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아이는 안심, 부모는 든든" 김천시 ‘돌봄 사각’ 해소 나서
- 율곡마을돌봄터, 경북 최초 ‘어린이 식당’ 운영
토요 돌봄과 귀갓길 순찰로 ‘아이 안심존’ 구축

K보듬 6000은 경상북도 주관 저출생 대응 시책으로, 평일 연장 운영과 주말·휴일 보육을 포함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천시는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집 4곳, 다함께돌봄센터 2곳, 공동육아나눔터 1곳 등 총 7개소를 지정 운영 중이다.
현재 율곡동, 개령, 모암 등 지역 내 어린이집과 돌봄터에서는 아동별 수준에 맞춘 외국어 수업이 진행 중이며, 5월부터는 학부모 요청이 많았던 과일 간식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율곡마을돌봄터에서는 의용소방대가 아동 귀가를 동행하고, 황산마을돌봄터 주변에는 자율방범대가 순찰을 도는 등 지역사회가 나서 아이들의 '안전 귀가'를 책임지고 있다.
율곡마을돌봄터는 월 500명 이상이 이용 중인 인기 돌봄시설로, 경북 최초로 어린이 식당을 설치해 평일 석식과 방학 중식을 제공한다. 황산마을돌봄터는 토요일 돌봄과 야간 순찰로 '아이 안심존'으로 불린다. 특히 학부모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 공동체 돌봄도 정착되고 있다.
또, 주말·휴일 보육 공백 해소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4곳에 이어, 하나금융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솝키즈어린이집까지 포함해 총 5곳에서 주말 돌봄을 제공 중이다. 이들 시설에서는 지금까지 1,600여 명의 아동이 주말 보육을 이용했다. 한편, 김천시는 경북 내 K보듬 6000 어린이집 지정 비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배낙호 시장은 "초저출생시대인 지금, 돌봄과 보육 문제는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극복해야 할 숙제다. 김천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돌봄과 보육 환경 조성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누구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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