와사비’ 키워드 언급량은 지난 2022년 약 85만건에서 작년 135만건으로 60% 가까이 늘었다.농심은 원재료의 특성을 살린 그린 패키지를 기반으로 향후 도서·주류·식기 등 MZ세대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컬러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새우깡의 고소한 감칠맛에 최근 소비자 요구와 최신 유행을 반영한 알싸한 와사비 맛을 더한 점이 인기 비결”이라면서 “출시 초기부터 이어진 흥행에 힘입어 앞으로도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와사비새우깡의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것”이라고 했다. “내년 상반기 과일 맛 신상 출시 예정”농심의 새로운 ‘킥’ 시리즈 메론킥도 국내 스낵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이다. 국산 머스크멜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바나나킥과 동일하게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고, 모양도 고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했다.메론킥은 출시 9일 만에 국내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스낵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뒤 3개월 만에 국내 판매량 720만개를 돌파했다. 먹태깡 출시 이후 3개월간 판매량인 600만봉보다 20% 정도 높은 수치다. 농심은 지난 상반기 바나나킥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최애 스낵으로 꼽히며 큰 관심을 받은 시기에 메론킥을 내놓으며 킥 시리즈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제니는 올해 3월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Jennifer Hudson Show)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로 바나나킥을 소개했다. 바나나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며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농심에 따르면 바나나킥은 최근 3개월 동안 국내 매출이 1년 전보다 30%가량 증가했다. 수출액도 두 배로 늘었다.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농심은 최근 약 100만달러 규모의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적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심은 현지 아시안 마켓을 시작으로 월마트 등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아마존’ 등 주요 유통 채널로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농심은 내년 상반기 중 새로운 과일 맛 제품을 출시해 킥 시리즈 라인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유명 K-팝 아티스트의 언급 덕분에 바나나킥과 메론킥 등이 해외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질 수 있었다”며 “향후 일본·중국·칠레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킥 시리즈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30 07:00

3분 소요
"이것이 '419만원'짜리 립스틱 케이스"…역대급 화장품, 베일 벗어

유통

립스틱 1개 가격이 23만원으로 책정돼 화제를 모은 루이뷔통의 첫 뷰티 컬렉션 '라 보떼 루이뷔통'이 29일 한국에서 공개됐다.루이비통은 강남구 서울도산 '라 보떼 루이뷔통' 팝업 스토어에서 립 루즈·밤, 아이섀도 등으로 구성된 컬렉션을 공개했다.9월 1일 문을 여는 이 공간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루이비통의 뷰티 컬렉션을 선보인다. 뉴욕 소호를 포함해 루이비통 뷰티 제품을 직접 보고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은 단 두 곳이다.팝업스토어에는 카메라를 통해 여러 색상의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버추얼(가상) 체험 공간과 메이크업 스테이션도 마련됐다.루이뷔통 뷰티 가격은 다른 명품의 뷰티 라인과 비교해 높게 책정됐다.3g 용량의 립 루즈와 립밤은 23만원으로, 케이스를 제외한 리필제품은 9만8천원이다.아이섀도 팔레트의 경우 본 제품은 36만원, 리필은 13만원에 판매한다. 모노그램 패턴의 립스틱 케이스와 파우치, 브러쉬 파우치 등도 출시됐다.립스틱 한 개가 들어가는 루이뷔통 트렁크 모양의 케이스는 419만원이다.이는 다른 명품 브랜드의 뷰티 제품 가격보다 크게 비싼 가격이어서 논란과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앞서 뷰티 라인을 내놓은 에르메스의 립 제품 가격은 10만원 내외이고 샤넬·디올 등은 5만∼6만원대여서 루이비통의 가격이 다른 브랜드보다 2∼4배에 이른다.루이뷔통 립 제품은 같은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속한 디올에서 제조한다.

