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맞벌이는 기본, 아이는 선택 아닌가요"…8년새 두배 늘었다

최근 8년 새 무자녀이면서 맞벌이인 청년(25∼34세) 가구가 두배 정도 늘어났다. 경제적 요인과 가치관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고용정보원 황광훈 박사는 2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고용정보원 주최로 열린 '2025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무자녀 맞벌이 청년가구 현황 및 선택 요인'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청년가구 중 무자녀 청년가구 비율은 26.1%에서 41.4%로 15.3%포인트 늘었다.
특히 무자녀이면서 동시에 맞벌이인 청년가구 비율은 2012년 14.4%에서 2020년 27.7%로 거의 두배가 됐다.
황 박사는 "자가를 소유한 청년 가구는 무자녀 맞벌이일 가능성이 작았다"며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가구 실질소득이 높을수록 무자녀 맞벌이 가구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과는 청년층의 가족구성과 출산 결정이 단순한 개인 선택이 아닌, 주거 안정성·경제적 조건·가치관 변화 등 구조적 요인의 영향을 강하게 받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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