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현장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4월 16일과 23일, 30일 총 3일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스마트팜 기반 일터 ‘푸르메소셜팜’에서 전사 임직원이 참여한 대규모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푸르메소셜팜은 국내 최초의 스마트팜형 장애인 일터로, 발달장애 청년들이 고용 불안과 사회적 고립을 넘어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성된 농업형 사회적 기업이다. 장애인 부모가 직접 부지를 기부하고, 약 2000명의 시민과 다양한 기업이 뜻을 모아 2022년 9월 문을 열었다. 

현재 55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이곳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며 연간 70톤가량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푸르메소셜팜’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이들의 자립을 응원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뜻을 모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체 임직원이 참여해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를 수확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푸르메소셜팜이 추구하는 가치는 볼보자동차가 100년간 이어온 철학과도 같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더욱 건강한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고민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단순 기부를 넘어 직접 참여형 CSR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장애 아동·청소년의 재활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동권 보장과 재활치료를 위한 후원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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