2025.08.29 16:04

1분 소요
동서식품, 경주에 ‘맥심가옥’ 팝업스토어 열어

유통

동서식품이 다음 달 26일까지 약 한 달간 경북 경주에서 맥심(Maxim)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환대’를 테마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고즈넉한 한옥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 방문객은 맥심 브랜드만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커피 시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다.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역할을 하는 ‘어서오소’에서 맥심가옥을 소개하는 책자와 시음할 때 사용할 컵이 제공된다.시음 공간인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다. 맥심가옥에서는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 등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등의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맥심 제품을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 등도 실시한다. 체험 공간인 ‘행복하당’에서는 ▲행복 머그컵 키링 ▲민화 부채 ▲나만의 책갈피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셀프 생활한복 스냅 촬영 등도 가능하다.이벤트 공간인 ‘가배뜰’에서는 커피믹스 스틱 모양의 윷으로 진행되는 윷놀이와 미션을 수행하고 맥심 커피 제품을 얻을 수 있는 ‘보부상을 이겨라’ 등 각종 미니 게임을 운영한다. ‘맥심이당’에서는 맥심 브랜드 히스토리와 국내 커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맥심가옥 스페셜 패키지와 각종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운영 기간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 달 10일에는 ‘머그컵가이’의 라이브 드로잉 쇼, 17일에는 ‘유채혁필’ 작가의 ‘혁필화’ 이벤트가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이재익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운영되는 맥심가옥은 커피 한 잔에 담긴 따뜻한 환대의 의미를 전통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체험 공간”이라며, “맥심가옥 앞마당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9 11:28

2분 소요
다마고치, 알에서 깨어난 지 29년…다시 '1억원 돌파'

경제일반

MZ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일본 대표 장난감 '다마고치'가 출시 29년 만에 전 세계 누적 출하량 1억대를 돌파하며 네 번째 전성기를 맞이했다.29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장난감 전문업체 반다이남코는 다마고치가 현재까지 약 50개국에서 판매되며 총 37종이 출시됐고, 글로벌 출하량이 1억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1996년 첫 출시된 다마고치는 달걀 모양의 작은 게임기로, 알에서 태어난 캐릭터에게 먹이를 주고 돌보는 방식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폭발적 인기를 끈 뒤 1997년부터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2004년에는 적외선 교류 기능, 2008년에는 컬러 화면을 도입하며 새로운 붐을 일으킨 바 있다.올해 7월 출시된 37번째 신제품 **‘다마고치 파라다이스’**는 인기를 재점화했다. 캐릭터끼리 교류해 싸우거나 가족을 형성해 아이를 낳는 기능, ‘줌 다이얼’을 활용해 성장 과정을 우주 관점에서 세포 단위까지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 1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얻었다.한국에서도 열기가 뜨겁다. 최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수백 명의 구매 행렬이 이어졌으며, 온라인 판매분은 대부분 품절돼 웃돈 거래가 성행했다. 특히 단종 모델이나 한정판은 정가의 10배 이상 가격이 치솟는 등 ‘레트로 열풍’과 맞물려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다마고치는 부모 세대의 향수와 Z세대의 신선한 호기심이 결합하며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는 네 번째 다마고치 붐이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2025.08.29 10:00

1분 소요
성수를 뒤집어 놓으셨다…대규모 ‘뷰티 놀이터’ 연 무신사 [가봤어요]

