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단독] 칼 빼든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약 390명 대규모 징계
- 연장근무 입력 후 조기 퇴근 사례 적발
‘두발 뛰기’ 근무 행위도 확인돼 징계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직원 390여 명에 대해 대규모 징계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울산공장 근무자에 대한 대규모 징계 조치를 내렸다.
징계 대상은 의장21·22부, 생산관리2부 등 총 8개 부서 약 380명에 달한다. 이들은 평일 근무자 또는 비생산 특근자임에도 연장근무 시간을 입력한 뒤 실제로는 조기 퇴근한 사례가 적발됐다.
이와 별도로 도장2부에서는 이른바 ‘두발뛰기’ 행위가 확인돼, 14명이 감봉 및 견책 징계를 받았다. ‘두발뛰기’는 한 명이 두 사람 몫의 작업을 하고, 다른 한 명은 해당 시간 동안 쉬는 방식으로 교대 근무를 반복하는 비공식 편법 근무 형태다.
현대차에서 단일 사안으로 3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시에 징계를 받은 사례는 극히 드물다. 특히 이번 징계의 경우 현장직뿐 아니라 과장·부서장·실장 등 관리직까지 징계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대규모 징계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개인정보 관련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노조 측도 “별도의 입장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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