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팀장님이 제 원룸에서 낮잠 자고 싶대요"…직장인들 '황당'

회사 팀장이 사무실 근처 원룸에서 사는 부하 직원의 집을 낮잠 자는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한 사연이 전해져 직장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직장인 A씨는 "내 원룸방에서 쉰다는 팀장님, 이거 직장 내 괴롭힘 맞지" 라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회사 바로 앞의 원룸으로 이사를 하게 돼 편하게 출퇴근을 하고 있었다.
A씨는 "토퍼도 자기가 챙겨오겠다고 한다"며 "너무 싫은데 이것 어떻게 해야 하나"고 토로했다.
이 같은 사연에 직장인들도 공분했다.
한 누리꾼은 "전 직장의 직속 팀장이 술 먹고 출근하면 내 차에서 잔다고 차 키 받아서 내 차에서 자고 왔던 게 생각이 난다"며 "전자담배도 펴서 차에 그 냄새가 나더라"고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예전에 우리 팀장도 술 먹고 우리집에서 자면 안 되냐고 했었다"며 "심지어 신입사원한테도 그러더라"고 전했다.
팀장에게 돌려서 거절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그러세요, 하고 하루 부모님 오시라고 해라" "친구랑 같이 살아서 안 된다고 해" "여자친구나 여동생이 낮에 독서실 대신 와서 공부한다고 하면 안되나" "너도 저녁밥 혼자 먹으면 우울하니까 팀장님 집에 가서 먹는다고 해라" 등의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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