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블랙핑크 보러갔다 '벽'만 봤네…'13만원 짜리 좌석 맞아?'
- '시야제한석' 분류 없고 일반 좌석과 동일한 가격 판매

블랙핑크는 지난 5~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공연을 개최했다.
이틀 동안 약 7만 8000명이 몰리는 등 공연은 성황을 이뤘지만 일부 좌석에 앉은 관객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왔다. 공연 장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위치가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SNS 및 온라인 등에 공연 후기를 전하며 대형 스크린 구조물 때문에 무대를 전혀 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문제가 된 좌석은 무대 정 반대편이자 공연장의 맨 끝 쪽인 'N3' 구역으로 밝혀졌다. 해당 구역 앞에는 콘솔과 거대한 스크린이 놓여 있었는데 시야를 완전히 가려 무대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현장에 있었던 관객들은 "후기랄 것도 없이 그냥 안 보였다", "이런 좌석을 시야제한석으로 푼 것도 아니고 본 예매로 푼 게 너무 화가 난다", "돈은 시야제한석보다 더 받아놓고 본무대 하나도 안 보이게 해놓으면 어쩌라는 거냐"고 억울함을 나타냈다.
또한 SNS와 커뮤니티에는 "벽 보러 간 줄 알았다", "구조물 감상석" 등의 비판이 이어졌고, 일부 팬들은 공연장에서 직접 촬영한 시야 사진을 공유하며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자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앞서 2023년 팝가수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당시에도 무대와 스크린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른바 ‘벽뷰’ 좌석이 문제가 되면서 일부 좌석에 대해 환불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번 '데드라인' 투어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 스타디움에서 총 31회 팬들과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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