유통

“이거 어디서 받으셨어요? 입장권을 사야 하는 건가요?”지난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거리를 걷던 기자에게 한 행인이 다가와 물었다. 들고 있던 커다란 다홍색 가방의 정체가 꽤 궁금했던 듯하다.가방의 출처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스토어다. 무신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성수동 일대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연다. 지난 2021년 ‘무신사 뷰티’ 출범 이후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는 지난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무신사의 대형 뷰티 행사다.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 얼리버드 티켓은 공개 3분 만에 완판됐다. 지난 25일 판매를 시작한 2만8000원짜리 일반 티켓도 매진됐다. 나만의 카드 꾸미고…파우치 ‘애정템’ 소개행사를 하루 앞둔 이날 무신사는 인플루언서와 뷰티 업계 관계자, 취재진 등에게 현장을 미리 공개했다.성수역 3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무신사 뷰티 앰배서더인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사진으로 벽면을 가득 채운 건물이 보인다. 안내 직원에게 QR 입장권을 보여주면 무신사 뷰티 페스타라고 적힌 대형 타폴린 백을 하나씩 나눠준다. 입장 전 반드시 무신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시해야 한다.정식 오픈 전이지만 행사장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1층과 2층을 합쳐 총 660평 규모의 공간에 마련된 36개 업체의 부스마다 체험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뷰티 페스타에는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의 소비 성향과 ‘꾸미기’를 즐기는 10·20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최대한 체험형 요소를 많이 넣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 36곳은 ▲피부 진단 ▲나만의 향기 찾기 ▲모공 청소 게임 등을 통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아이소이는 부스를 탐정 사무소로 만들어 화장품의 성분을 직접 찾아보도록 했고, 두피·헤어 케어 브랜드 ‘리필드’(Refilled)는 두피 진단과 헤어 컨설팅을 제공했다.이번 뷰티 페스타에선 ▲퍼스널 컬러 진단 ▲배쓰솔트 체험 ▲피부 고민 상담 ▲괄사 마사지 클래스 등 요일별 뷰티 클래스도 열린다. 하나뿐인 ‘마이 뷰티 ID 카드’도 제작 가능하다. 1층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피부 유형과 퍼스널 컬러 정보를 기재한 뒤 전용 공간에 마련된 꾸미기 키트를 활용하면 된다.파우치 속 ‘애정템’을 소개하는 포토존인 ‘왓츠 인 마이 파우치’ 존도 눈에 띈다. 인증 사진을 촬영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무신사 앱 내 팝업 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무신사 머니를 준다. 체험하다 지친 관람객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오늘 필요한 리추얼’을 주제로 꾸민 ‘이너뷰티 바&라운지’에 진열된 리추얼 카드 중 2개를 선택하면 조합에 맞는 콜라겐·단백질 음료 등을 증정한다.▲스킨케어·메이크업 ▲프래그런스 ▲헤어·바디 등 5개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48만원 상당의 ‘넥스트 뷰티 박스’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부스가 ▲무신사 앱 브랜드 숍 ‘좋아요’ ▲인스타그램 팔로우 ▲카카오톡 친구 추가 등을 이벤트 참여 조건으로 내걸었다.무신사 뷰티 페스타에 마련된 모든 브랜드 부스에서는 무신사 뷰티에서 처음 선보이거나 단독 구성으로 출시되는 ‘오직 무신사 뷰티’ 제품을 최소 1개 이상 만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체험한 뒤 QR코드로 구매도 가능하다. “중소 뷰티 브랜드 고객 접점 확대 기회”무신사에 따르면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업체 36곳 가운데 약 86%는 중소 규모 인디 브랜드다. 출시한 지 3년이 되지 않은 신진 브랜드는 28%가량이며, 이 중 81% 정도는 자체 매장이 없다. 성수동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하지 않은 기업도 31%에 달한다.무신사 뷰티의 거래 규모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지난 2021년 말보다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1년 전보다 약 2배 성장했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가 패션과 시너지를 내고, 뷰티 페스타 및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의 행사를 통해 매장이 없는 브랜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브랜드에는 실질적인 판로를, 고객에게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뷰티 인플루언서 박나연(25) 씨는 “지난 5월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와 비교했을 때 실내 공간에서 열리고 이벤트 참여만 해도 본품을 준다는 점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더 좋았다”고 전했다.박 씨는 “평소 수많은 화장품을 접하지만 무신사 뷰티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대부분이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실제로 체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평소 궁금했던 뷰티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무신사 뷰티 페스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페스타 기간 무신사는 팝업스토어 외에도 성수동 곳곳에 고객 참여 공간을 마련해 하나의 ‘뷰티 놀이터’로 만들 예정이다.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 1에서 열리는 프렌즈 팝업에는 입장권이 없어도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더툴랩라운지 ▲데이지크 ▲삐아 ▲아이소이 ▲힌스 등 성수동 내 주요 뷰티 브랜드 및 식음료(F&B) 매장 19곳과 제휴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제품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 방문객을 대상으로 게릴라 이벤트도 연다. 성수역 인근에서 럭키드로우 머신을 실은 카트가 출몰해 무신사 뷰티 할인 쿠폰과 인기 뷰티 제품을 증정한다.

