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중동 긴장 속 제한적 상승…코스닥은 하락세 전환
- 외국인 매도세 속 방산·에너지 관련주 강세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p(0.15%) 오른 2,899.0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88p(0.31%) 오른 2,903.50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36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 8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6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27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주 말(13일) 뉴욕증시는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나서자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1% 넘게 하락했다.
엔비디아(-2.1%), 브로드컴(-2.9%)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6% 급락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 급등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다만 직전 거래일(13일) 이를 일부 선반영한 만큼 뉴욕증시 대비 낙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상태다.
지난주 말 코스피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8거래일 만에 반락해 0.87% 내린 2,894.62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이번 사태 관련 중재안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G7 정상회담에서 중동 사태가 주요 의제가 되면서 중재안이 나올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관리가 중요한 트럼프 입장에서도 핵협상 테이블로 복귀시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스라엘-이란의 군사 충돌은 사태의 조속한 마무리 가능성이 크지 않으나, 기존의 증시 상승 추세를 훼손시키는 대형 악재로 격화될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6%) 등 방산주와 SK하이닉스(2.02%), 두산에너빌리티(4.40%), NAVER(2.00%)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37%)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0.49%), LG에너지솔루션(-1.69%), 현대차(-0.75%), 기아(-1.34%)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2.45%), 운송장비(0.64%), 통신(0.61%) 등이 상승 중이며 의료정밀(-0.94%), 화학(-0.11%)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8p(0.22%) 하락한 767.1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p(0.16%) 내린 767.64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4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33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07%), 에코프로(-2.22%) 등 이차전지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1.26%), HLB(-3.61%) 등이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4.15%), 파마리서치(3.81%), 휴젤(2.67%), 리가켐바이오(1.74%) 등은 오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헐값엔 못 판다" 상폐 막아선 개미들…공개매수 잇따라 제동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오은영, 반전 인맥 자랑 "고소영, 나의 인생 벗"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이스라엘-이란 충돌로 본 미국 vs 러시아 군사력 격차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4년 만에 공모채 시장 등장한 HDC현대산업개발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미국허가 임박, 코오롱 무릎관절염 치료제 '인보사',국내 '역차별' 논란 예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