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섬 잇는 항공사 섬에어...신조기 도입에 운항증명 발급 박차

섬에어는 4일 “지난해 12월 12일 글로벌 항공기 리스사 어베이션(AVATION PLC)과 계약한 ATR 72-600 항공기가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ATR 본사에서 도색과 시험비행 등 각종 테스트를 마치고 12월 초 국내에 인도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2대를 추가로 들여오고, 2027년부터는 ATR과의 구매 계약에 따라 신조기 8대를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신생 항공사가 운항증명 단계부터 신조기를 도입해 취항하는 사례는 드물다. ATR과 모회사 에어버스가 한국의 지역항공 시장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여준 결과라는게 섬에어 측의 설명이다.
섬에어는 1호기 인도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항공운송사업자 운항증명(AOC) 발급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AOC 발급은 정식 취항 전 마지막 단계로, 향후 본격적인 상업운항을 위한 핵심 절차다.
최용덕 섬에어 대표는 “우리는 소형 공항을 중심으로 한 노선 전략으로 기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보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검증된 안전성을 가진 ATR 72-600을 통해 전국 도서지역을 촘촘히 연결하며 항공 교통망에서 ‘마을버스’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설립된 섬에어는 도서지역과 내륙을 잇는 단거리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2월 소형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취득했으며, 2026년 상반기 김포-사천, 김포-울산 노선을 시작으로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대마도 등 국내외 주요 공항으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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