2025.08.29 06:50

4분 소요
23.65, MZ세대 사로잡은 더현대 서울 팝업…오프라인 확장 본격화

산업 일반

온라인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패션 신발 브랜드 ‘23.65’가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의 흥행을 계기로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23.65는 지난 8월 ‘팝업스토어 성지’로 불리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팝업에서 높은 매출과 폭발적인 방문객 유입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단순한 한시적 매장이 아니라, 브랜드 감도와 정체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MZ세대의 발길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패션업계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은 새로운 브랜드가 소비자 반응을 검증하는 무대”라며 “23.65가 이곳에서 거둔 성과는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팬덤이 확산된 만큼 백화점, 편집숍, 면세점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서도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브랜드 측 역시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경험 가치를 녹여낸 ‘체험형 매장’을 기획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의 팝업 흥행 이후 다양한 채널에서 입점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주요 상권에서의 추가 팝업과 정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면세점 협업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23.65는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인다.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면세점을 적극 활용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브랜드 팬덤을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25.08.28 15:29

2분 소요
스위트스팟, KB증권과 손잡고 IPO 본격화… "리테일 테크 기업 도약"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및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2015년 설립 이후 10년 만의 성과로, 최근 가파른 성장세가 상장 추진의 동력이 됐다.스위트스팟은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리테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상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회사는 '팝업스토어 토탈 솔루션'과 상업용 부동산 임대 및 자산 관리(LM·PM)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알토스벤처스·산업은행·시그나이트·우미그룹 등 주요 투자사로부터 현재까지 누적 1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신뢰를 확보했다.설립 이후 스위트스팟은 누적 8200여 건이 넘는 팝업스토어를 기획·운영하며 국내외 유수 브랜드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3월 대기업 사옥을 타겟으로 론칭한 '샵앳피소드'(shop Atpisode) 서비스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반으로 추가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팝업 정보 플랫폼 '팝가'(Popga)와 전용 팝업 공간 '스위트스팟 스테이지'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서의 성과도 뚜렷하다.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등 주요 상업시설에서 100% 임대율을 달성하며 뛰어난 자산 관리 능력을 증명했다.스위트스팟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단순한 부동산 서비스 기업을 넘어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앞으로 ▲공간 및 소비자 행동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 고도화 ▲인공지능(AI) 및 기술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지난 10년간 오프라인 리테일 시장을 혁신하며 새로운 소비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며 "상장을 통해 '팝가'를 비롯한 핵심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고,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1:25

