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사실상 핵보유국' 인도·파키스탄, 6년만에 군사충돌로 130명 사상

7일(현지시간) 발생한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로 인한 사상자가 1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인도의 공격으로 민간인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고 이날 주장했다.
인도 경찰은 파키스탄 포격으로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1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48명이라고 밝혔다.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갈등을 빚던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7일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6년만에 다시 무력충돌했다.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하는 기반 시설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당국도 인도가 이날 새벽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6곳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또 파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도 인도 내 목표물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파키스탄군이 인도 전투기 5기를 격추했지만, 파키스탄 전투기 등은 격추되지 않았으며 두 나라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곳곳에서 교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의 이번 군사 충돌은 2019년 2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경찰관 40여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두 나라는 국제사회 승인 없이 핵무기를 보유한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국제사회에서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의 충돌이 빨리 끝났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세계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며 양국 모두에 군사적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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