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4일 출국한다.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와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 아시아지역협의회(Asian Consultative Council)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3일 설명했다. 

이 총재는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Committee on the Global Financial System) 의장으로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지난 2023년 BIS 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 CGFS는 BIS 총재 회의 산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로 글로벌 금융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파악한다. 한은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일본은행 등 28개 중앙은행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 총재는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와 '경제자문위원회(Economic Consultative Committee)'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