2분 소요
“신세계면세점 쇼핑하고 ‘메리어트’ VIP 혜택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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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와 글로벌 최초로 면세 파트너십을 맺고, 호텔 숙박과 면세 쇼핑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규모 멤버십 연계 프로그램을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전 세계에 약 2억48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호텔 멤버십이다.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양사 계정 연동 시 전 세계 143개국 약 9600개 메리어트 계열 호텔과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VIP 티어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텔과 면세 쇼핑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신세계면세점은 기대한다.메리어트 본보이는 ▲리츠칼튼 ▲JW메리어트 ▲웨스틴 ▲W ▲세인트레지스 등 5성급 럭셔리부터 비즈니스 호텔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티어 혜택으로 전 세계 여행객의 선호도와 충성도가 높다. 싱가포르항공, 에어캐나다 등 40여 개 항공사, 미국 허츠, 달러 스리프티 등 글로벌 렌터카 브랜드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제휴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2억명이 신세계면세점의 잠재 고객이 될 것이라고 봤다.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한시적 무비자 입국 조치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전 세계로 확산하는 K-컬처 열풍 등으로 국내 관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양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양사 계정을 연동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은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 후 인도 완료 시 1000원당 2포인트(월 최대 1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전 세계 메리어트 호텔 숙박 ▲제휴 항공사 마일리지 전환 ▲레스토랑·스파·경험(Moments) 프로그램 ▲미국 허츠(Hertz)·식스트(Sixt) 등 글로벌 렌터카 예약 등에 사용 가능하다.멤버십 티어 매칭을 통해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타이타늄 ▲앰배서더 엘리트 회원은 신세계면세점 VIP 등급을, 골드 엘리트 회원은 각각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을 부여받는다. 신세계면세점 ▲블랙 ▲VIP 회원은 메리어트 본보이 실버 엘리트 등급을 받는다.메리어트 본보이 실버 엘리트 회원은 전 세계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연간 10박 이상 숙박 시 부여된다. ▲레이트 체크아웃 우대 ▲멤버 특별 객실 요금 ▲무료 와이파이 ▲포인트 보너스 10% 적립 등 전용 혜택도 제공받는다. 신세계면세점 VIP 회원은 ▲최대 20% 할인 ▲온라인 전용 ‘추가적립금’ 제공 ▲명동점 VIP 라운지 이용 ▲인천공항 인도장 EXPRESS 우선 인도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다음 달 4일까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메리어트 본보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여행을 테마로 메리어트 본보이의 감성을 담아 조성된 공간에서는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매일 한정 수량의 웰컴 기프트가 제공되며, 양사 계정을 연동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호텔 네트워크와 국내 대표 면세점이 협력해 고객에게 여행 전 과정에서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는 유래 없는 시도”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양사는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와 서비스 혁신,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면서 한층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베트남·필리핀 지역 담당 대표는 “신세계면세점과의 파트너십은 메리어트 본보이가 한국에서 체결한 첫 번째 글로벌 면세점 파트너십으로 호텔 숙박을 넘어 일상과 여행의 다양한 접점을 연결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도 메리어트 본보이는 고객의 일상에서 더 자주, 더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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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인기 못지않네…한여름 시원한 선택 ‘카스쿨 페스티벌’ [강예슬의 핫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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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모이는 소위 ‘핫플레이스’(hot place)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은 최근 가장 화제인 장소를 직접 체험하고, 인기 비결을 파헤치는 코너입니다. 팝업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 페스티벌, 오픈런 매장 등 사람들이 줄 서서 찾는 핫한 ‘스팟’(spot)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뜨거운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합니다. “무더위에 최고의 페스티벌인 거 같아요.” 지난 23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2025 카스쿨 페스티벌’(CassCool Festival)에 참석한 가수 화사는 공연을 마친 뒤 ‘카스쿨 페스티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최고 기온이 약 32도까지 오르며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날씨에도 페스티벌의 주무대인 ‘프레시 스테이지’(Fresh Stage)는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공연이 이어질수록 함성이 커지며 현장의 열기도 점점 달아올랐다.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카스쿨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오비맥주가 주최하는 야외 음악 축제다. 지난 6월 16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얼리버드 티켓은 1분 만에 매진됐다.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쿨 페스티벌 방문객은 지난해 약 1만5000명에서 올해 2만여 명으로 33%가량 늘었다. 같은 날 강원 속초시에서 개최된 여름 대표 축제 ‘워터밤 속초 2025’을 찾은 관객은 1만5000명 수준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쿨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과 워터쇼,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브랜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올해는 현장 곳곳에서 카스의 청량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무대 규모와 체험 공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서울랜드에 ▲프레시 스테이지 ▲레몬 스테이지 ▲0.0 스테이지 등 총 3개의 무대를 운영했다.