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제주항공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대상자 항공권 할인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보훈대상자 항공권 특별 할인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할인은 오는 5월 26일부터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독립유공자(애국지사)와 1~4급 국가유공상이자, 이들의 동반 보호자 1인에게 최대 40%의 할인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할인 폭은 다소 낮추되 혜택 대상을 대폭 넓힌다.

6월 한 달 동안은 ▲독립유공자 유족 ▲비상이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 ▲5·18 민주유공자 및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재해부상군경 등) 및 그 유족까지 혜택을 확대 적용해 30%의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호국보훈 대상 고객들은 원하는 이용 구간을 선택 후 신분 할인(호국보훈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할인은 정규 운임에만 적용 가능하며, 대상자는 탑승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국가보훈부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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