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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 정식 출시…어떤 게임일까
- 서머너즈 워 IP 기반 방치형 RPG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컴투스의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가 오는 5월 28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전 세계 2억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방치형 롤플레잉게임(RPG)이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타워 디펜스 모드와의 결합, 최대 25마리 소환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가 특징이다. 지난 2월 태국 선론칭에서 구글과 애플 앱마켓 RPG 및 전략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현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키우기 장르인 ‘서머너즈 워: 러쉬’의 가장 큰 차별점은 ‘천공섬 방어전’에서 만날 수 있는 타워 디펜스 콘텐츠다. 일정 시간 동안 경로를 따라 밀려오는 적과 보스를 막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론칭 시점에는 15개의 기본 챕터, 각 챕터 당 12개의 스테이지가 제공된다. 주어진 라이프를 전투 종료시점까지 얼마나 잃지 않고 유지하느냐에 따라 별이 주어진다. 누적 별 개수에 따라 오프라인 보상이 강화되기 때문에 원하는 성적이 나올 때까지 소환수 배치와 스킬 등을 고려하며 반복적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
타워 디펜스 모드의 핵심은 로그라이크 요소를 차용한 ‘스킬 카드’ 시스템에 있다. 적을 처치해 수정탑 경험치를 획득하고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카드를 얻거나 기존 카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스킬의 종류 또한 적의 진행을 느리게 만들어 주는 둔화 스킬부터 강력한 광역 공격이 가능한 스킬까지 다양하다. 매 스테이지마다 새롭게 카드를 수집해야 하기 때문에 같은 스테이지라도 다른 전략으로 접근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전장에 개입할 수 있는 요소인 ‘지원 스킬’도 전략적 깊이를 더한다. 5종 이상의 강력한 스킬을 수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다수의 적을 둔하게 만들거나 기절시키는 군중 제어기부터 아군의 공격 속도를 높여주거나 적의 피해 저항을 줄여주는 보조 스킬에 보스 공략용 단일 공격까지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킬로 구성돼 있다.

기본 챕터 외에도 경쟁 콘텐츠인 ‘챌린지 모드’가 준비돼 있다. ‘챌린지 모드’는 기존 타워 디펜스 모드 보다 2배 크기의 전장에서 25웨이브를 빠르게 클리어해야 하는 타임어택 방식의 모드다. 해당 모드에선 수많은 적 웨이브를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막아내야 한다. ▲웨이브 불러오기 ▲카드 선택 타이밍 ▲스킬 사용 등이 모두 실시간으로 이뤄져 고도의 집중력과 조작 능력을 요한다. 주간 시즌제로 운영 되며 랭킹 시스템을 통해 다른 유저와의 경쟁도 가능하다.
타워 디펜스 모드 안에는 러쉬 만의 스토리가 녹아 있는 천공섬 방어전 '캠페인 모드'도 포함돼 있다. 이 콘텐츠는 고정된 전투력과 조건 속에서 제한된 카드와 유닛만으로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각 캠페인 모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서머너즈 워: 러쉬’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소환수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정식 출시 시점에는 Wash away Troubles, The Dream Whisper 등 4개 종류의 캠페인 모드가 제공된다. 향후 주기적으로 새로운 캠페인 모드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직접 조작과 전략이 중심인 타워 디펜스와 달리 방치형 모드에서는 빠른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방치형 모드에선 소환수들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편리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지속적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메인 콘텐츠라 할 수 있는 필드 스테이지와 보스전은 12마리의 소환수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 별다른 조작을 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전투가 펼쳐지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서머너즈 워: 러쉬’에는 약 70종의 소환수가 등장한다. 해당 소환수들은 필드 스테이지 외에도 ‘일일 던전’과 ‘지역 조사’ 등을 통해 손쉽게 성장시킬 수 있다. 특히 일일 던전에선 소환수나 크리처 경험치 외에도 골드, 유물 조각 등 전반적인 소환수들을 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재화도 얻을 수 있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면 주기적으로 획득하게 되는 마법 구슬을 통해 장비를 얻거나 강화할 수 있으며, 필드 스테이지에 출전하는 소환수들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시스템 ‘훈련’ 등 다양한 성장 루트를 이용할 수 있다.

다채로운 PvE, PvP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용의 둥지’에서는 최대 25마리의 소환수를 동원해 강력한 보스를 처치해야 한다. PvP는 ▲10마리의 소환수를 이용하는 결투장 ▲25마리의 소환수를 사용해야 하는 콜로세움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모든 콘텐츠는 자동 편성과 추천 소환수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초보 유저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필드 스테이지를 일정 수준 이상 클리어하면 열리는 ‘정복의 땅’과 ‘크리쳐 워’ 등의 점령현 콘텐츠도 러쉬에서 제공하는 즐길 거리다. ‘정복의 땅’은 계정 레벨을 일정 이상 달성 시 개방되는 필드 점령형 콘텐츠다. 유저는 천공섬의 각 지역을 공략하고 점령한 뒤, 정복의 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성장 재화를 통해 소환수를 최고 수준으로 육성시킬 수 있다. 시간마다 자동으로 보상이 발생한다. 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오랫동안 점령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쳐 워’는 25개의 점령 가능한 슬롯이 존재한다. 펫 역할을 하는 총 43종의 크리쳐 중 유저가 선호하는 대표 크리쳐 한마리를 세워둘 수 있다. 점령 슬롯은 가장 높은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는 다이아몬드 광맥부터 가장 기본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호박석 광맥까지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점령 슬롯 공격 성공 시 주인이 변경되며, 유저는 높은 보상을 제공하는 광맥의 주인이 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게 된다.
타워 디펜스 모드와 방치형 모드의 융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까지 자랑하는 서머너즈 워: 러쉬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 등 9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오는 28일 전 세계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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