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형원’ ▲크러시 ▲전소미 ▲우즈 ▲이승윤 ▲정세운 ▲빅나티 ▲화사 ▲루시 등 K-팝·힙합·록·EDM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프레시 스테이지는 작년보다 규모를 더 키워 서울랜드에서 가장 큰 페스티벌 장소인 동문 주차장에 조성됐다. 올해 무대에는 가수와 관객이 더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돌출형 스테이지’가 설치됐다. 관객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오비맥주는 올해 페스티벌에 ▲튜브를 타고 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내려가 노란색 공을 찾는 ‘카스쿨 라이드’ ▲‘카스 프레시 아이스’를 선보이는 ‘카스 아이스돔’ ▲생맥주 시음이 가능한 ‘카스케이드 약수터’ ▲제한 시간 안에 망치로 얼음을 깨고 맥주를 가져가는 ‘아이스 브레이킹 챌린지’ ▲휴대전화 없이 축제를 즐기는 ‘폰다운 캠페인존’ 등의 공간을 신설했다.이날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를 끈 곳은 ‘카스 스웨그 샵’과 ‘스타일링 라운지’였다. 입구에서 오른쪽에 마련된 부스 1층의 카스 스웨그 샵에서는 티셔츠나 고글 등을 직접 꾸밀 수 있었다. 방문객들은 입장 시 받은 하얀색 티셔츠를 가위로 자르거나 그림을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데 집중한 모습이었다.2층의 스타일링 라운지에서는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등을 통해 자신만의 페스티벌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적게는 500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내야 하는 유료 체험이었지만 대기 줄이 꽤 길어 15~2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메이크업 순서를 기다리던 이다솔(29) 씨는 “친구와 함께 페스티벌에 와보고 싶어 티켓을 사서 왔다”며 “술을 잘 마시진 않지만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수원에서 왔다는 30대 연인 정모 씨와 오모 씨는 “지난해 카스쿨 페스티벌에 왔는데 재밌어서 올해도 얼리버드 티켓을 예매해 방문했다”면서 “좋아하는 맥주를 마시며 공연도 볼 수 있다는 점이 카스쿨 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카스쿨 페스티벌이라는 이름답게 오비맥주는 입구 가까이에 ‘물총 충전소’를 마련해 물총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물총 충전소에서 관람객들은 직접 가져오거나 MD 부스에서 산 물총을 쏘며 물놀이를 즐겼다. 일부 방문객은 물총 충전소 수도꼭지에 놓인 바가지째 물을 뿌리기도 했다. 물총이 없어도 물세례를 피할 순 없다. 무대 곳곳에 배치된 수십 개의 물대포가 공연 사이사이 관객을 향해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 냈다. 후덥지근한 한여름 날씨지만 연신 물을 맞으며 차가운 맥주를 마시다 보면 등골이 서늘해지는 ‘쿨’한 경험을 할 수 있다.올해 카스쿨 페스티벌에서 오비맥주는 여름 한정판 신제품인 카스 프레시 아이스와 지난 6월 출시한 ‘카스 레몬 스퀴즈 7.0’을 비롯해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카스 레몬 스퀴즈 ▲카스 레몬 스퀴즈 0.0 ▲카스 0.0 등을 선보였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날 카스 프레시 아이스와 카스 레몬 스퀴즈 7.0는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30대 이모 씨는 “평소 맥주를 즐겨 마시는데 카스쿨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종류의 카스 맥주를 맛볼 수 있어 좋았다”며 “신제품인 카스 레몬 스퀴즈 7.0은 페스티벌에서 처음 먹어 봤는데 입맛에 잘 맞아 앞으로도 자주 찾을 것 같다”고 했다. 카스쿨 페스티벌에 방문했던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됐다는 김모 씨는 “6만6000원에 티켓을 샀는데 최근 페스티벌이나 콘서트 가격이 10만원을 훌쩍 넘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훌륭하다”면서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밝혔다. 카스쿨 페스티벌의 얼리버드 티켓은 5만5000원, 1·2차 티켓은 각각 6만6000원, 7만7000원 수준이다. 푯값이 9만9000원에서 15만원대 사이인 워터밤과 비교하면 2~3배가량 저렴한 셈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카스쿨 페스티벌은 ‘핫’한 키워드다. 인스타그램에 ‘카스쿨페스티벌’을 검색하면 1000개가 넘는 게시물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여름에 빠지면 섭섭한 페스티벌” “다양한 가수 라인업과 3개의 스테이지가 인상적” “첫 페스티벌인데 앞으로 매년 참석할 것 같다” 등의 평을 남겼다.오비맥주는 올해 연말까지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오션월드 컬러풀 페스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핫플레이스’에서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지난 6월에는 카스 레몬 스퀴즈 7.0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 더맨모터스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수상한 성수역 7번 출구’를 운영했다.

2025.08.26 07:00

5분 소요
무신사, 한국관광공사와 맞손..."K-패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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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K-패션의 인지도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글로벌 고객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는 데 앞장서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25일 무신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 관광 공동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류 유망 소비재인 K-패션을 매개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한국 인지도 제고 및 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무신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다채로운 K-패션 스타일을 알리는 한편, 한국 방문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일 방침이다.먼저 무신사는 오는 9월 8일까지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스토어에서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은 서울·부산·포항·태안 등 2025 한국관광 해외 광고 영상에 등장하는 한국 주요 관광지를 테마로 각 지역의 무드를 담은 스타일링과 관련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특히 최신 K-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 인기 브랜드·한국 라이징 브랜드·K-스타 픽 등의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소개한다. 무신사에서 인기가 높은 ▲글로니 ▲론론 ▲에이이에이이 ▲일리고 ▲아캄 등 200여개 다양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 2025’에서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해외 광고 영상과 연계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무신사 관계자는 “최근 K-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스토어와 성수·홍대·명동 등 무신사 편집숍 매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번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K-패션을 경험하려는 해외 고객의 한국 방문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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