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침대 밑 낯선 남성이? '나홀로 여행' 女관광객 아찔 사연
- 숙소 복귀했더니 침대 밑 낯선 남성
호텔 측 "CCTV 없어…검거엔 난항"

27일 대만 미러 미디어의 보도에 따르면 '나탈리'라는 이름의 한 외국인 관광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최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SNS에 올린 영상에서 일본이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해서 이번 여행을 준비했고,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도쿄에 있는 한 호텔 체인에 예약했다고 전했다.
전한 내용에 따르면 여행 첫날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지만, 다음 날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오후 7시 30분쯤 사건이 발생했다. 호텔에 돌아와 쉬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침대 시트에서 나는 냄새라고 여겼지만 알고 보니 침대 밑에서 나는 것이었다. 침대 밑을 들여다 본 순간 그는 한 아시아 남성과 눈이 마주쳤다고 한다. 이 남성은 그의 방에 침입해 침대 밑에 숨어있던 것이다.
그는 남성을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뛰어올랐고 그 남성 역시 침대 밑에서 기어 나오더니 3초 동안 나탈리를 바라보다 도망쳤다고 한다. 순간 불안감에 휩싸인 그는 자기 인생이 끝났다고 여겼다고 한다.
이에 즉각 호텔 측에 도움을 요청했고, 현지 경찰을 부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침대 밑에서 보조배터리와 USB 케이블 등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호텔 측은 그에게 방 외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서 방에 침입한 남성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만 전했다.
이에 그는 결국 다른 호텔로 옮기기로 하고 호텔 측에 숙박비를 환불해달라고 요청했다. 호텔 측은 그가 호텔에 지불한 전액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이 사건을 통해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항상 방을 확인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가 올린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호텔 방 인근에 CCTV가 없을 리가 없다"며, "호텔 직원들이 방문을 열 수 있는 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용의자는 반드시 호텔 내부 직원일 것이며 호텔 측이 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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