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장애 포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각장애인의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인 수어를 배워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포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해당 교육은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1회 진행된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3년부터 정기적인 임직원 수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어교육을 포함해 누적 270여 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하나금융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청각 장애를 가진 분들과 실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실용적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포용문화 확산 노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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